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이 털 뽑기

13월 의 세금 폭탄이 ‘넥타이 부대’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조원동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표현했듯이 거위의 가슴 털을 뽑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다른 점이 있다면 거위 가슴 ...

2015년이 두렵다

2014년 은 사건과 사고로 점철된 한 해였다. 2013년 말에 터진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로 한 해를 시작했고 세월호 침몰 사고라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

인터스텔라에 숨겨진 경제학

최근 극장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가 새삼 물리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발했다. 웜홀과 시간여행, 거기다가 5차원 공간까지 가미하면 우리들은 몇 시간이고 흥미로운 모순의...

갑과 을이 뒤집혔다

#1. 1999년 8월23일,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84개 금융기관장을 불러놓고 금융기관 시장 안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우 사태로 금융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일종의 ‘...

‘평형수’마저 빼버릴 건가

최경환표 경제정책이 표류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때는 747 정책이 이륙도 못하고 추락하더니, 이번에는 최경환표 경제정책이 제대로 항해도 해보지 못한 채 떠내려가고 있다.왜 표류하...

김정태 회장, 연임하려 통합 밀어붙이나

하나금융지주(하나금융)는 2012년 2월 미국계 론스타펀드로부터 외환은행을 인수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나금융은 5년간 외환은행의 법인과 은행의 독립 경...

최경환표 뚱딴지

#1. “세율을 내리면 세수가 늘어난다.” 이 무슨 뚱딴지같은 말인가. 그러나 이 말은 정식 경제학자인 아더 래퍼가 한 말로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초반 경제학계를 풍미했...

윤 일병 사건과 군 개혁

필자는 경제학자다. 따라서 군 문제 전문가는 아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 사회에서 또 하나의 ‘세월호’가 되고 있는 군 인권 문제를 보고 아무 느낌이 없을 수는 없다. 아래의 글은 ...

한국은행, 어디로 가는가

지난해 말 필자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수치를 두고 한국은행 사람들과 내기를 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의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물가상승률이 2.5%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

KB금융지주의 일탈

금융지주회사 체제가 난리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의 두 수장 간 알력이 당사자에 대한 징계와 기관에 대한 제재로 연결될 전망이다. 당사자에 대한 징계 부분...

금융사 임직원 올여름은 ‘옷 벗는 계절’

금융 당국이 금융권에 예리한 칼을 빼들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각종 금융 사고를 일으킨 은행과 카드사의 전·현직 임직원 200여 명에게 무더기 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중징계 대상만...

삼성그룹 구조 개편

이건희 회장의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하면서 삼성그룹의 기업 구조 재편과 승계 작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계열사들이 조용히 교통정리를 시작했고, 최근에는 삼성SDS의 상장이 발...

부실 기업 구조조정 해법

최근 부실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부실 기업 구조조정은 한시법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에 따라 주채권은행이 주관하는 절차와 채무자 ...

규제 완화 ‘광풍’

규제 완화가 화두다. 규제가 암 덩어리라는 시각과 규제총량제·규제일몰제 등 익숙한(?) 단어들이 다시 등장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회의를 주재하고, 언론 매체가 이를 생중계했다....

‘모피아’ 개혁 나서라

지난 2월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소위는 그야말로 전쟁터였다.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을 둘러싼 갈등 때문이었다. 정부와 여당은 금융감독원을 두 개로 분리하는 선에서 약간의 조정을 하고 ...

시공 초월한 현대판 실크로드 떴다

# 사례1- 중국 가전업체인 스코프(Scope)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창고에 쌓여 있는 재고 TV 때문이다. 요르단의 유력 투자은행인 아랍 요르단 인베스트먼트 뱅크(AJIB·Ar...

현정은의 ‘공격 경영’, 무엇을 노리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그룹 지배 구조 재편에 나섰다. 그룹 지배 구조의 정점에 현대유엔아이를 배치했다. 현대유엔아이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로 비상장...

정·관계에 인맥 넓은 부드러운 카리스마 소유자

지긋지긋한 가난에 가출을 결심했던 소년이 ‘정승’이 되었다.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는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에 환멸을 느꼈다. 가난에 허덕이던 고등학교 시절, 단칸 셋방을 벗어나 ...

“환율 정책 최악” 이구동성

경제 전문가 20명의 평가는 냉혹했다. 세계 금융 위기 때문에 정부의 잘못이 오히려 덮였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그 가운데에도 환율 정책은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90%에 달하는...

구조조정 ‘폭풍의 계절’ “껍데기는 가고 알맹이만 남아라”

새해 벽두부터 산업 현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정책 방향이 가닥을 잡으면서 조만간 은행권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