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음’ 끝없는 휴대전화 컬러링

이동통신업계가 또 다시 특허 분쟁에 휩싸여 시끄러워질 것 같다. 한 벤처 기업인이 KTF를 상대로 ‘특허 권리범위 확인 심판’ 소송을 2007년 9월 특허심판원에 제기해 판결을 기...

합종연횡이냐, 풍비박산이냐

대선 이후 정국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내년 4월 총선을 향한 각 정치 세력들의 힘겨루기에서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빠르게 펼쳐지고 있는 보수 세력들의 분화 움직임과 범여권의 ...

‘눈에는 눈’ 어이없는 결말

슬픔이 슬픔으로 끝나지 않고 분노로 이어지는 것을 우리는 복수라고 부른다. 복수는 이어지는 복수를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복수로 슬픔을 달랠 뿐이다. 죽은 자는 말이 없고 산 자가...

“드러나지 않은 대선 잔금 덩어리 또 있었다"

지난 2003년 대선 자금 수사 때 드러나지 않은 ‘한나라당 자금’이 또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검찰은 당시 한나라당에 대한 압수 수색을 검토했으나, 최병렬 대표의 강력한 저항에...

'제2 제이유' 시한폭탄 터지는가

제2의 ‘제이유 쓰나미’가 밀려오는 것인가. 다단계 판매 업체인 다이너스티인터내셔날(이하 다이너스티)과 방문 판매(이하 방판) 자회사인 DK코퍼레이션(이하 DK)에 대한 경찰의 압...

‘경제 레임덕’ 파도치니 경제 정책 표류하네

“결국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월22일 “중·장기 조세 개혁 방안을 올해 안에는 정책화하지 않겠다”라고 밝힌 뒤 시장에서 나온 반응이다. ...

후광에 출판계 ‘즐거운 비명’

요즘 출판가는 ‘다빈치코드 풍(風)’이 거세다. 5월만 해도 등등 ‘다빈치코드’가 제목에 들어간 신간이 속속 출간되었다. 뿐만 아니다. 최근 출간된 등도 ‘범 다빈...

보안법 ‘그물’에 걸린 납북어부들의 恨

대전지방법원 형사항소부(재판장 김영훈 부장판사)는 지난 2월26일 국가보안법이 적용돼 1심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안무희씨(47·충남 당진국 대호지면 적서리)에 대한 항소심 선고...

합스부르크 왕가 종손 ‘오토’

작달막한 키에 벗어진 머리, 그리고 두꺼운 안경을 쓴 그는 오스트리아인이면서도 헝가리 사람만큼이나 정확한 헝가리어를 구사했다.지난 90년 2월 부다페스트 경제대학 주최로 열린 한 ...

쓰나미 1주기에 분위기는 잔칫집

지난 1년 사이 지구촌은 유례없는 대재앙으로 극심한 몸살을 앓았다. 올 8월 미국 멕시코 만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재해, 지난 10월 파키스탄 북동부를 풍비박산 냈던 대지진...

인문 출판 대세 이룬 ‘식민지 시대 탐색’

최근 인문 출판에서 주목할 만한 흐름의 하나가 식민지 시대 탐색이다. 근대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 필요성 때문이다. 1930년대 한반도의 골드러시를 다룬 소장 국문학자 전봉관의 (...

[신간안내]

구두, 그 취향과 우아함의 역사루시 프래트·린다 울리 지음 김희상 옮김 작가정신 펴냄/259쪽 2만원 중세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당대를 풍미했던 구두와 구두 장식의 역사를 살폈다....

‘싹수남’ 한번 키워볼까?

‘캔디렐라’ 혹은 ‘순대렐라’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신데렐라 시대가 이제 서서히 저물고 있다. 평범한 여주인공이 백마 탄 왕자 같은 재벌 2세를 만나서 신데...

누구 사연에 끌리셨나요?

삼순이·금순이·맹순이. 순이들이 텔레비전을 흔들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맹순이의 파워가 가장 세다. 최근 50% 시청률을 윽박지르듯 접근하고 있는 KBS 드라마 에서 ‘맹’하면...

그 좋던 기세 어디 가고…

‘비즈니스 패밀리’라는 두산가가 경영권 분쟁에 휩싸이면서 회사 진로에 대한 걱정이 두산그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두산그룹 계열사의 한 사장은 임직원의 동요도 없고 사업 추진에도...

2년 전엔 전업주부였다니…

불과 2년 전까지도 그는 전업 주부였다. 사업하는 시아버지와 남편을 어깨 너머로 보고 살았던 재벌가 며느리였지만, 기업 경영에 대한 경험은 전무했다. 그런 그가 갑작스럽게 타계한 ...

역발상의 해결사 “북핵 문제 자신있다”

범어사는 부산의 명산 금정산의 품에 안겨 있었다. 3국 통일의 주역 신라 문무왕이 동해에 출몰하는 왜구를 쫓기 위해 의상대사로 하여금 기도를 올리게 했다는 장소인 고당봉은 범어사 ...

참회의 진수를 보여주다

‘두 개의 기억, 하나의 역사’. 2006년 새 학기부터 프랑스와 독일의 고등학생들은 똑같은 역사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하게 된다. 독도와 역사 왜곡 문제를 놓고 다시 악화일로인 한...

세월 따라 상처도 깊어만 간다

‘그때 그 사람들’의 유족에게 10·26은 현재진행형이다. 희생된 가족들의 충격도 컸지만, 졸지에 국사범으로 몰린 가족들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때 우리는 고립되었다....

밑바닥 삶 냉혹하게 그린 연극

올연초 연극계만큼 ‘평론가가 볼 만한 작품’이 드문 경우는 십수 년 만에 처음인 듯하다. 올해에는 애초에 작품 수도 적고, 그나마 번역 코미디이거나 ‘심금을 울리는’ 대중적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