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해 여군, 그는 왜 유엔을 찾을 수밖에 없었나

한 사람이 군대 내 성폭력 피해를 겪었다. 피해를 호소할 시스템은 존재했지만, 현실에선 작동하지 않았다. 조직의 방조와 은폐는 치밀했다. 그 사이 피해자는 삶을 잃었다. 그제야 책...

‘불법촬영’ 논란 19비행단, 이번엔 피해 여군 ‘성희롱’ 의혹

여군 숙소에 침입해 불법촬영을 한 사건이 벌어진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비)에서 사건 수사를 맡은 군 경찰대가 가해자를 옹호하고, 도리어 피해자를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 말라” 절규에도…석달 뭉개다 부랴부랴 나선 軍

공군 여성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온 피해자의 선임 부사관이 결국 구속됐다. 사건 발생 석달이 지나도록 가해자에 대한 별다른 조치가 없었던 군은 여론이 움직이고 나서...

‘엎친데 덮친 공군’…이번엔 불법촬영 폭로 터졌다

여성 부사관이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벌어져 곤욕을 치르고 있는 공군에서 이번엔 군사경찰 소속의 한 하사가 다수의 여성 간부들을 불법 촬영했다는 폭로가...

모습 드러낸 ‘박원순 성희롱’ 피해자 “소모적 논쟁 멈춰 달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17일 “피해 사실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은 이제 소모적 논쟁을 중단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피해자 A씨는 17일 서울...

‘악마의 속삭임’ 온라인 그루밍 “정확히 알아야 막을 수 있다”

#. 자신을 17세 남학생이라고 밝힌 B는 15세 여중생인 A에게 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근했다. B는 A의 고민도 들어주고 프로필 사진이 예쁘다며 A의 호감을 샀다. B는...

김영순-남인순-임순영, 朴과 같은 진영서 얽히고설킨 관계 [유창선의 시시비비]

검찰이 밝힌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진상은 자못 충격적이었다. 박 전 시장이 피소된 사실은 한국여성단체연합(여연)의 김영순 상임대표에 의해 최초로 유출되어...

“박원순 휴대폰 포렌식 재개해야” 피해자 측 탄원서 제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이 박 전 시장 유족의 요구로 중단된 휴대전화 포렌식(분석)을 재개해야 한다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피해자를 지원하...

[한강로에서] 좌우로 나란히

태어나서 처음으로 학교라는 곳에 갔을 때 맨 먼저 배운 것은 줄 서기였다. 선생님들이 구령을 하면 천방지축이던 코흘리개들이 용케도 줄을 잘 맞춰서 섰다. 그렇게 커다란 운동장에 조...

박원순 고소인측 “피해사실 알렸지만 ‘예뻐서 그렇다’며 회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고소한 전 비서 측이 인사담당자를 포함한 상부에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서울시측으로부터 진상조사나 보호는 커녕 회유성 발언만 들었다고 주장했다...

朴측근 “고소인 마라톤 뛰지 않아”…진실공방 예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고소한 전 비서가 시장과 아침 운동을 함께하고 속옷을 챙기는 일까지 담당했다고 추가 피해 사실을 밝혔다. 그러자 박 전 시장 측근이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

“성희롱 일상이었다” 박원순 피해자의 추가 폭로…반성 없었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고소한 피해자 측이 추가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피해자 측은 시청 비서실 여직원들이 박 시장의 ‘기쁨조’와 같은 역할을 요구 받았으며...

박원순 성추행 고소인측 “진상규명 멈추지 말아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 측이 경찰과 서울시 등을 상대로 해당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또한 박 시장 사망 후 피해자가 겪...

‘박원순 고소’ 前비서, 오후 2시 기자회견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희롱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진 전직 비서 A씨가 기자회견을 연다.13일 A씨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

풀려난 오거돈…여성단체는 “분노”

여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2일 기각됐다. 여성단체 등은 "법원이 권력에 의한 성폭력 범죄를 예방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며 강하게...

“살아갈 날 많은 아들인데…” 손정우父의 호소, 통할까

세계 최대 규모 아동 성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투비디오’를 운영한 혐의로 미국 송환 심사를 앞둔 손정우(24)의 아버지가 선처를 호소하며 탄원서를 제출했다. “아들이 강간을 한 ...

오거돈 성추문, 청와대‧민주당 진짜 몰랐나[시사끝짱]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오 전 시장의 성추문을 정부여당이 사전에 인지했는지 여부를 두고서다. 정부여당은 사전교감이 전혀 없었다며 꼬리 ...

‘성소수자 해군 성폭행’ 무죄…“재판부가 가해자다” 거센 반발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군사재판에 넘겨진 해군 장교 2명이 11월8일과 19일 고등군사법원에서 열린 2심에서 원심을 깨고 잇따라 무죄 판결을 받았다. 앞선 무죄 판결에 이어 ...

‘리벤지 포르노’ 협박에 떨고 있는 여성들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성관계 장면’을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촬영해 남기는 일이 종종 있다. 촬영 당시에는 ‘사랑의 증표’ ‘사랑의 기록’을 남기자는 의도다. 주로 남성이 여성에게 ...

중·노년층 여성 성범죄 피해자에게도 관심을

만원 버스에서 우연히 한 아주머니의 통화를 듣게 됐다. 아주머니는 청소 일을 하시는 분인데, 청소업체 상사가 은근히 아주머니를 성추행한다는 이야기를 지인에게 전화로 털어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