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이번엔 ‘관치’ 올까 ‘끙끙’

신한금융지주는 지금 정신적 공황에 빠져 있다. 대한민국 최고 은행이라는 자부심은 아침 햇살을 받은 이슬처럼 증발했다. 실적과 효율을 자랑하던 신한지주의 리더십은 실종되었다. 금융감...

하나금융의 차기 회장 승계 과정은 순탄할까

하나금융지주가 신한지주와 비슷한 내분이 일어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김승유 하나지주 회장(67)은 지난 1997년 하나은행장에 올라 2005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거쳐 지금까지 1...

라응찬 ‘승리’냐, 동반 퇴진이냐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는 신한은행 ‘성공 신화’의 주역이다. 지난 1982년 창립 때부터 20년 동안 신한은행 CEO(최고경영자) 자리를 지켜왔다. 올...

‘금융’ 접수한 MB 사람들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이 지난 6월17일 KB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되었다. 어내정자는 고려대 경영학과 63학번으로 이명박(MB) 대통령의 2년 후배이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

‘투명 경영’ 보일 줄 알았는데 덩치 커진 ‘오너’에 가렸다

국내 대기업 집단의 경영 지배 구조가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기업 집단 주력 계열사 30곳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보면, 오너 지배 체제가 공고해지고 ‘경...

‘금융권 빅뱅’, 소문부터 요란하다

은행권 CEO들의 행보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최근 매각 논의가 진행 중인 우리금융과 외환은행을 놓고 제각각의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자산이...

시련과 영광 모두 맛본 세 남자‘금융권 태풍’ 주역 되어 각축 벌인다

지난 10월28일 열린 금융 동향 세미나에서 금융연구원은 2010년 금융 산업에 합병·매수(M&A) 태풍이 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날발표자였던 이병윤 연구위원은 “이번 풍운이 일...

덩치 키우고 대출 늘리다 ‘후덜덜’

지난 9월 미국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우리나라에도 대형 금융사의 부도설이 흘러나왔다. “국내 4대 은행 중 한 곳인 A은행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그룹 계열사 간에도 서로를...

‘유리 가면’ 쓴 재벌들의 탐욕

재벌 그룹들이 세금 부담 없이 지분 상속을 할 수 있는 공익재단을 통해 계열사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28일 공익법인의 주식 취득 제한을 ...

진실은 하나인데 말은 두 개

BBK 사건은 ‘약 6백억원의 피해액을 발생시키고 5천여 명의 개미 투자자를 울린 주가 조작 사건’으로 정리할 수 있다. BBK는 1999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김경준씨가 설립한...

윤리 경영 없으면 기업도 없다

요즘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는 ‘신정아-변양균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평소 윤리 경영을 강조해왔던 김총재가 후원금 문제로 말썽을 빚자 매우 난처해진 것이다. 윤리 경영 실천...

우애 좋던 ‘SK 일가’ 흩어지는가

국내 대기업들의 계열사 분리는 예정된 시나리오로 통한다. 특히 창업자가 세상을 떠난 뒤 대다수 그룹들이 형제 간 또는 사촌 간의 불화로 갈라서는 경우가 많다. 현대그룹·두산그룹·한...

CJ그룹 변신은 어디까지?

CJ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변신한다. 경영 지배 구조의 틀을 단순화하기 위해서다. 지주회사로 바뀌면 계열사들끼리의 순환 출자가 사라지게 된다. 최근 유죄 판결로 관심을 모았던 ‘에...

1조 클럽 “보인다, 보여”

"스피드 경영으로 5년 내 연간 순익 1조원을 달성해 ‘1조 클럽’에 들겠다.” LG화학 김반석 사장이 최근 기자간담회 때 한 다짐이다. 석유화학 사업 부문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

외국 자본·국내 노조 ‘정면 충돌’

외국 자본과 국내 노조가 벌이는 기세 싸움이 ‘한미은행 파업 사태’를 계기로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씨티그룹은 겉으로 한미은행 노조와 벌이는 협상을 전적으로 하영구 행장에게 일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