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용 재산 몰수해 민족정기 바로잡자”

증손 이윤형측 변호사 사임 … 검찰, 브로커 단속 ‘이완용 후손의 유산상속 연쇄소송제기’ 보도로 국민의 분노가 확산된 가운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지난달 3...

“최초, 최고의 경전“ 天符經

天符經 연구자들은 개천절을 전후해 착잡해진다. 단기 4325년인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국조 단군이나 개천에 대한 '국민' 일반의 인식에 생각이 미치면 여간 안...

김준엽, 중립내각 총리감 1위

“대통령선거 관리를 위한 중립내각 총리로는 김준엽 전 고려대 총장이 가장 적합하다.” 사회과학을 전공하는 교수 3백명을 대상으로 《시사저널》과 리서치 앤 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

몸으로 쓴 ‘빨치산’ 수기

송건호 〈한겨레신문〉 회장이 추천사를 쓰고 박현서 한양대 교수가 해설을 맡은《이인모》(월간《말》펴냄)는 전 인민군 종군 기자 이인모씨(75)의 자필 수기이다. 이 책은 11장으로 ...

“이완용 후손이 재산찾기라니”

이완용의 증손자가 유산 수천만평을 되찾겠다고 나선《시사저널》148호 보도는 잠재해 있던 국민들의 민족의식에 불을 붙인 결과를 가져왔다. 기사가 보도되자 편집국에 걸려온 전화는 하루...

민속·설화에서 찾는 민족정기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대전 엑스포로 이어지는 세계적인 행사를 접하면서 우리의 시선이 ‘밖으로 미래로’몰려 있는 대에, 눈을 안으로 돌려 ‘우리 것’의 본질과 그 이면에 담긴 철학을...

달라이 라마가 서쪽으로 간 까닭

2월 중순 한국의 삼소회원들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예방했다. 삼소회는 가톨릭 수녀, 성공회 수녀, 불교 비구니 스님, 원불교 교무 등 여성 종교인들의 모임이다....

과연, 애국가는 신성한가

윤도현밴드가 애국가를 록 응원가로 편곡한 것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신성해야 할) 애국가를 임의로 편곡(변형)하여 상업적 목적에 이용하는 것이 정당한가’쯤으로...

황실 복원 꿈꾸는 사람들

1945년, 일제에서 해방되자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황실의 적장자 성조(최불암)가 귀국한다. 여론의 요구로 황실이 복원되고 대한민국은 입헌군주제 국가가 된다. 드라마 의 시놉시...

6·25냐, 한국전쟁이냐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거리에 선 야당 대표가 외쳤다. 신문과 방송, 심지어 학자들의 칼럼에서까지 ‘자유민주주의’를 걱정하는 말이 넘친다. 하지만 자유민주주...

‘변사 다큐’ 시대 끝나다

국내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의 특징과 문제점을 가장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말은 바로 ‘변사다큐’라는 것이다. 무성 영화 시대에 줄거리나 대사를 설명하던 변사처럼, 영상 대신 해설로 모든...

일본 스크린에 뜬 ‘조선의 별’들

눈이 많은 일본 동북부의 야마가타 현. 야마가타 농민들은 겨울이 되면 눈과의 전쟁을 시작한다. 눈과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면서 생활의 터전을 일구어가고 있는 야마가타 현 신조의 농민...

“송병준 부평 땅 원 주인은 천도교”

지난 8월26일 오후 서울 종로에 있는 천도교 수운회관 대회의실. 천도교측 전·현직 지도부 인사들과 변호사, 독립운동 유관 단체 간부 등 8명이 한자리에 모여 이색 토론을 벌였다....

매국 장물’ 되찾기 공방 13년째

친일파 후손들의 땅 찾기 문제는 1992년 여름 이 광복 후 처음으로 감추어진 실상을 파헤쳐 공론화한 사회적 아젠다이다. 한일합병 82년을 맞이한 그 해 8월29일자 제148호 은...

친일파 재산 환수 가능할까

1980년대 말부터 시작된 친일파 후손의 땅 찾기 소송은 지금까지 총 27건인데, 그 중 원고 승소율이 절반에 이른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완용 송병준 등 주요...

“우리 시각 30분만 늦추자”

해가 남쪽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이 낮12시라고 학교에서 배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우리가 쓰는 표준시각은 일본을 지나는 동경 135도선이 기준이기 때문이다. 해방 이후 정부는...

안중근 의사가 통곡하고 있다

1979년 10월26일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민족정기(民族正氣)의 전당(殿堂)’이라는 자신의 휘호가 새겨진 비석 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25일 청와...

“검찰이 발가벗기고 고문했다”

월드컵 열기로 뜨겁던 2002년 여름. 국민의 눈과 귀는 축구장에서 연예계로 쏠렸다. ‘방송사 PD가 방송 출연을 미끼로 여자 연예인과 성관계를 가졌다’ ‘조직폭력배가 유명 연예인...

불멸의 시각으로 찍은 결정적 순간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찰나의 거장’전 5월21일~7월17일, 예술의전당 사진 예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현대 사진 미학의 거장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서거 1주년을 맞이해 기념전이...

38선은 일본이 그었다

한국인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일본의 역사 왜곡 행위에서 핵심은 ‘일제 치하’ 일본인이 한국인에게 저지른 이른바 전쟁 범죄를 사실대로 기술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일본인이 자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