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마케팅' 대유행… "일본은 하고 싶어도 못한다"

중국에서 부는 한류 열풍의 최대 수혜자는 한국 옷과 액세서리 따위를 파는 상인들이다. 한국 스타를 재빨리 모방하는 중국 팬들을 끌려고 ‘베이징의 돈암동’ 시단 거리에는 한국 가수의...

사랑방문고로 일어선 '오뚝이 인생'

광주에서 ‘사랑방 문고’라는 대형 서점 대표를 맡고 있는 박시종씨(39)는 서울대 정치학과에 다닐 때 국가보안법과 집시법을 위반해 3년간 감옥살이를 한 운동권 출신이다. 그는 지금...

가상에서 현실로 회귀하는 인터넷 기업

서울 서초동 한솔M닷컴 빌딩 뒤편에 ‘프리존’이라는 인터넷 카페가 있다. 푸르스름한 형광빛이 감도는 조명과 노란색과 청색을 주된 색으로 꾸민 실내 장식에 붉은 아크릴 반구(半球)로...

한국판 ''디즈니 왕국'' 새해 첫날 뜬다

낙후한 한국 캐릭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업이 곧 문을 연다. 이름은 나이트스톰 미디어(NightStorm Media;약칭 나이트스톰). 한국·미국·일본 기업들이 공동 투자해 ...

흥부. 변강쇠 앞세워 돈 버는 지자체

지난달 초 광주 동구 궁동 ‘예술의 거리’에 ‘미스터 DJ 캐릭터 전시 판매장’이라는 이색적인 매장이 문을 열었다. 전남 신안군이 캐릭터 개발업체와 손잡고 모자·넥타이·시계·저금통...

베트남·몽골은 황금 광맥

한국생산성본부·CTI국제통상개발원·한국실무무역연수원·코리아비전·하늘기획 등은 지난해부터 보따리 무역에 관한 연수 과정을 실시해 왔거나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해...

[화제의 기업인]미스터 K 김진수 대표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라면 십중 팔구 ‘미스터 K’를 안다. 그런 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들 상당수도 미스터 K를 안다. 설령 미스터 K를 모르는 학생이나 학부모라도 아마 ‘콩콩이’는 ...

“이렇게 우습고 예쁜 대통령 본 적 있어요?”

캐릭터 전문 디자이너 정연종씨(54)의 작품 ‘Dr. K’(그림)가 화제다. 정씨는 최근 김대중 대통령의 표정을 어눌하고 익살스럽게 표현한 캐릭터 모음집 를 출간했다. 는 의사·정...

한국 만화 도약 계기 될 국제 만화 페스티벌

만화 시대 원년. 한국 만화가 꿈틀거리고 있다. 언제나 ‘음지’에만 머물러 왔던 만화가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만화 잔치를 통해 ‘양지’로 나오는 계기를 맞이한 것이다. 한국종합전...

천덕꾸러기 만화 '미래 산업'으로 각광

한국 사람 가운데 만화방 대본소에서 만화를 보는 사람은 하루 약 30만 명으로 추산된다. 한국도서류 서비스업조합의 자료에 따르면 대본소는 93년 12월 현재 4천2백60여 개소이다...

중소기업 사장들 ‘4불 2난’에 짓눌려 신음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건물 앞에는 커다란 바위에 ‘중소기업은 나라의 주춧돌’이라는 글이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다. 5공화국 대통령 이름이 낙관과 함께 새겨져 있는데, 중...

“소비의 미학이 꾸민 신화”

서울시 마포구 성수동 홍익대 근처 ‘피카소 거리’. 관능적 욕구를 뜻하는 ‘LUST'라는 대담한 이름을 내건 카페에 일단의 비평가(혹은 비평가를 자처하는) 무리, 이른바 ...

농업, 서비스산업화로 살려라

미국에서 발행되는 경제 전문지 《표춘》은 11월1일자에서 일본의 쌀을 특집 기사로 다뤘다. 기사 제목은‘일본인에게 쌀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할당한 지면은 5쪽에 이르지만 정작 기...

본사‘명망’함께 파는 소점포 경영 인기

5년간의 직장생활을 걷어치우고 한때 가전제품 대리점을 운영했던 李時圭(35) 姜馨善씨(31) 부부가 서울 중곡동에 고려당 제과점의 문을 연 것은 지난 3월이었다. 이씨가 프랜차이즈...

카드로 캐럴 듣는다

해마다 연말이 가까워오면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산타할아버지 우리 마을에 오시네’ ‘북치는 소년’ 등 캐럴이 거리에 울려퍼지기 시작해 세밑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캐럴ㆍ크리...

산뜻한 '사랑의 엽서'

감독 : 이명세주연 : 박중훈, 최진실 이명세 감독의 두번째 작품 는 팬시업체에서 만든 예쁜 카드와도 같은 러브 코미디이다. 보통남자와 보통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씩 부딪치게 되는 사...

[우편]체증은 이용자 책임

체신부는 12월1일부터 내년1월10일까지 한달간을 ‘우편물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대목을 노리는 백화점의 홍보물에서부터 送舊迎新의 뜻을 전하는 연하장에 이르기...

생활속의 작은 멋, 팬시상품

팬시상품이 학생층 특히 여학생들의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다. 80년대 초 ‘선물의 집’이 우리나라에 팬시상품을 선보이기 시작한 당시만 해도 매장에 진열된 물건들은 수입품이 주류를 이...

‘취업再修’는 젊음의 낭비 중소기업을 노려라

대기업들이 신입사원채용 축소방침을 속속 발표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취업전쟁이 치열하다. 오는 11월 각 그룹 및 정부투자기관, 금융기관에서 새로 뽑을 예상인원수는 대략 1만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