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의 “그런데 말입니다”가 갖는 의미

요즘 10대들 사이에서는 “사딸라(4달러)!”가 하나의 유행이다. 배우 김영철이 한 햄버거 광고에서 막무가내로 “사딸라!”를 외치는 장면이 화제의 시작이었다. “사딸라!”는 유튜브...

정권 바뀌었지만 풍자 코미디는 더 어려워졌다

오랜만에 시사풍자 코미디가 시작됐다. KBS 《개그콘서트》의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코너다. 한동안 《개그콘서트》를 떠나 있었던 김원효가 복귀하면서 스탠딩 개그 형식으로 선보였다...

절대적이고 상대적인 ‘82년생 김지영’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있었다. 기억은 그가 움베르토 에코 같다고 말해 주지만, 기억을 확신할 수는 없다. 하여간 에코라고 추정되는 그 작가가 하루는 재미있는 실험을 한 일이 ...

[경남브리핑] 'AI 여파' 거창군, 감악산 해맞이 축제 취소

경남 진주시는 연말을 맞아 중앙지하도상가 에나몰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14일 벼룩장터 나눔행사에 이어 16일에는 저녁 KBS 개그콘서트 개그맨 안...

'감 잡은' 경북 청도, 배꼽 빠질라

웃는 건 중요하다. 단단한 세계의 벽은 웃음 덕에 구멍이 나면서 조금씩 허물어진다. 벽에 구멍이 뚫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 10월13일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

B급이 만든, A급 부럽잖은 톱스타들

1990년대부터 ‘양아치 정서’, ‘쌈마이 정서’, 자극적이고 노골적이며 촌스러운 표현방식 등이 더 이상 마이너가 아닌, 메이저 콘텐츠 대접을 받게 됐다. 그러면서 B급 스타의 연...

다시 시작된 ‘코미디 천시’의 시대

최근 ‘뽀식이’ 이용식이 SBS 방송사 앞에서 ‘웃기던 개그맨들이 울고 있네요. 한 번 더 기회를. 최초의 공채 1기 선배’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 화제가 됐다. 한국방...

‘최순실의 봄’으로 해금된 코미디 정치풍자

1970년대 유신의 억압이 1979년 10·26 사태로 끝난 후 다양한 목소리들이 일제히 분출되는 ‘서울의 봄’이 닥쳐왔다. 이처럼 최근 방송가에선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정치풍자...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한 대통령

이 정도면 국민적 조롱거리 수준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하나하나부터 ‘길라임’이라는 가명까지 모든 키워드가 검색순위 상위에 오르며 국민들의 따가운 조롱과 질타를 받고 있다. 심...

문화·스포츠계까지 초토화시킨 ‘최순실’의 위력

나라 전체를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에 문화계 또한 초토화되는 분위기다. 보통 게이트는 정치권이나 경제계 일인데, 이번 최순실 게이트는 문화예술계와 체육계에까지 파문이 이어...

또 지상파 크게 한 방 먹인 ‘tvN10 어워즈’

10월9일에 tvN 10년을 결산하는 시상식, ‘tvN10 어워즈(Awards)’가 열렸다. 그동안 《응답하라》 시리즈,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 《또 오해영》 《미생》 ...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예능을 시사로 바라본 웃지 못 할 김제동 논란

이쯤 되면 가히 점입가경(漸入佳境)이라 할 수 있다. JTBC 토크쇼 방송에서 언급한 김제동의 ‘군사령관 사모님에 대한 아주머니 발언’ 파문이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시청자들은...

“김영란법용 메뉴는 어떻게 짜면 좋을까요?”

처음 ‘착한 식당’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섭외를 받았을 때, 필자는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왜 하필 착한 식당일까? 식당이 착해야 하는 건 당연할진대, 나쁜 식당이 얼마나 많으면 ...

멀리 보지 못하는 정부, 바로 발밑의 대책만 본다

“자, 문제 드릴게요~ 가까운 것은 보는데 멀리 있는 건 보지 못하는 것은?”“정답, 정책!” 6월5일 KBS 2TV ‘개그콘서트’의 한 장면. 퀴즈프로그램 형식의 코너에서 정치인...

채널 어디를 돌려도 여성은 ‘민폐 김치녀’

최근 서울 강남역 화장실 살인 사건을 계기로 ‘여성 혐오’ 논란이 터져 나왔다. 한 정신질환자에 의한 ‘묻지마 살인’ 사건에 여성 혐오 논란이 터진 건 그만큼 이 사안이 민감한 주...

“부도 책임은 개그맨 김준호에 있다”

국내 최초의 개그 매니지먼트회사로 화제를 모았던 코코엔터테인먼트(코코)의 ‘심상치 않은 상황’이 알려진 것은 지난해 말이다. 대표이사의 횡령 및 전격 해외 도피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방송사가 임성한 작가 ‘떠받드는’ 이유

“저 정도 드라마는 정말 나도 쓸 수 있겠다. 다만 창피해서 내 이름 걸고는 쓸 수가 없다.” 한 지인이 국내 최고 인기 작가의 드라마를 보면서 한 말이다. 바로 임성한 작가의 ...

고단한 ‘미생’들, ‘삼시세끼’라도 먹자

2014년은 1000만 관객 영화 열풍과 함께 시작됐다. 블록버스터 영화에 으레 나타나는 액션이나 대형 볼거리도 없는 이 소품 드라마에 국민적 성원이 쏟아졌다. 국민은 이 영화에...

“여러 사람 머리 빌리고 짜내 왔지요”

요즘 TV 프로그램의 꽃은 예능 쇼다. 화제나 주목도, 광고 효과 면에서도 여타 프로그램을 압도하고 있다. 예능 쇼가 주목받자 예능 PD도 스타가 됐다. 주목할 만한 것은 최근 성...

속옷 바람으로 마구 내달리는 막장 가족

KBS 2TV 주말드라마 이 시청률 43%를 돌파하며 이른바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올라섰다. 문영남 작가는 지난 연말에 이 작품으로 KBS 연기대상 작가상을 받았다. KBS에서의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