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0-12-06 윤석양 가족 “숨막혀 못살겠다” “너무 신경쓰이고 긴장돼서 … 하루하루 생명이 단축되고 있는 것 같아요.”지난 10월4일 국군보안사령부의 민간인사찰 사실을 폭로한 후 은신중인 尹錫洋씨(24)의 셋째 누나 好順씨(... unknown 1990-12-06 폭력에 찌든 사회 철부지도 “살기 싫다” 죽은 신군 아버지 “언론보도 좀 신중했으면”11월 26일 12시 30분께 남서울병원(서울 송파구 석촌동) 영안실 앞에서 운구차 1대가 막 떠나려 하고 있었다. 불량배에 시달려 자살... 국제 1990-11-29 개혁·통일의 두 정상 새 시대 협력의 악수 베를린장벽 개방 1주년에 맞추어 통일 독일을 방문한 미하일 고츠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독일과 협력강화를 위한 3개의 조약을 맺음으로써 독·소 관계의 발전은 물론 ‘유럽공동의 집’ 건... unknown 1990-11-29 관광제주의 손익계산 수요일의 제주공항은 제주를 떠나는 관광객의 물결로 발디딜 틈이 없다. 항공사 발권창구는 탑승권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의 아우성으로 난장판이다. 하루종일 밀어닥치는 관광객을 비행기에 ... unknown 1990-11-29 전과누락 검은손 오리무중 정치인과 폭력조직간의 밀착의혹으로까지 확대, 물의를 일으킨 인천 폭력조직 꼴망파 두목 최태준씨(38·복역중)에 대한 석방탄원서사건은 대검수사를 통해 일단 담당검사의 직무태만에서 비... unknown 1990-11-08 ‘같음’ 확인한 평양 음악회 평양에서 열린 ‘범민족통일음악회’(10월18~23일)에 참가하기 위해 나는 10월14일부터 24일까지 북쪽을 다녀왔다. 이 기간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화창한 날이 계속됐다. ‘우... unknown 1990-11-01 [가나 · 김복남] 바다에 떨친 꿈 우기가 막 끝난 9월의 따가운 햇살 아래 아프리카 서부 가나의 테마 항구는 크고 작은 배로 붐비고 있다. 통관절차를 기다리는 배는 조바심치듯 뱃고동을 울려대고, 통관을 끝낸 배에서... 국제 1990-11-01 “구체제에 미련없다” 환경정화 등 재건논의 활발…“사회통합 5년은 걸릴 것” 통독의 꿈이 이루어지자 독일 국민은 춤과 노래와 불꽃놀이로 자축했다. 그 떠들석한 축하행사의 뒤안길에서, 엊그제까지 동독이라... unknown 1990-11-01 金正日“한반도에 유익” 북한문제 전문가인 재미학자 徐大肅 박사 (59 · 하와이대학 한국학연구소장)를 만나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김정일 후계체제등을 비롯 남북관계에 대한 견해를 들어보았다. ●남북총리회담... unknown 1990-11-01 [바둑] ‘거대한소년’이창호 천재이야기를 많이 듣고 읽어보았지만 직접 만나볼 기회를 얻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학교성적이 좀 괜찮은 편인 소년들이 항용 그러하듯, 어린시절 나도 수재가 아닐까 하는 착각 속에 ... 국제 1990-10-25 심신 망가진 동독 정치국원들 독일 통일이 이루어진 지금 민주화 이전의 동독에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던 옛 공산당 지도자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지난해 10월 민중봉기에 의해 권좌에서 쫓겨난 구 동독의... 국제 1990-10-18 밟히면서 일어서는 중국의 풀잎, 北京大 토론 활발하고 ‘낭만’만발…호수 주변은 ‘연애소굴’로 유명 중국 북경의 지식인들은 북경대학을‘自由區’라고 부른다 그들 표현을 빌리면 북경대학 구내에서는 ‘사상의 압제’가 없기 때문... unknown 1990-10-04 한국인 전용 암시장 등장 중국 하얼빈에서 태어난 나는 지난 10여년간 거의 한해도 빠짐없이 북경과 중국 일대를 방문하곤 했다. 올해도 거르지 않고 8월초에 10일간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런 여행에서... unknown 1990-10-04 [사례 1] 경찰의 기록ㆍ의견 확인않고 실어 ㅎ신문은 89년 2월4일자 11면에 ‘장애아들 죽음 비관한 가족 동반자살’ ‘아들 사망진단서는 가짜’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다음과 같은 요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서울 ㄱ경찰서는 지... unknown 1990-10-04 ‘산자’의 무관심에 떠내려간 공원묘지 일산 한강둑을 끊어 큰 물난리를 일으켰던 집중호우는 경기도 용인군과 광주군 일대 공원묘지에 또다른 비극의 장을 만들어놓았다. 온다던 태풍이 비켜지나가고 햇빛이 나온 9월18일, 산... unknown 1990-09-27 ‘인권시비’ 휘말린 변협 회장 지난 9월6일 낮 12시경. 서울민사지법 변호사분실(서울 서초구 서초동)에는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소속 변호사들이 제5차회의 참석차 모여 있었다. 보통 한달에 한번꼴로 열리는 ... unknown 1990-09-13 안팎 곱사등 된 증권사 직원 요즘 증권사는 초상집 분위기다. 좋은 시절은 다 지나갔다고 한탄한다. 영업직원은 더 괴롭다. 얼굴이 흙빛이다. 고객의 원망과 위협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ㅎ증권 ㄷ지점 대리 ㅂ... unknown 1990-09-13 “셰바르드나제 평양방문 한반도 상황 호전의 청신호” 국제관계연구소(소장 崔鍾起)가 주최하는 학술회의 참석차 지난 8월31일 내한한 미하일 카피차 소련과학아카데미 동양학연구소장(전외무부차관)으로부터 남북총리회담과 소련의 한반도정책에 ... unknown 1990-09-06 朴普熙 한국문화재단 총재 크렘린궁에 발을 들려놓은 통일교가 이번에는 만경대 대문을 두들기고 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공식 대면한 최초의 한국인임에 틀림없는 文鮮明목사가 스탈린주의의 마지막 왕... unknown 1990-08-30 부패 쓸어내는 잠롱시장 8월의 방콕은 우기이다. 하루 한두차례 시원스럽게 소나기가 쏟아진다. 소나기는 1백만대의 차량에서 나온 매연으로 혼탁해진 공기를 가라앉힌다. 그러나 하루 한두차례의 소나기만으로는 ...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9119219319419519619719819920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