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뒷바라지하다 날 샌다”

4·24 재보선을 앞두고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선거 후보에 대한 정당의 공천 폐지 논란이 뜨겁다. 지난해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등 여야 대선 후보들의 공약이었던 만큼 ...

새 권력이 김학의 밀자 여기저기서 집중 ‘견제’

“(박근혜 당선인 쪽에서) 마음에 둔 사람이 있습니까?”“김학의 고검장이 어떨지… 그쪽(청와대)에서는 어때요?”“채(동욱) 고검장이 괜찮을 듯싶은데….”“그래요? 그런데… 그게 아...

2인자를 찾습니다

1인자가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데, 2인자가 끼어들어 딴죽을 걸면 1인자는 얼굴이 찌푸려집니다. 티격태격 말다툼이 길어지면 나머지 사람들 사이에 동요가 생기고, 결국에는 편이 갈라...

박근혜 스타일 바꿔야 산다

“청와대 수석은 정무직 비서다. 받아쓰기만 하는 게 정무비서가 아니다.”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근 수석비서관들에게 한 얘기라고 한다. 건의도 직언도 없이 오직 박근혜 대통령의 ...

대기업 때려야 점수 딴다

# 1.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신세계와 이마트가 오너 일가 계열사인 신세계SVN 등에 판매 수수료를 낮게 책정해주는 수법으로 62억원을 부당 지원했다며 과징금 40억6100만원을...

재벌 상공에 사정 회오리 몰아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사정 한파가 휘몰아쳤다. 박근혜 정부도 예외는 아니다. 1차 표적이 정·관계가 아닌 재계로 바뀌었을 뿐이다. 공정위·국세청·금융위 등 ‘경제 검찰’의 움직임도 ...

‘안보 실세’ 김장수 독주 막아라

“김장수 라인에 당했다.” 김병관 전 국방부장관 후보가 자진 사퇴를 선언한 3월22일 오후, 그와 가까운 한 여권 인사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그는 김 전 후보의 낙마 배후에 김장...

“불복하는 못된 버릇이 나라 망치고 있다”

서울에서 경기 이천의 부악문원까지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이곳은 현대적 개념의 서원(書院)으로 불린다. 1998년 이문열 작가가 사재를 털어 자신의 집 앞에 세웠는데, ...

워싱턴서 보는 평양은 ‘악마의 소굴’

북한과 미국이 서로 경쟁하듯 초강경을 치닫고 있다. 마치 퇴로를 차단한 느낌이다. 특히 북한의 호전적 공세가 예사롭지 않다.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2094호...

“인재를 고를 풀이, 고기 잡는 연못이 너무 좁다”

조창현 한양대 석좌교수는 정부혁신추진위원장(2000년 8월~2002년 5월)과 중앙인사위원장(2·3대, 2002년 5월~2006년 8월)을 역임했다. 방송위원장(2006년 9월~2...

자기들끼리 싸우는 사이 부실 후보자들 무사통과?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을 하루 앞둔 지난 2월24일. 청와대의 첫 비서관 내정자 인선 결과가 언론을 통해 나오기 시작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곳은 민정수석실이었다. 민정비서관에 이...

박근혜 정부 권력 허브는 유정복·진영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은 누구일까. 현 정부에서 중추적 위치에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이러한 내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볼 순 없을까. 은 소셜미디어 분석업체 ‘트리움’과 공동 분석팀...

정치에 발 디뎠다 다 잃고 빈 수레만 남았네

그들의 표현대로라면 ‘죽도록 싸워 피 흘리며 얻은 조직’이었다. ‘노동자를 제대로 대변하는 조직’을 만들고자 모여 전국적인 조직으로 출범한 때가 1995년 11월11일. 950여 ...

제2 ‘방통대군’ 납시오

박근혜 정부의 첫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에 친박계 4선 의원 출신인 이경재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MB(이명박) 정부 시절의 최시중 전 위...

권력의 입김 다시 불어올까

김재철 사장이 사임하면서 차기 사장이 누가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차기 사장의 정체성이 곧 MBC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잣대이기 때문이다. MBC 노동조합은 3...

‘MBC의 눈물’

3년간 MBC 경영을 맡았던 김재철 사장이 물러났다. 3월26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김 사장의 해임을 의결했다. 이로써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재철 체제’...

때가 온 걸까? 골프채 놓고 김우중 돌아오다

백발노인이 새벽같이 골프를 친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요즘 모습이다. 그는 1999년 8월 대우그룹이 공중분해된 후 한국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면서 골프에 재미를 붙였다. 베...

칼 빼들었으나 자를 게 없다

이른바 ‘사회 지도층 별장 성접대’ 파문으로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있다. 눈만 뜨면 새로운 소식이 들린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나 루머가 대부분이다. 누군가는 성접대가 있었다고...

MB노믹스 설계자 박근혜 정부의 구박을 받다

‘창조 경제’ 시대에 ‘MB노믹스’의 상징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어찌 될까. YS 정부 시절 재정경제부 차관을 지낸 강만수 회장은 외환위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이명박 캠...

유력인사 별장 성접대 사건 70일 취재기

결국 터졌다. 권력과 섹스가 연결되는 희대의 ‘성(性) 스캔들’이 다시 한번 우리 사회의 치부를 여지없이 노출시켰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대거 연루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