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도 돕고 사회도 도왔기에 ‘평범한 철수’가 아니었다

모든 사물과 현상은 변화하기 마련이다. 영웅에 대한 세인들의 평가 역시 마찬가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웅’이 어느 순간 ‘필부’로 전락하는 경우를 우리는 수없이 목격했다. 반...

사정 라인 중심 축, 청와대로 기우나

새로이 재편된 권력의 사정 라인과 관련해 ‘소리 없는 행보’를 보이는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을 주목하는 이들이 많다. 그가 앞으로 검찰 사정 라인의 핵심 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무소불위’ 권력 국정원의 ‘컴백’

‘권력기관’은 정권에 따라 부침이 심했다. 해방 직후 혼란기인 이승만 정권에서는 경찰의 기세가 등등했다. 군사 정권 시절에는 군과 함께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가 그야말로 ‘나는...

MS 의존이 사이버 테러 벼락 내렸다

지금까지 DDoS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제는 3차 공격까지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되자 기술적인 분석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보안업계가 DD...

신영철 ‘불똥’이용훈에 튀나

“신영철 대법관 사태를 단순히 신대법관 한 개인의 문제로 보면 안 된다. 신대법관뿐만 아니라 지난 4년 이용훈 대법원장 체제에 대한 법원 내부의 평가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보아야 한...

천신일의 ‘구명 로비’ 청와대까지 뻗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담장 위에 섰다. 검찰은 이미 천신일-박연차 커넥션과 관련해 상당한 혐의를 확보하고 천회장의 알선수재 혐의에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

로켓 앞에서 쩔쩔매는 ‘안보’

엄청난 굉음을 울리며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함경북도 무수단리 발사대에서 우주로 나간다. 2006년 핵실험에 이은 이번 미사일 시험으로 북한은 전략 무기의 완성에 한 발짝 더 가까이...

조직 바꾸고 정보 통합해 세력 키우기

지난 2월12일, 이명박 정부의 2기 국정원장으로 원세훈 전 행정안전부장관이 취임했다. 원원장이 취임하면서 국정원 안팎에서 개혁의 태풍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알...

‘한-강’ 라인이 열쇠 쥐고 있다

11월 초순께였다. 여의도에서 만난 한 사정 기관의 관계자가 기자에게 이런 귀띔을 했다. “최근 고위 공무원들을 자주 접촉하고 있는데, 그들은 ‘올 연말을 주목해보라’고 말하고 있...

‘외교’만 있고 ‘남북’은 없다

개성공단이 누구를 위한 공단이냐. 우리 쪽에는 개성공단 정도의 공단은 수백 개가 있다. 그것 하나가 우리 경제에 무슨 큰 영향을 미치겠나.”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지난 11월25...

주석궁 '자리' 기다리는 사람들

평양의 주석궁이 폭풍 전야에 놓여 있다. 절대 권력의 상징인 김정일은 병상에 누워 있다. 빠르게 회복한다 하더라도 올해 67세인 그의 나이를 감안한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후계구도에 ...

여권, ‘연말 대개편’ 온다

정치권이 국정감사로 부산하다. 연일 각 부처에서는 질타하는 국회의원들과 해명하는 관료들 간에 지루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야당은 ‘이명박 국감’을, 여당은 ‘노무현 국감’을 벼른...

버틸 명분 없는 ‘구본홍 카드’ 누가 지키랴

한나라당이 구본홍(YTN 사장)을 비호할 이유도 근거도 없다. 구씨는 처음부터 임명 자체가 무리였다. 그 이후 선출 과정이나 인사나 각종 강경 조치가 사태를 키운 것 같다. 구사장...

친미 일변도 외교가 난맥 불렀다

이명박 정부가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지적이 늘어나고 있다. 출범 5개월여 만에 위기론이 번지는 것은 대외 관계 탓이다. 대외 정책과 대외 정책 라인이 한쪽으로 편향되면서 부른...

“전략기획실, 새 핵심 조직으로 헤쳐 모여”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였던 전략기획실의 해체와 함께 출범한 삼성 사장단협의회가 지난 7월2일 처음 열렸다. 삼성은 이제 사장단 협의회(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를 중심으로 전자 계...

김정남이냐 김정철이냐 ‘평양의 암투’

평양의 주석궁 안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북한의 절대 권력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 구도를 둘러싸고 최근 미국 등 서방 세계에서 부쩍 ‘정보’ 수집에 촉각...

바꿔도 바꿔도 지워지지 않은 ‘형님’의 그림자

국정의 컨트롤타워인 청와대의 그림이 크게 바뀌었다.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 전원이 교체되었다. 하지만 감동은 없었다. 사람을 바꾸는 데 소극적인 이명박 대통령도 광화문을 가득 메운...

‘옷이 날개’ 디자인을 디자인하라

보르도 TV’ ‘벤츠폰’ ‘블루블랙폰’ ‘초콜릿폰’ ‘프라다폰’ ‘휘센 에어컨’…. 삼성과 LG가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글로벌 넘버1’ 전자제품들이다. 이들 ...

‘쇠고기 건의’ 묵살…총리보다 실장이 높아?

한·미 쇠고기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4월 중순, 국무총리실에서 대통령실로 문서 하나를 급히 전달했다. 문서 내용의 골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미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

‘쇠고기’가 보수 가르고 진보 끌어모았다

불과 한 달 만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54.8%에서 28.4%로 가파르게 떨어졌다. 덩달아 한나라당 지지도도 30%대로 내려앉았다. ‘쇠고기 정국’이 도래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