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의 실패 오바마의 성공

미국 도시인 시카고라는 이름을 맨 처음 의미 있게 접한 것은 한창 팝음악에 매료되어 있던 고등학생 시절이었다. 영국 그룹 ‘페이퍼 레이스’가 부른 라는 노래는 듣자마자 전율이 일 ...

뉴스 플래시

Debice 낮에는 물통 밤에는 램프 등산과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상품이 있다. 주렁주렁 짐을 싸들고 떠나는 것을 싫어하거나 건전지 챙기는 것을 자주 잊는 사람에게...

빚 권하는 상아탑 “출구가 안 보인다”

날은 추워지고 있지만 대학생들의 등록금 문제는 뜨거워지고 있다. 벌써부터 대학가와 시민·사회 단체들이 중심이 된 등록금 투쟁이 펼쳐지고 있다. 정부는 11월3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메아리 없는 ‘투쟁’ “그래도 우리는 한다”

초겨울로 접어드는 11월 대학가에 때아닌 등록금 투쟁이 거세게 벌어지고 있다. 학생들의 등록금 투쟁은 매년 3월 개강과 동시에 반짝 일어났다가 4월과 5월이 되면 별 성과 없이 사...

“대통령 주변 사람들이 현장을 너무 모르는 게 문제”

“충남도지사가 아니라 요즘에는 그냥 ‘이완구’로 통한다고 합니다.” 지난 11월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난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이렇게 말했다. 아닌 게 아니라 이지사의 인지도는...

‘오바마 따라잡기’ 부랴부랴

미국이 선택한 ‘변화의 바람’이 태평양을 넘어 한국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버락 오바마 당선인이 백악관의 새 주인으로 결정되던 날,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의 탄생을 지켜본 한국...

가다 멈춘 3단계 로드맵 마침표 찍을까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북한의 오랜 숙원인 북·미 적대 관계를 풀 새 전기가 마련되었다. 북·미 적대 관계가 해소되는 것은 두 나라가 정전협정상 ‘교전 관계’에 있다는...

정권 따라 ‘우왕좌왕’하는 한국 근·현대사

우리 옛말에 ‘미운 일곱 살’이라는 말이 있다. 실제 교육학자들은 일곱 살을 성장 단계에서 세 살에 이어 또 하나 중요한 기점으로 구분 짓고 있다. 아기가 탄생해서 일곱 살이 되기...

극과 극 해석의 표본 ‘제주 4·3사건’

대한민국의 국정 국사 교과서가 동일한 하나의 사건을 놓고 역대 정권마다 그 해석이 얼마나 극명하게 달라지는가 하는 점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 ‘제주 4·3 사건’이다. 지난...

십리도 못 가 발병 난 ‘꿈의 도시’

“기업도시에 기업이 없다.” 한국형 기업도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한 대기업 간부의 푸념이다. 기업도시 사업이 시작된 지 벌써 3년이 넘게 흘렀다. 하지만 상당수 개발 업체들은 현...

오바마 시대의 의미를 제대로 읽어라

40대 나이, 흑인, 초선 상원의원. 이런 인물이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대통령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은 정치 혁명이라고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을 일이다. ‘오바마 정치 혁명’은 레이건...

시장 신뢰 되살릴 결단이 필요하다

지금은 다소 한가하게 들리겠지만 ‘한국 위기의 중심에 리만 브라더스(이명박 대통령-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가 있다’는 한 외신의 조크를 복기해보자. 이 조크에는 한국 경제 리더십의 ...

‘만수’ 뒤에 질긴 ‘광주 리’가 있었다

한·미 통화 스와프 협정이 체결되면서 사퇴 압박에 시달려온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물론 여권 지도부는 약속이나 한 듯 강장관을 한껏 추...

금배지 달고 나니 ‘슈퍼맨’ 되라 하네

18대 국회는 시작부터 삐걱댔다. 6월의 광장을 뜨겁게 달군 촛불 집회는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불신으로 표출되었다. 원 구성부터 진통을 겪었다. 개원이 늦어지자 ‘세비를 반납해야 한...

‘라디오 스타’ 대통령 쌍방향 소통은 언제쯤?

이명박 대통령의 소통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월에 ‘대통령과의 대화’를 가진 데 이어 10월에는 첫 라디오 연설을 했다. 여러 말도 많았지만 라디오 연설을 정례화하기로 가닥...

DJ는 ‘논리’, 노무현은 ‘토론’

이명박 대통령에 앞선 전직 대통령들의 연설도 각기 고유의 개성을 보였다. 흔히들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감성형,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논리형으로 대비한다. YS는 문장 하...

“이제 ‘보편적 복지’로 가야 한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의 말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모범 답안을 달달 외우고 나온 수험생처럼 묻는 말에 일목요연하면서도 딱 적당한 양만큼만 답변한다. 최근 국민이 느끼는 식품 안전...

“일만 이천 봉” 누가 먼저 부를까

11월18일은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동안 금강산 관광은 2002년의 서해교전과 2006년 북한 핵실험 등에도 불구하고 중단되지 않았으며, 초기 단계의...

시장을 악용하는 시장 지상주의자들

지금 우리는 1929년 대공황 이래 70여 년 만에 정상적 규제 장치 없이 운영되어온 자유방임적 시장이 지각변동을 일으켰을 때 그로부터 발원된 쓰나미의 파괴력이 어떠한지 역사적으로...

“곪을 대로 곪은 직불금 이미 다 알고 있었다”

이제 시간 문제이다.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도 직불금을 타간 사람들의 이름이 파일 속에서 튀어나와 화면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감사원 관계자들은 이미 명단을 분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