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을 담다

세종은 훈민정음을 창제했을 뿐 아니라, 두만강을 동북면의 국경으로 확정하는 등, 여러 면에서 민족사의 향방을 결정지었다. 그의 시문은 사색의 깊이를 지니고 있었을 터이지만, 애석하...

MB, 20억 대출받아 사저 신축 중

마침내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에 대한 특검이 닻을 올리게 되었다. 지난 9월3일 ‘내곡동 사저 특검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대통령을 비롯한 가족들이 특...

12월 대선에 뜨거운 관심 쏠리다

경희대 동문들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오는 12월19일 치러질 18대 대선이다.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문재인 동문(법학과 72학번)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민주통합당 대...

‘내곡동 특검’ 앞에 놓인 3대 의혹

숱한 의혹으로 얼룩진 ‘내곡동 사저 사건’의 진실을 캐는 몫이 특별검사의 손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지난해 10월 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의혹’이 불거...

‘왕이 되고 싶지 않았던 왕’의 글

왕이 되고 싶지 않았던 왕이 있다. 정종이다. 이름은 경이고, 초명은 방과(芳果)이다. 태조 이성계의 둘째아들로, 고려 말인 1389년(창왕 원년) 7월에 절제사 유만수와 함께 해...

사람들이 ‘녹색 소비’에 아낌없이 돈 쓰는 이유

아라비아 꼬리치레(Arabian babbler)라는 새는 집단을 이루어 생활한다. 꼬리치레 집단에는 보초 역할을 하는 새가 있는데, 매와 같은 천적이 다가오면 집단의 다른 구성원들...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 가면 밝혀질까

“(내곡동) 사저에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사실 그 문제가 나왔을 때 경호 문제가 매우 중요시된다고 해서 사실 제가 앞으로 살아갈 집인데도 불구하고 사실 소홀히 좀 했습니다. 저는 ...

“진정한 마음의 자유를 찾기 위해서는 목소리를 낮추고 때로 침묵해야 한다”

을 펴내 수십만 독자를 유혹했던 소설가 김별아씨는 최근 2년여 시간을 산이라는 공간에서 지냈다. 소설가이니 새로운 소설을 쓰기 위한, 이를 테면 같은 대하 소설 취재차 산행을 했...

정당인가, 이익단체인가

유머를 소재로 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에 이런 우스개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사과나무 꼭대기에서 두 사과가 세상을 관찰하고 있다. 한 사과가 말한다. “저 인간들 좀 봐....

“명상·호흡법이 고래와 춤추게 했다”

지난해 3월31일 러시아의 프리다이버인 나탈리아 아브세옌코가 무르만스크 부근 북극해에서 아무런 보호 장비 없이 누드로 두 마리의 흰돌고래와 유영하는 모습이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

핑계 없는 무덤 없듯이 막말·욕설에도 이유 있다

“익명의 가면에 감췄던 살의(殺意) 가득한 질시…끝을 봐도 배고픈 듯한…스마트한 감옥에 갇혀…언어 쓰레기만 나뒹구는 삭막한 벌판… 죽고 죽이고 싸우고 외치고 이건 전쟁이 아니야… ...

미술 시장 큰 손이 거액 뱉은 이유는?

은 국세청이 국내 메이저 갤러리(화랑) 가운데 하나인 ‘가나아트 갤러리’에 대해 대대적으로 세무조사를 벌여 거액을 추징한 사실을 단독 확인했다. 가나아트 갤러리의 이호재 회장은 ‘...

‘가벼운 러닝화’가 신발 산업 살렸다

사양 산업으로 치부되던 신발 산업이 기술 혁신을 통해 성장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것은 러닝화이다. 첨단 직조 기법이나 인체 공학 기술이 러닝화 제조 과정...

30년 만에 잠 깬 ‘포클랜드 전쟁’

포클랜드는 영국에서 1만4천㎞, 아르헨티나에서 4백80㎞ 떨어진 남대서양의 작은 섬이다. 이 섬의 영유권을 놓고 영국과 아르헨티나 간의 관계가 다시 긴장되고 있다. 크리스티나 페르...

“불임은 질병이 아니라, 수많은 경험 중 하나일 뿐이다”

남녀 평균 초혼 연령이 증가 추세를 보이며, 출산의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신혼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움여성한의원의 문현주 원장은 이런 현실에서 여성들의...

유서 깊은 땅에 인재의 향기도 그득

밀양시와 창녕군은 경상남도의 동북부에 나란히 위치하며 경상북도와 접경을 이룬다.밀양시는 대구와 부산의 중간 지점에 해당해 두 대도시의 영향을 모두 받는 편이며, 창원·울산과도 가까...

현대판 항우·유방의 ‘화장품 초한지’

국내 화장품 시장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양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시장 점유율 36~38%로 국내 화장품 시장의 ‘지존’이다. LG생활건강이 시장 점유율 20% 안팎을...

수술로도 못 고친 비염, ‘체온 조절’로 다스린다

외국계 회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는 윤진우씨(가명·36세)는 “코로 숨 쉬는 것만큼 괴로운 일이 없다”라고 자주 말할 정도로 만성 비염 환자이다. 축농증이 심해 휴지를 달고 사는 데...

보시라이 당서기 떠나면 ‘충칭 모델’도 구조조정 될까

중국 대륙 정중앙에 위치한 도시 충칭(重慶). 기원전 1천여 년부터 충칭은 고대 왕국 파(巴)의 수도였다. 전국 시대 말기 진나라에 의해 멸망당하기 전까지 파국은 오랜 세월 동안 ...

초고속 성장의 이면에 ‘노동 착취’ 그림자가…

일본 SPA(패스트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초고속 성장 신화를 쓰고 있다. 전세계가 불황이던 2009년에도 유니클로는 매출과 순이익 신장률이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