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공학, 축복인가 재앙인가

제481호 커버 스토리 ‘식탁에 오른 유전자 공포’를 잘 읽었다. 날로 눈부시게 발전하는 유전 공학을 보면, 인류가 달에 간 역사적 사실이 별것이 아니었던 것처럼 생각된다. 앞으로...

‘아파트 문제 해결사’ 한재용씨

한재용씨(50·광주시 봉선동 무등파크 1차 아파트 1동 1407호)가 수첩에 늘 넣어가지고 다니는 명함은 두 가지다. 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전남지부 총무이사. 국립농산물검사소 호남...

‘DJP 합의문, 죽느냐 사느냐’를 읽고

‘DJP 합의문, 죽느냐 사느냐’를 읽고제480호 특집 ‘DJP 합의문, 죽느냐 사느냐’를 읽고 가슴이 답답했다. 새해 정가의 가장 큰 관심은 내각제 합의 이행에 따른 실천 여부이...

한국은 보험 사기꾼 천국

보험금은 ‘마지막 식량’인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보험금을 노린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98년 한해 동안 검찰과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형사 처벌을 받은 보험 범죄자가 5백여 명...

‘98 올해의 인물’을 읽고

이 ‘98년 올해의 인물’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뽑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정명예회장의 북한 방문이 남북 사람 모두에게 많은 희망을 안겨 주었기 때문이다. 정명예회장의 방...

'98년 올해의 인물' [스포츠]그린 위의 새별 박세리 · 이동국

올해 한국 스포츠 스타 가운데 가장 밝게 빛난 별은 박세리이다. 세계 골프계는 한국에서 온 앳된 소녀로 인해 발칵 뒤 집혔다. 박세리는 데뷔 첫해인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

'98년 올해의 인물' 정주영. 통일 향한 소걸음...남북 모두에 신뢰의 씨 뿌리다

“이제 나를 세계 수준의 기업 경영자라고 하는 평가도 있는 모양이지만 나 자신은 나를 자본가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는 그저 꽤 부유한 노동자일 뿐이며, 노동으로 재화를 생산해...

‘운명’ 배워 ‘운명’ 을 바꾸는 사람들

역술을 배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세기 말 혼돈 속에서 자기 운명을 알고 싶은 사람뿐만이 아니다. 명예 퇴직 또는 실직 이후 재취업 방편으로 역술을 공부하는 사람도 속속 늘고 있다...

[건축]'행복이 가득한 집] 짓기 붐

굳이 남 진의 노랫말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그림 같은 집’을 꿈꾸는 사람들의 갈망은 더없이 느껍고 간절하다. 경제난으로 주춤해졌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꿈을 이루는 사람들이 점차 ...

돈·명예·신분 보장 ‘3박자’ 옛말

법률 사무소가 밀집해 있는 서울 서초동 법조 타운은 요즘 유난히 을씨년스럽다. 이곳 변호사들을 떨게 만드는 것은 겨울 추위가 아니다. 한 변호사는 “좋은 시절은 갔다”고 잘라 말한...

미국과 유럽 대륙 ''돈 싸움'' 초읽기

유럽연합(EU)의 통합 화폐 유로가 탄생하기까지 2개월 남짓. 각 분야 경제 전문가들은 달러에 대한 유로화의 가치 설정에 대해 조심스런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실제 손에 쥘 수 있는...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맹공'

지난 12월3일 저녁 워싱턴에 있는 존스 홉킨스 국제대학원 강당은 학생들과 일반 청중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국제 자본가 조지 소로스의 강연을 듣기 위해서였다. 소로스는 92년...

[초점] 취직에 '목숨 건' 대학 입시 박람회

합격한다면 이들은 99학번이 될 것이다. 세기말 학번을 거머쥐기 위한 입시 전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대입 특차 모집을 코앞에 둔 12월4∼8일 서울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 열린 ...

경제 청문회 ‘역풍’ 두렵다

김대중 정권의 첫해 마지막 고비는 아무래도 경제 청문회가 될 것 같다. ‘양날의 칼’‘마술 피리’로 불리는 경제 청문회에 전·현직 대통령의 미묘한 역학 관계가 맞물려 있는데다 여야...

구호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구호는 집단이 추구하는 비전의 또 다른 이름이다. 구호를 외치면서 소속원들은 동질감을 확인하고, 집단의 공동 목표를 향한 충성심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구호 없는 군대는 상상조차 ...

현대그룹 기사, 비판·격려 오락가락

금강산 관광이 세간에 큰 뉴스가 되고 있는 만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현대그룹 이야기를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제473호 커버 스토리 ‘승부사 정주영 마지막...

''IMF 범죄'' 앞에 우리는 무죄인가

지난 주말 가족과 단란한 저녁 식사를 끝내고 텔레비전 9시 뉴스를 시청한 사람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커다란 슬픔과 충격을 느꼈을 것이다. 열한 살 난 양정규군이 실종된 지 한달...

창간 …작은 언론이 이룬 기적

혀잘린 강간범’ 사건이 터지자 창간 준비팀은 옳다구나 싶었다. 자기를 강간하려던 남자의 혀를 깨물어 자른 혐의로 구속된 변월수씨 사건은 이미 제도권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그...

92년 핵 유령,98년에 되살아나고 있다

92년 2월과 98년 11월. 6년여 시간 차를 두고 역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있다.92년 1월16일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 평양을 방문했다. 그는 김일성 북한 주석과 남포공...

중국, 밀수·외환 범죄와의 전쟁

요즘 중국은 밀수범·외환범들과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다. 주룽지(朱鎔基) 총리와 중국 정부가 몇 달씩이나 계속해서 ‘철저한 단속’과 ‘엄한 처벌’을 부르짖는 아주 살벌한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