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사범이면 임신부도 예외 없었다

시위자들에게 매 맞는 경찰관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강희락 경찰청장이 지난 3월9일 취임식에 앞서 기자실을 방문해 한 말이다. 용산 참사로 위기를 맞은 경찰의 구원투수로 나선...

‘중도 강화’ 내세우기 앞서 ‘상처봉합’부터 하라

이명박 대통령이 중도 강화론을 내걸고 친서민 행보에 나섰다. “사회 전체가 건강해지려면 중도가 강화되어야 한다”라는 발언을 기점으로 이대통령은 중도·실용으로의 국정 기조 전환을 모...

맛이 좋으면 비싸도 먹힌다

흔히 ‘분식집’이라고 하면 김밥을 대표 메뉴로 하는 저렴한 값에 한 끼 식사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식당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특별한 음식 솜씨가 없어도 창업이 가능해 보이...

한복 대여, 여성에게 ‘안성맞춤’

반지연씨가 취업이 아닌 창업을 택한 것은 대학 시절의 아르바이트 경험 때문이다. 동대문시장에서 잠깐 하고 말 생각이었던 아르바이트 일은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졸업을 하고 난 뒤에도 ...

짭짤한 동대문 조폭 세상 되나

지난 4월30일 오후 5시30분쯤 해가 서서히 넘어가는 무렵이었다. 서울 동대문에 있는 패션몰인 유니온30 창가에서 ‘다다닥’ 하는 소리가 나더니 ‘쿵’ 하는 굉음이 잇달아 울렸다...

한국 IT ‘벚꽃 잔치’는 끝났나

요즘 일본의 나리타·하네다 공항에는 한국에서 구입한 상품을 가득 들고 내리는 일본 관광객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띤다. 지난 4월25일부터 시작된 골든위크 기간에는 이런 모습이 더 ...

때와 장소 안 가리는 성매매 진화의 끝이 안 보인다

10층 건물 전체가 여종업원들의 숙소-룸살롱-성매매 장소, 오피스텔 한 개 층 전체를 성매매에 이용, 주택가에 성매매 마사지업소 진출…. 서울 강남 같은 특정 지역만이 아니다. 대...

법도 비웃으며 ‘잠행’

기는 놈 위에 뛰는 놈 있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라는 말이 있다. 요즘 성매매 업주들과 경찰들의 숨바꼭질을 보면 꼭 그런 모양새이다. 지난 2004년 9월부터 시행된 성...

꿈만 꾸던 ‘꿈의 야구장’은 언제쯤?

대구 시민야구장 덕아웃 뒤 선수단 라커룸으로 가는 통로는 마치 건설 현장을 방불케 한다. 건설 현장에서나 볼 수 있는 철근 등이 곳곳에 박혀 있기 때문이다. 대구 구장은 지난 20...

‘꽃남’은 활짝 피고‘에덴’은 뉘엿뉘엿

월화 미니시리즈 대전이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의 무서운 질주 때문이다. 동시에 은 완만하게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불과 한 달 전 수많은 사람들의 원성을 사며 연기대상을 싹쓸...

찬바람 불던 성매매 업소엔 ‘복’ 터졌다

요즘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일본인 관광객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유흥가인 북창동과 명동은 지나가는 사람 10명 중 1명이 일본인이라고 할 정도로 많다. 서울프라자호텔...

‘갑자기 귀해진 땅 밑’어찌 지키나

서울 도심의 이곳저곳에서 조선시대 유적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다. 땅만 파면 보물이 나온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이다. 개발과 현대화로 옛 모습이 거의 남아 있...

[패션]상큼한 그녀의 ‘위풍당당’ 워킹 누가 막으랴

패션모델 장윤주씨의 독주가 여전하다. 장씨는 이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50세 미만의 차세대 인물’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패션모델의 정년은 보통 25세인데, 장윤주의 올해 나이는...

부동산·지자체 안 가리고 ‘야금야금’

일본계 자금이 들어오고 있는 곳은 금융계뿐만 아니다. 부동산과 산업체 그리고 지자체까지 방대하게 엔화가 유입되고 있다. 일본 닛신보 사는 지난 11월 한라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새론...

미국 금융 거물들 ‘한국 자산 털기’시작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옛 나산백화점이 지난 10월31일 무너져내렸다. 재개발 공사 현장이 붕괴되면서 인부가 매몰되는 사고였다. ‘귀신 붙은 빌딩’이라는 시중의 험담을 현실화하...

“ ‘어둠’ 뚫은 굿모닝시티, 패션 메카로 만들겠다”

지난 2003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며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사건이 있었다. ‘굿모닝시티 분양 사기 사건’ 이른바 ‘윤창열 게이트’가 바로 그것이다. 사건 이후 7년동안 갖은 ...

‘눈 감으면 코 베어 가는’서울의 거리들

서울은 대한민국의 축소판이자 심장부이다. 인구 1천만명이 모여 사는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이기도 하다. 서울에서는 각종 범죄가 시시각각 발생하고 있지만, 내가 사는 동네에 어떤 범죄...

미세먼지도 가세 사람 잡는 ‘지옥철’

지하철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백50만명이 이용하는 시민의 발이다. 하지만 자연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좁은 공간에 다수의 이용객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공기오염 문제에서 자유롭지 ...

도 넘은 대기오염 “독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탁한 공기를 숨 쉬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 환경부, 환경단체 등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시에 살면서 1호선과 3호선을 번갈아 타고 3호선 연신내역을 통해 ...

“정부의 지원책은 팥소 없는 찐빵”

성매매 여성의 인터뷰는 쉽지 않았다.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데다 언론과의 접촉도 꺼렸다. 사진 촬영도 가까스로 했다. ‘아는 사람이 보게 되면 어쩌나’라는 노파심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