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20년 전 오늘] 지금은 일상화된 20년 전 ‘사이버뱅크’ 세상

「컴퓨터 속 미래 은행 ‘사이버뱅크’ 개업」 20년 전 오늘, 시사저널(346호 (1996년 6월 13일자)) 경제면의 한 기사 제목이다. 1996년 5월22일 국민은행이 국내 시...

공무원에 의해 ‘만신창이’ 되어가는 낙안읍성

“대표님 낙안(읍성) 한 번 다녀가시면 안 될까요?” 얼마 전, 송상수 낙안읍성마을조합장(전 낙안읍성보존회장)으로부터 걸려온 전화의 첫 마디다. 얼핏 들으면 ‘흐드러진 봄꽃 나들이...

이영애와 송일국은 이란의 국빈급 스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중에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 있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박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직접 한국 드라마를 언급한 것...

[르포] 타이어코드 세계1위 효성 울산공장, 비결은 기술 경쟁력

“품질은 나의 인격이요, 자존심이다” 효성 울산공장 관계자들은 기술과 품질을 효성이 가진 최고 경쟁력으로 여겼다. 화창했던 지난 29일 효성 울산공장을 찾았다. 울산역에서 택시를 ...

휴대폰 사는데 진구 나이는 왜 알아야 할까?

간판도 없는 어느 어둑한 점포에 도착했다. 사내가 말했다. “핸드폰이나 가방은 여기 바구니에 모두 넣으세요.” 시킨 대로 소지품을 모두 넣으니 바구니를 한쪽으로 민다. 이렇게 빈 ...

[르포] 삼성전자 직원 떠난 서초사옥 주변 가게 울상

삼성 서초사옥에 있던 삼성전자 인력이 수원으로 이동하면서 근처에 있는 식당과 카페는 울상이다.기자는 6일 점심식사 시간인 11시30분부터 12시40분까지 서초사옥 근처의 식당과 카...

[르포] 1억 원 헬스클럽 회원들,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앞에 발길 멈춰

‘그림의 떡’, ‘기다렸던 제품’.LG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바라보는 소비자 반응은 정확히 둘로 갈렸다. 수 천 만원에 육박하는 프리미엄 주방은 일반 소비자에겐 그림의 떡이었지...

[4·13 총선 격전지② 대구] “대통령 코드에 안 맞는다고 내치면 안 되는 기라”

대회의실 벽면에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빨간색이 아닌, 하얀 바탕의 플래카드가 걸렸다. 플래카드에는 ‘대구의 힘! 대구의 미래!’란 구호가 적혀 있었다. 익숙한 새누리당 로고는 보이지...

[르포] 인천 청천2구역 뉴스테이 기대감 고조

“국가적으로 미는 뉴스테이 사업이니까 추진에 어려움은 없지 않을까요?”5000 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인천시 부평구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기자가 현장을 찾은 ...

“이번엔 당보다는 인물 보고 뽑아야제”

“새누리든 민주당(더불어민주당)이든 맨날 즈그들 이익 지킬라고 싸움질만 해가꼬 당 상관없이 싸움 안 하는 사람 있으면 좀 뽑아줄란다.”3월15일 오후 2시쯤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

“국가는 돈을 못 벌고 밀수꾼만 돈 벌게 생겼다”

3월10일 정오쯤 북·중 국경도시 중국 단둥(丹東)의 기온은 영하 6도였다. 하지만 압록강 바람이 몰아치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듯했다. 3월의 단둥은 아직 한겨울이었...

호기심이 놀라움으로, 또 두려움으로

인간에 대한 인공지능(AI)의 도전이 시작됐다. 입신(入神)의 경지에 이른 이세돌 9단과 AI 컴퓨터 ‘알파고’가 맞붙는 ‘세기의 대결’이 연일 화제다. 단순히 승패의 문제가 아니...

웰빙 위해 웰다잉 생각하다

2016년 2월18일 기자는 10여 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미래에 다녀왔다. 날짜도, 계절도 알 수 없는 어느 날 기자는 수의를 입고 목관에 누워 있었다. 눈을 감기 전 마지막으...

[르포] “방사선량 줄었지만 어떤 후유증 나타날지…”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이 후쿠시마(福島)·미야기(宮城)현을 강타했다. 진도 9.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도 1000년에 한 번 발생한다는 강진이었다. 지진이 동반한 쓰나...

[New Books] 식탁 위의 세상

식탁 위의 세상‘나는 어디에서 먹는가’라는 지리적 질문을 던지며 세계화된 식탁을 집요하게 파헤친 4개 대륙 음식 탐사 르포. 우리가 값싼 바나나와 예쁜 토마토를 먹을 수 있게 된 ...

불과 5개월 만에 내려진 삼성 간판

“한 1년 전만 해도 바이어들이 자기가 갤럭시폰 쓴다며 먼저 자랑하더니만, 이제 그런 일이 드물어졌어요. 요즘은 화웨이나 샤오미 제품이 가격 대비 성능이 훌륭하다는 말을 많이 해요...

[르포] 쏠 출시 첫 주, '흥행의 싹' 보이네

18일부터 불어 닥친 한파로 이동통신 시장은 비수기를 맞았다. 25일 강남과 논현, 신사 지역 대리점, 판매점에선 일제히 “주말 내내 손님이 없었다”고 말했다. 영하 10도를 넘는...

“패자부활전 없는 사회 분위기 바뀌어야”

서울 전역에 눈이 내리던 1월13일 신도림역 인근 펍에서 소설가 장강명을 만났다. 2014년 수림문학상, 2015년 문학동네 작가상, 제주4·3평화문학상 등 연이어 수상작에 이름을...

“R&D는 실패에 대한 책임 묻지 말아야”

한미약품이 지난 11월5일과 9일, 총 6조원 규모의 신기술을 다국적 제약회사에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잇따른 신기술 개발에 힘입어 한미약품 주가는 올해 초 10만원에 ...

프랑스를 너무 큰 시험대에 올린 올랑드

“프랑스는 전쟁 중이다.” 11월16일(현지 시각) 취임 후 처음으로 베르사유 상하원 합동연설대에 선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연설 첫 문장이다. 11월13일 IS(이슬람국가)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