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판갈이, 너무 막 나간다”

향후 미디어업계에 큰 지각변동이 몰아닥칠 것이다. KBS와 MBC라는 양대 공영방송 체제로 대표되는 국내 방송 언론의 근간이 완전히 허물어질지도 모른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못...

‘TBC 부활’ 못 잊는 CJ ‘야망의 세월’

방송법 시행령ᆞ신문법 개정 등 ‘미디어 빅뱅’ 시나리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케이블 방송에 종합 편성 채널을 도입하겠다는 등 정부ᆞ여당의 미디어업계 ‘판갈이’ 움직임은 더 강력...

“북한과 관계 개선은 우리의 운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은 한반도는 물론 세계 각국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했다. 김위원장의 건강 상태는 물론 후계 구도나 북한 집권층의 움직임 등이 주변 정세에 그대...

‘콩가루 집안’에서 박근혜만 큰다

지금 여권은 정치 권력의 진공 상태에 있다. 힘의 중심이 없다. 박근혜계는 제쳐놓고 여권 주류만 놓고 볼 때 공식적인 직책을 갖고 있지 않은 ‘그림자 권력’과 공식적인 직책을 가진...

활동 반경 넓혀 ‘친노’ 끌어모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9월18일 인터넷 토론 사이트 ‘민주주의 2.0’을 공식 오픈한 데 이어 오는 10월1일에는 봉하마을을 떠나 서울에서 첫 특별 강...

돈이 돈을 버는 시대의 비극

몇몇은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절기를 잊은 듯 따가운 햇살 아래 둘러앉은 피붙이들 가운데 누군가 그들의 부재에 대해 짧게 서운함을 표시했지만 그뿐이었다. 연휴 기간이 유난히 ...

‘규정적 용어’의 과잉을 경계한다

최근 들어 정치권에서는 정권의 성격이나 정책의 핵심 기조를 드러낼 수 있는 규정적 문구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고 있다. 문구 한 방의 정치적 위력을 실감한 때문이리라. 이명박 대...

“호주 ‘명절’은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서울 종로구 가회동 북촌 한옥마을에는 호주대사관의 메리-제인 리디코트 참사관(43)의 집이 있다. 약간 고지대 언덕에 있는 리디코트 참사관의 집에 이르자 아름다운 한옥이 눈앞에 펼...

곧은소리‘반감’ 폭발시킨 한ᆞ중 국민 ‘소통의 다리’가 필요하다

한국과 중국이 성숙한 공존ᆞ공영의 관계로 가기 위해서는 현재 뜨거운 문제로 떠오른 반한ᆞ반중 감정을 극복해야 한다. 해묵은 ‘반한 감정’의 뿌리를 추적해보았다. 최근 우리나라 언론...

누가 되건 한반도가 들썩인다

지난 8월 말과 9월 초 미국은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했다. 선출된 두 대통령 후보는 한국에 직접 관련된 쟁점에서 상징적인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민주당 후보인 오바...

‘그린카’는 서행 경유차는 ‘역주행’

지난 8월 광복절 기념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강조했다. 임기 안에 세계 그린카 산업 4위 진입이라는 구체적 목표도 내놓았다. 청와대는 수년 내 경차 및 그린카...

경제 ‘선방’했다니…세상을 거꾸로 보고 있나

이명박 정권의 6개월 경제 실적에 대해,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 수석비서관은 지난 8월29일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에서 ‘나름대로 선방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렇게 말한 근...

“돈보다 위대한 것이 상상력이다”

왠지 궁색하게 보이고 안쓰럽게 여겨진다. 얼굴은 물론 긴 말총머리, 왜소한 몸 전체가 그렇다. 소설가 이외수씨(62)는 평생 그런 모습으로 사람들의 눈에 남아 있었다. 지난 197...

‘구본홍 구하기’ 화력 쇼인가

이명박 정부 출범 이래 소문으로만 떠돌던 YTN 민영화는 끝내 현실화할 것인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공기업 보유 YTN 주식 전체 매각 방침’ 발언 이후 YTN 민영...

‘녹색성장’ 한다면서 웬 원자력?

원자력을 둘러싸고 환경 문제를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 작은 이견이 존재해왔다. ‘원자력은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위험한 기술이니 반핵의 입장을 확실히 견지해야 한다’는 것이 하나이...

오얏 나무 아래 왜 갔을까

향후 예상되는 재계 판도 변화의 핵은 대우조선해양의 향방이다. 조선 분야 세계 3위, 10조5천억원의 자산을 갖고 있는 이 회사를 누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재계 순위가 일거에 바뀐다...

‘충성’으로 기쁨 주고 사랑받을까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최근 시위 현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구호다. 청와대나 정부·여당의 힘도 국민의 영향력을 벗어나서 발휘되기란 어렵다. 하지만 검찰·경찰·국가정보원...

“MB 강공책 본색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쇠고기 정국’으로 대변되는 출범 초기의 민심 이반 사태를 수습하고 새 정부의 이념과 정책을 밀어붙이기 위해 ‘강...

천주교 신자들 불교 손 들어줘

이명박 정부 들어 새롭게 떠오른 사회 문제 가운데 하나가 종교 문제다. 불교계는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했던 ‘한반도 대운하’를 지속적으로 반대했고, 최근에는 ‘종교 편향’ 문제를 전...

“경제, 내후년에야 좋아질 것” 35%

우리 경제의 최근 상황은 한마디로 엉망이다. 원·달러 환율 급등, 주가 폭락, 경기 침체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불안 심리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게다가 당국의 부적절한 대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