‘2012년의 얼굴’ 보일 것인가

흔히 재미있는 ‘3대 구경거리’를 꼽으라 하면 불구경, 물 구경, 싸움 구경을 든다. 특히 싸움 구경이 재미있는 까닭은 분명하다. 옥신각신, 설왕설래, 갑론을박, 엎치락뒤치락 서로...

손학규 전 대표 “실천 능력이 있는 사람이 전면에 나와야한다”

‘민주당호’를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10월3일 전당대회 일정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당권을 움켜쥐려는 후보들 간의 견제와 비난의 수위도 임계점을 넘어섰다. 특히 ‘빅...

이인영 후보 “빅3,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지난 9월16일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열린 민주당 강원도당 정기 대의원대회장. 입구는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일본 사학 ‘쌍벽’의 파워 잇다

게이오(慶應義塾) 대학과 와세다(早稻田) 대학은 일본 사학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진다. 이 글에서는 편의상 설립 연도를 기준으로 게이오 대학을 앞에 언급하기로 한다. 또한 두 학교...

박근혜, 그날 ‘손’과 손잡다

팩션은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을 합성한 신조어로서,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 인물을 주된 소재로 하고, 여기에 작가의 상상력을 덧붙여 새로운 사실을 재창조하는 장르를 ...

‘빅3’ 턱밑에 치고 올라간 ‘486’

지난 9월9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 김충조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아홉 명의 이름을 느릿느릿 하나씩 불러나갔다. 16명의 후보 가운데 민주당 전당대회 예비 경...

“한나라 2중대를 찍을 수 있나”

모처럼 민주당에 활기가 돌고 있다. 제1 야당을 새롭게 이끌어갈 ‘선장’은 곧 야권의 ‘대권 구도’와 직결된다. 때문에 차기 민주당 지도부(대표 1명, 최고위원 5명)를 선출하는 ...

젊은 층은 올랐고 노년층은 떨어졌다

20~30대 젊은 층의 투표율이 크게 오르고 40대 이상 중·장·노년층의 투표율은 떨어졌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8월26일 발표한 ‘제5회 지방선거 투표율 결과 분석’에 ...

한국을 움직이는 ‘양 날개’ 들춰보기

당신은 진보주의자인가, 아니면 보수주의자인가. 혹은 좌파인가, 우파인가. 이도 저도 아니어서 자신을 ‘중도’라고 일컫는가. 사회에 일어나는 일들은 한 가지인데, 바라보는 시선에 따...

‘예측 불허’ 팽팽한 삼각 분할

수도권의 재선 의원인 민주당 박기춘 의원(남양주 을)은 요즘 고민이 많다. 전당대회를 한 달 반 남겨둔 지금 ‘빅3’ 가운데 누구를 택할지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

‘세금’보다 ‘교류’가 급하다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통일세 논의를 전격 제안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남북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나온 통일세 도입 논의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도입해야 한다’라는 ...

‘인재의 물결’ 드높이 흐르다

제물포는 현재의 인천 중구 지역에 위치했던 조선 시대의 포구이다. 제물포가 개항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백27년 전인 1883년이다. 개항이 이루어질 즈음 구미 열강과 일본의 함선이...

와다 하루키 교수 “병합조약 전문도, 본문도 거짓”

진보적인 지식인으로 ‘일본의 양심’이라고 불리는 와다 하루키 도쿄 대학 명예교수는 1910년 체결된 한·일강제병합조약이 무효라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일본측 인사이다. 최근 방한해 ‘...

‘아우토반’ 달리는 독일 경제

유럽연합 통계국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8월13일 유로존은 2/4분기에 1/4분기의 0.2% 성장보다 높은 1%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독일이 2....

미군의 폭격 연습장이 된 섬의 절규

1947년 9월 미국 공군의 폭격 연습장이 된 독도는 여러 차례 폭격을 당했다. 울릉도 도사(島司)인 허필은 서울신문 특파원 한규호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자신은 1947년 4월에 폭...

“소통형 인간이 되려면 여행을 떠나요~”

대화법과 관련해 많은 책을 펴낸대화법과 관련해 많은 책을 펴낸 이정숙 유쾌한대화연구소 대표가 ‘신화의 나라, 이집트에서 터득한 대화의 기술 51가지’를 풀어놓았다. 이대표는 대화 ...

진보 신문 ‘약진’ 눈에 띄네

미디어에 대한 언론 소비자들의 평가는 지난해보다 더욱 냉담해진 것으로 보인다. 의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언론 분야 조사 결과를 놓고 보면 신뢰도 평가나 영향력 평가 항목에서 ...

“정직하고 균형 있는 보도가 인정받은 듯…정권 바뀐 뒤 어려움 많아”

지금은 사정이 나아진 편이지만 ‘독립 언론’을 표방한 경향신문은 그동안 재정 운용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이런 상황에 나온 의 조사...

“공정성 지키려 늘 노력 중”

‘어떤 상황에서도 흥분하지 않고 초연히 사람을 압도하는 언론인’(강준만 전북대 교수), ‘목표물을 향해 공중에서 일직선으로 내리꽂는 매’(정혜신 정신과 전문의). 손석희 성신여대 ...

분열의 상처 아물지 않는 발칸

국제사법재판소는 지난 7월22일 코소보가 2008년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것이 국제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세르비아는 코소보가 독립 선언을 할 당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