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일 만에 귀환한 회장님, 쌓인 숙제가 많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았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8월10일 최 회장을 사면심사안에 포함시킨 데 이어,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특별사면권을 행사한 결과다. ...

판검사 출신들이 박근혜 정부 이끈다

박근혜 정부에서 판검사 출신, 즉 법조인 중용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감사원 사무총장에 대검 감찰1과장 출신 이완수 변호사가 임명되면서 16년 만에 외부 인사가 감사원 사무총장 자...

집권자 ‘입맛’ 따라 ‘~기념’ ‘국경일’ 각종 이유 붙여 남발된 사면권

“사면(赦免)은 대권 가운데서도 가장 음흉한 것.” 18세기 독일 관념철학 대가 이마누엘 칸트의 말이다. 사면과 관련한 많은 격언 중에서 200여 년 전 그가 내린 정의가 수시로 ...

‘광복절 특사’ 지하 시장이 분주하다

‘광복절 특사’. 영화 제목으로 널리 알려진 용어다. 실제 부부로 인연을 맺게 된 설경구·송윤아 커플과 ‘차줌마’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차승원이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다...

도청 공포

1992년 12월11일 부산 초원복국집.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녘 이곳에 그 지역 기관장 7인이 속속 들어옵니다. 김기춘 전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부산을 대표하는 거물들입니다....

정치권 ‘군기’ 잡는 기획사정설 무성

“배신의 정치를 선거에서 심판해달라.”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권의 ‘친박’과 ‘비박’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월25일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을 ...

유병언 죽음 1년, 구원파는 지금…

유병언 전 기독교복음침례회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지 1년여가 지났다. 세월호 참사 당시 배후로 지목됐던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는 그동안 물밑에서 행동을 취했다. 엄청난 양의 언론...

재계에 서초동발 ‘쓰나미’ 몰려온다

최근 검찰 직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져 있다. 검찰이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는 내외부의 비판이 끊이지 않는 데다,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수사마저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가 ...

김진태 검찰총장 운명, 2017년 대선에 ‘힌트’ 있다

6월18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신임 총리를 중심으로 한 박근혜 정부의 새로운 사정 라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안 검사 출신으로 직...

채동욱, 측근들과 회동설 드디어 움직이나

2013년 9월30일. 채동욱 검찰총장은 “최고의 가장은 아니었지만, 부끄럽지 않은 남편과 아빠로서 살아왔다”는 퇴임사를 남기고 검찰을 떠났다. ‘혼외자 논란’ 파문 속에 25년 ...

유승민의 전쟁 시작됐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의 인연은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인 2004년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초선 의원(17대 국회·비례대표)으로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황교안, ‘8대 의혹’ 뚫을 수 있을까

6월8일과 9일, 국회에서 또 한 차례 격돌이 예상된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청와대와 새누리당 등 여권은 황 후보자가 2013년 2월 법무...

김기춘 시즌2 ‘공안 총리’ 왔다

지난 4월23일, 국무총리실은 한 건의 문건을 작성한다. 당시는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의 직격탄을 맞고 사의를 표명한 지 사흘째 되는 날이다. 현 총리의 조기 낙마가 사실...

[新 한국의 가벌] #25. 김구·이후락 등 당대 권력 가문과 혼맥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 하지 아니 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

이완구·홍준표 등 ‘일부’ 손보고 끝내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한 달이 가까워진다. 그간 현직 국무총리가 눈물의 사퇴를 하는 등 대한민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김무성, 문재인 잡고 대권 가도 ‘성큼성큼’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순위에서 16주 연속 1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얘기다.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제1야당 수장이 된 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

노예의 후손, 법무부 수장이 되다

4월23일 미국 워싱턴 D.C. 의회 상원 본회의장 방청석에 베이지색 중절모를 쓴 흑인 노신사가 등장했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6시간 동안 차를 몰고 이곳에 왔다. 이유는 ...

[단독] 국무총리실 작성 보고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 47명 공개

‘성완종 리스트’의 직격탄을 맞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4월27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4월20일 사의를 표명한 지 일주일 만이며, 2월17일 총리직에 오른 지 70일 만이다. 이 ...

[新 한국의 가벌] #21. 현대·GS·조선·동아와 혼맥으로 연결

삼성그룹 창업자인 이병철은 한때 정치가가 되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1년여 만에 포기하고 대신 언론사 창업에 나섰다. 그래서 탄생한 언론사가 중앙일보다. 이와 관련해 이병...

“전관예우의 몸통은 대법관 출신이다”

“법조 개혁은 시대적 사명이다.” 지난 2월 말 제48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하창우 변호사(사법연수원 15기)의 행보는 파격 그 자체다. 하창우 회장은 법조 개혁의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