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의 눈높이에서 폭로된 내부자들의 담합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위로와 진실 추구다. 이 두 가지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작가가 있다. 바로 윤태호다. 윤태호의 웹툰 은 지난해 tvN에서 드라마로 방영되었...

[르포] 아우디 “판매 저하요? 우린 폴크스바겐과 다릅니다”

한파가 풀린 3일 서울 서초구 소재 아우디 매장. 노란색 아우디TT가 전시된 매장 안 쇼파에는 신차 문의를 위해 찾은 40대 부부가 딜러와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매...

"경제적 이유 때문에 출산 포기하는 사람 없다"

아이 울음소리가 멎을지도 모르는 비극이 우리네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박근혜 정부가 내놓은 ‘제3차 저출산 고령 사회 기본계획안’은 200쪽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 하지만...

[부산 해운대 엘시티 르포] “일주일만에 4000만원 웃돈 받고 넘기기로 했어요”

“65평 특별공급 매물은 프리미엄 4000만 원에 넘기기로 했어요. 대기 수요가 줄줄이 있어요. 연락처 남기면 웃돈 얼마나 붙는지 매번 알려드릴게요.”지난 15일 해운대 백사장에서...

[르포] LG전자 V10 반응 잠잠한 이유 세 가지, ‘디자인·배터리·가격’

LG전자는 8일 자칭 ‘슈퍼 프리미엄 폰’ 브이텐(V10)을 출시했다. V10은 기존 G시리즈와 다른 라인인 V시리즈의 첫 모델이다.LG전자는 신제품을 최신 기능으로 무장했다. 작...

[르포]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현장을 가다

4일 오전 10시 경 서울 을지로입구역에 내린 사람들의 발길이 한 곳으로 이어졌다.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으로 가는 사람들이다. 이곳에선 지난 1일부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

[르포] “벤츠, 직접 분해하고 고쳐봐야 알죠”...벤츠 트레이닝 센터

11일 용인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가량을 이동하자 ‘ㄷ’ 형태의 건물이 나타났다. 벤츠 로고가 선명한 이곳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설립한 벤츠 트...

포격 사태 9일째 북한 개성 시내는 평온했다

새벽 6시30분 일산 킨텍스 출발. 오전 8시30분 남측 남북출입사무소 도착. 오전 9시 휴전선 건너 북측 남북출입사무소 통과. 오전 9시30분 개성공단 지나 북측 검문소 통과 후...

“학교에 얘기해도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없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8월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A 고등학교를 찾았다. 아파트 단지와 공원에 에워싸인 학교는 규모가 작았다. 화단 한쪽에 자리한 키 작은 개교 기념 식수가 2년...

1조원 증발했나, 더 건질 수 있나

한국에서 비행기로 15시간. 현지 공항에 내려서 자동차로 다시 2시간 이상을 달려야 도착하는 멕시코 바하칼리포니아수르 주(州) 산타로살리아. 북아메리카 대륙 왼쪽 끝에 위치한 이곳...

정동영 출마로 ‘서울의 광주’ 판세 출렁

서울 관악 을 선거구는 4·29 재·보선이 치러지는 4곳 중 여론의 이목이 상대적으로 덜 집중된 곳이었다. 1988년 13대 총선 때 지금의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이후 관악 을은 지...

“천정배 탈당 밉지만 야당에 좋은 회초리감”

“좀 도와줘. 우리 지금 아주 비상이야. 여기(광주 서구 을)는 정말 꼭 이겨야 돼.” 4월1일 문재인 대표와 함께 광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한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의원은 누군가...

“아~들한테 주던 밥을, 그라믄 안 되지예”

“도지사예? 서울서 내려온 능력 있는 분이고 추진력 하나는 있다 아입니꺼. 그라긴 한데….” 초유의 무상급식 중단 사태를 맞은 경상남도 민심 취재를 위해 도청 소재지인 창원시를 찾...

집단적 광기 휩쓸려 살인 기계 된다

지난 1월 중순 터키 여행 도중 시리아 국경 근처에서 실종된 김 아무개군(18)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해 훈련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월24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

“뿌리는 건 좋다, 그런데 꼭 ‘쇼’를 해야 하나”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남북 관계에 ‘삐라’가 핵심 이슈로 등장했다. 북한이 남한 민간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구실 로 대남 관계를 냉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10월10일 ...

“값 오를 텐데 큰손들이 담배 풀겠어?”

지난 9월11일 정부가 ‘담배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현재 2500원인 국산 담배를 내년 1월부터 4500원으로 2000원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시사저널은 한 달 전인 지난 8월 ...

진짜 ‘뇌관’은 아직 건드리지 않았다

‘미군 면세 담배 불법 유출…검찰, 사상 초유 치외법권 미군부대 압수수색’. 시사저널 단독 보도가 나간 8월23일, 한 언론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인천지검에서 내일모레 면세 ...

[르포] 면세 담배 불법 유통 "'큰 업자'들이 컨테이너에 보관하다 남대문에 넘겨"

‘면세 담배’가 일반인들에게 음성적으로 불법 유통되고 있다는 소문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이쯤 되면 검찰이든 경찰이든 사정 당국이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뿌리 뽑아야 한다. 하지...

[New Books] 노동자, 쓰러지다

노동자, 쓰러지다부제는 ‘르포, 한 해 2000명이 일하다 죽는 사회를 기록하다’. 조선소와 건설 현장, 코레일과 KT, 우체국과 택배, 퀵서비스와 배달, 자동차 공장과 중소 영세...

“거기 아직 내 새끼가 있다”

참사는 끝나지 않았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이 있다. 가족들의 가슴은 까맣게 타들어간다. 지금도 그들은 자녀와 혈육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린다. 웃고 울고 대화하고 뒤척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