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 보복이다”

국회에는 ‘의원자격심사제도’가 있다. 국회의원이 신분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자격을 갖췄는지 국회가 직접 심의하는 절차다. 3월17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

“안철수” 말만 들어도 민주당 벌벌

민주통합당의 4·24 재보궐선거 공천심사위원회 첫 회의가 열린 3월19일 국회 민주당 당 대표실. 서울 노원병 공천 여부를 두고 다들 표정이 심각했다. 한 공심위원이 “안철수 전 ...

“대권 도전? 사람 망칠 이야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정을 맡은 지 1년 반 남짓 지났다. 오랫동안 ‘시민사회 대부’로 불려온 그가 가장 큰 자치단체인 서울시를 어떻게 운영해나갈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기대가 ...

무슨 낯으로 하나님 뵐까

점입가경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설립자인 조용기 원로목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조 목사를 검찰에 고발한 장로 28명이 무더기...

‘원장님 말씀’의 부메랑, 원세훈도 위험하다

과연 국정원장의 ‘말씀’만 있었을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 중의 측근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도 결국 올 것이 오고 있다.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 논란이 확산되면서 그동안 소...

자전거나 한 대 살까

“퇴임 후 꽃피는 계절이 오면 4대강 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우리 강산을 둘러보고 싶다.” 퇴임 연설 때 했던 말을 지키기 위해서였을까. 3월1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반...

리디노미네이션 지금이 적기다

최근 박근혜 정부 출범과 더불어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 화폐 단위의 액면 절하)이 거론되고 있다. 국내 상황을 차치하더라도 미국을 비롯한 유럽·일본에서 진행되...

국회를 얕봤나 고발당한 회장님

병 치료를 위해 삼켜야 할 약이 있다. 그런데 그 약이 목에 걸려 잘 넘어가지 않는다. 부작용까지 우려된다. 현재 사조그룹이 처한 현실이다. 최근 사조그룹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흡연을 법으로 금지하고 아예 팔지를 마라”

서울시 성북구에서 작은 커피숍을 운영하는 이 아무개씨(40)는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우는 애연가다. 대학에 입학한 후부터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담배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주...

‘꼿꼿 장수’는 어느 버튼 누를까

북한이 3차 핵실험을 단행한 지 사흘 후인 2월15일. 김장수 대통령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은 해선 안 되...

슬슬 뭉쳐볼까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새누리당 소속의 한 재선 의원이 최근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고백한 내용은 충격적이다. 지역구 유권자에게 배포한 의정 보고서 표지에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찍은 ...

대통령 끌고, 야당 미는 덕에…

난형난제(難兄難弟).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말함이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20일이 지나도록 내각이 미완인데 여당은 무기력하기만 하다. 5년 단임제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집권 초기...

과연 朴心 통할까

청와대의 여당 장악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 경선이다. 지난 이명박(MB) 정부 출범 이후 첫 경선은 2008년 7월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전대)였다. 여...

대통령 입만 바라보는 한심한 집권당

집권 여당 새누리당이 무기력증에 빠졌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다. 그래서일까. 최근 당내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엿보인다. 친박 핵심 인사들이 포함된 10여 명의 재선급 이상 의원들이 최...

“맞아 죽을 각오로 친기업 정책 펴겠다”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이어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인사 검증의 새로운 타깃으로 부각되고 있다. 신 후보자의 ‘미래를 경영...

‘경제 사정기관’ 인사 여럿 ‘미경연’ 멤버

‘미래를 경영하는 모임’(미경연)이 박근혜 정부 경제 분야 핵심 그룹으로 떠올랐다. 미경연측은 “정치적인 모임이나 경제 권력이 아니다”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모임 성격 등을 둘러...

'사랑의 교회'' '미경연', 꼭꼭 숨었던 박근혜 정부 인맥

“‘성시경’이 아니라 ‘경고성’ 인사다.” 박근혜 정부의 장·차관급 인사에서 특정 학맥이 드러나자 정치권에서는 이를 빗대 ‘성시경’ 인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성균관대·고시·경...

‘MB 낙하산’은 알아서 짐 싸라

“언제 부임하셨죠?” “별 일은 없으신가요?”공공기관장들은 부처 인사 담당자로부터 이런 ‘문안 인사’ 전화를 받았거나 받게 될 것이다. 이어 감사·임원들도 비슷한 내용의 전화를 받...

진실이 이끄는 대로 가라

독자님들 안녕하십니까. 편집국장 윤길주입니다. 지면을 통해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은 24년 전통의 국내 최고 시사주간지입니다. 자부심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

박근혜 대통령의 ‘나 홀로 리더십’

정부조직 개편안이 장기 표류하고 있다. 유례없는 정부 공백 상황을 두고 여야 정치권 모두를 향한 비판이 거세다. 여당은 타협을 이끌어내는 정치력의 부재, 야당은 새 정부 발목 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