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신화 꿈꾸는 재벌들의 ‘신약’ 전쟁

제약 산업이 재벌 그룹의 전쟁터로 바뀌고 있다. 이미 LG, SK, 한화그룹이 기존 제약업계의 강자인 동아제약, 한미약품 등과 함께 신약 개발 경쟁을 벌이는 와중에 삼성그룹까지 가...

‘내복맨’들, 명동 거리에서 “텔 미~텔 미”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겨울이다. 세계적인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해 올겨울은 예년보다 따뜻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인지라 김장을 담그고, 보일러를 손질하는 ...

‘신약’ 약발로 FTA 넘는다

국내 제약 업계에 ‘신약 개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자유무역협정(FTA) 파고에 맞선 제약사들로서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려는 생존의 몸부림이기도 하다. 신약 개발력에 따라 업계...

'미국 직행로' 오르는 기업들 "갈고, 닦고, 조이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로 재계와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 쪽에 유리한 업종은 미국에 더 많은 제품을 팔기 위해 묘책을 찾고 있고 불리한 분야는 피해 최소화에 ...

수려한 여름 미인이 되시렵니까

여름에는 두꺼운 화장이 부담스럽다. 커버력이 낮은 옅은 화장이나 맨얼굴로 나서야 하는 계절. 미백 화장품에 여성들의 수요가 절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최근 CJ몰에서는 기능성 화장...

‘한약장’놓고 밥그릇 싸움

재래식 한약장을 놓고 한의사와 약사 간에 업권수호 차원의 해묵은 공방이 다시 불붙었다. 밥그릇 다툼으로 비치는 이 싸움은,지난 3월 5일 보사부가 “약국에는 재래식 한약장 이외의 ...

상한 뼈 되살린다

관절염으로 상한 뼈를 다시 살릴 길이 열렸다. 한번 닳은 뼈와 관절은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 그 동안 의학계의 정설이었다. 그러나 최근 한용남 교수(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와 자생...

[화재의 기업인]남양알로에 이병훈 사장

남양알로에 이병훈 사장(38)의 야망은 자못 거창했다. 그는 거침없이 한국을 ‘알로에 종주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알로에는 ‘서양의 인삼’으로 일컬어지는 천연물이니, 서...

남극에 뻗은 한국 과학, 대륙으로 나아가자

지도책을 펼쳐놓고 남극 대륙을 더음어 보자. 남아메리카의 끝에서 바다를 건너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남극 대륙으로부터 가오리 꼬리처럼 바다를 향해 길게 뻗은 땅덩어리가 눈에 들어온다...

먹고, 즐기고, 뒤집는 ‘음식 남녀’들

삼성전자에 다니는 남은숙씨(23)는 눈으로 아침을 ‘먹는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커피, 갓 구워내 봉긋하게 부푼 빵, 살살 녹는 치즈 케이크. 아침에 눈을 떠 컴퓨터를 켜는 ...

[학술] 화이트헤드의 형이상학

지난 3월29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오후 2시, 철학·수학·물리학·의학·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조촐한 모임이었지만 그곳에 모인 사람들의 얼...

한약은 '약'이 아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말장난하기 딱 좋은 논제가 하나 나왔다. ‘흰말은 말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장자(莊子)의 친구였던 혜시(惠施)와 더불어, 명가(名家) 계통 철학을 대표했던 사...

전통 의학과 컴퓨터의 만남

《동의보감》과 컴퓨터. 얼핏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낱말이다. 수백년 역사의 풍화작용을 느끼게 하는 누런 한지와, 대다수 한글 세대에게는 암호에 다름 아닐 한자의 집합으로 일단...

“백신 개발 당분간 불가능”

한국의 에이즈 치료연구는 어디까지왔나, 에이즈 확산에 대한 공포가 날로 커지면서 국민들 사이에서는 에이즈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에이즈 치료연구의 최대 ...

오리 · 닭 깃털로 유출기름 걷는다

사람과 달리 오리가 물 위에 뜨는 것은 깃털이 물에 젖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름으로 오염된 호수에 오리가 빠지면 어찌 될까. 정답은 “천천히 죽게 된다”이다. 그러나 익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