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1-04-04 우린 재벌공화국에 살고 있는가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치가 민주주의라면 ‘재벌의, 재벌에 의한, 재벌을 위한’ 정치를 무엇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을까. 그런 변칙적 사회, 그런 부도덕한 체제가 ... unknown 1991-03-21 “실질적 통일이 매일 이뤄진다” 아직 연방의회와 정부가 들어서지 않았으나 통일독일의 수도로 정해진 베를린의 소대시장으로 선출된 에버하르트 디프겐(50ㆍ기민당)씨는 언론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고 있는 사람이다. 베... unknown 1991-03-21 통일病 앓는 새 수도 베를린 동서베를린은 장벽이 무너지면서 겉으로는 하나의 도시가 되었지만 속으로는 아직도 두 개의 도시, 그것도 서로 다른 나라의 두 도시나 다름없다. 장벽은 없어졌지만 두 도시의 격차는 주... unknown 1991-03-14 생이빨 뺀 치과의사 시험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출제됐다고 가정해보자.문제1: 현대자동차에서 새로 나온 ‘뉴 쏘나타 GLSi'의 특징을 설명한 것 중 틀린 것은? 문제2 : 엔진오... unknown 1991-03-14 “수서 民 귀담아 들어야” 위기 해소의 지혜를 얻기 위해 盧泰愚 대통령이 여론수렴의 귀를 열었다. 지난 26일 노대통령은 광주의 洪南淳 변호사, 李兌榮 가정법률상담소장, 金俊燁 전 고려대 총장, 崔錫 전 M... unknown 1991-03-14 중고차값 ‘바닥세’ 불황의 늪에서 잠자던 중고차 시장이 봄바람에 깨어나고 있다. 특히 차가격은 걸프전 여파로 현재 더 이상 내려갈 수 없을 정도로 바닥세여서 중고차를 사려는 사람들에게는 지금이 적기인... unknown 1991-03-07 연변땅에서 본 한반도 형편 권력을 쥐거나 돈푼께나 만지면 모두 약탐을 하는 모양이다. 약탐에는 우리와 중국이 피장파장이다. 중국을 통일했던 진시황제는 불로장생약을 찾아 멀리 제주도까지 사신을 보냈다는 전설이... unknown 1991-02-21 전남 · 승주 재정자립 꼴찌 “멍에를 벗고 싶다” 오랜 세월을 두고 지역적 불이익과 소외감을 ‘아픔’으로 경험해온 전라남도. 이곳에는 지자제 실시를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오는 봄에 있을 선거결과는 이변이 없는 한 ... unknown 1991-02-14 趙完圭 서울대 총장 서울대생 2만6천명 가운데 자기네 총장 이름'趙完圭'를 한문 正字로 정확히 적어낼 수 있는 학생수는 30% 남짓에 불과하다. 국내 최고 일류대학 총장치고는 엉뚱하... unknown 1991-02-07 음대부정 발각 “이것은 서곡” “한꺼번에 왕창 살림이 거덜나려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 천천히 거덜나려면 딸자식을 음악대학 보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서울대 음대 입시부정 사건이 터지고 나서 찾은 서울... unknown 1991-02-07 소설로 진단한 중산층의 두 얼굴 중산층의 모습은 일반적으로 합리적인 소비와 왕성한 투자의 주체로 알려져 있다. 또 자유를 추구하면서 독재를 배격하는 세력이자, 권력 및 조세 남용을 견제하는 시민정신의 담당자로 파... unknown 1991-01-31 오늘’이 어두운 한국 미래학 미래학이란 무엇인가. 한국의 미래학은 세계의 미래학과 세계의 미래학은 지난 20여년간 무슨 그림을 그려왔으며 지금 어떤 그림을 그리려 하는가. 구미에서 미래학이라 불릴 만한 본격적... unknown 1991-01-24 지상으로 내려오는 허공에 뜬 의사 올해로 시행 11년째에 접어든 공중보건의 제도가 관련법의 개정과 함께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 전망이다. 공중보건의는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3년간 ‘接敵지역’이나 도서지역, 읍·면의 ... unknown 1991-01-24 중고생 해외유학 찬성 - 손승호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중고생의 해외유학을 찬성하는 이유는? 해외유학에는 성격이 하위권에 속하는 학생들의 도피성 유학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unknown 1991-01-03 1991 정국 정담 한국정치사에 ‘지방자치의 해’로 기록될 1991년 새해를 맞아 은 金潤煥 민주자유당 원내총무와 趙世衡 평화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초빙, 본지편집인 朴權相 주필의 사회로 향후 정국을 내... unknown 1991-01-03 움츠렸던 노동단체 “새해엔 멀리 뛴다” 새해 임금협상을 앞두고 노사 쌍방의 준비가 한창이다. 노동계가 새로이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가운데 올 노사관계에는 벌써부터 전운이 감돌고 있어 작년과 크게 다른 양상을 보일 것 같... unknown 1990-12-20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주부모니터 崔明姬씨 금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2%라는 기획원 발표에 대해 소비자들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시장에 나가서 느끼는 물가상승률은 그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이같은 차이는 경제... unknown 1990-12-06 “시장구조 미국화하라” 통상과 관련, 미국이 한국에 대해 무차별 공격을 가해오고 있다. 얼핏 조선 말기 대포를 앞세워 통상을 강요했던 미국군함 제너럴 셔만호의 모습을 연상시킨다.최근 미 상공회의소가 한국... unknown 1990-11-29 농민저항 촉발할 추곡수매가 정부와 여당은 한동안의 실랑이 끝에 추곡수매가와 수매량에 합의했다. 일반벼는 지난해보다 10%를 올려 3백만섬을 수매하고 통일벼는 5% 인상에 4백50만섬을 수매한다는 것. 또 일... unknown 1990-11-22 “남북통일 비용은 1백33조원" 지난 10월3일 동 서독이 통일을 이루었을 때 많은 유럽인들은 "독일통일은 돈을 주고 산것이다"라고 비아냥거렸다. 이것의 진위 여부를 떠나 통일에 어마어마한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은...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121221321421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