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구형 받은 전·노, 반격 벼른다

‘피고인 전두환 사형, 추징금 2천2백23억원’. ‘피고인 노태우 무기징역, 추징금 2천8백38억원’. 찬바람이 옷깃을 스치던 지난해 11월·12월 전·노 두 전직 대통령을 전격 ...

여장부와 목회자 ‘평등 부부’의 銀婚

김경천 광주YWCA 사무총장(55)은 광주에서 알아주는 ‘여장부’이다. 80년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른 김씨는 30년 넘게 광주·전남 지역 시민운동과 인권운동을 이...

TV 보고 적고 라디오 듣고 적고…비판력 키워주는 미디어 일기

‘미디어 일기를 씁시다.’ 85년부터 시청자시민운동본부 등을 운영하면서 영상 환경을 감시해온 서울YMCA(737-0061)가 지난 6월부터 내건 슬로건이다. 미디어 일기 쓰기는 서...

[미국]"공화당에 뒷돈 대는 담배 재벌 결딴내자”

미국은 모든 공공 장소의 웬만한 실내 공간에서 흡연을 추방한 지 오래이다. 그럼에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 진보 진영이 주도해 온 금연운동은 더욱 공세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

[학술] 정보사회의 ‘검은 신화’ 두렵다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는 지난해 쓴 에서 컴퓨터가 여러 분야에 걸쳐 낙관적인 결과를 몰고올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네트가 중간 상인을 없앰으로써 소기업도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

환경단체, 정부·기업 의존해선 안돼

환경단체들의 조직 운영에 대한 기사[제341호]는 우리 환경단체가 어떻게 해서 이런 걱정스러운 길로 들어섰나 하는 아쉬움을 남긴 기사였다. 환경운동 단체를 비롯해 시민이 주축이 된...

‘밥값 바로 세우기’ 직장인들 앞장

점심이나 저녁을 직장 근처에서 매일 ‘때우는’ 도시 직장인들의 고민 거리 가운데 하나는 음식값이 비싸면서도 질이 낮다는 점이다. 특히 직장이 몰려 있는 중심지에서 더욱 그렇다. 항...

베트남에 시민운동 심는 따이한

베트남은 적어도 한국인에게 두 가지 의미로 기억되고 있다. 참전 경험을 가진 40, 50대에게 베트남은 포성과 비명이 메아리치는 지옥의 밀림으로 남아 있다. 반면 70년대 말과 8...

“교통 문제, 집앞부터 손대자”

“이제 교통 문제는 동네 아주머니들까지 참여하는 시민운동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11월2일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가진 ‘시민교통환경센터’(02-332-6044) 최정한 사무총장(35...

개혁 신당, 정계 개편 나섰다

정치권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노태우씨의 5천억 비자금 사건이 몰고 온 여파다. YS가 민자당의 구도를 흔들고 새로운 판짜기에 돌입할 것이라는 얘기가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극에 달...

[조너선 로우 박사 인터뷰] “경제성장, 최고선 아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비영리 정책 연구기관 ‘리디파이닝 프로그레스’ 공동 대표인 조너선 로우 박사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 경...

개혁 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서경석 사무총장“민자당 합류, 상상도 못할 일”

노태우씨 비자금 사건으로 정치권의 부패 구조가 그 추악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사건으로 기성 정당과 내로라 하는 거물 정치인들은 다시 한번 커다란 상처를 입었다. 반면 ‘3김 구...

꼿꼿한 외길 표창으로 인정

고희를 얼마 앞두지 않은 노석학이 난생 처음 표창장을 받아든 국민학교 1학년 학생처럼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태동한 89년부터 5년간 이 단체의 공동...

[사회 분야] 김추기경 ‘예언적 권위’ 유지

한국 천주교 최고 지도자인 김수환 추기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종교 지도자’로 나타났다. 김추기경의 압도적인 영향력(95.7%)은 지난해보다 ...

야권 뜨겁게 달구는 서울지역 '공천 경쟁'

지금 정치권의 주요 무대는 정기국회가 열리고 있는 국회이다. 그러나 정치인들의 주요 관심사는 내년 15대 국회의원 총선거이다. 현역 의원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콩밭’에 가 있다. ...

[정치 마당]장을병 · 배재욱 · 이 철 · 박찬종

민주당, 정치개혁시민연합, 희망의 정치를 여는 젊은 연대, 그리고 경실련 등 시민운동 세력. 정가에서 앞으로 한 배에 몸을 실을 정치 세력으로 평가하는 그룹들이다. 이들의 목표는 ...

민주당, 전열은 가다듬었지만 …

민주당의 얼굴이 바뀌었다. 이기택 총재는 구당모임을 이끌던 김원기 부총재와 함께 상임 고문으로 물러앉았다. 92년 대선을 앞두고 DJ와 함께 통합민주당을 출범시킨 이후 3년이 넘도...

‘현실 참여 목사’의 세 번째 ‘명예’

만 일흔여덟 나이에 받은 세 번째 명예박사 학위. 지난 8월26일 이화여대 이화학당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한국 크리스천아카데미 원장 姜元龍 목사는 학위를 받은 것을 ‘신선...

30대 반3김 세력, 3김에 선전 포고

한때 어느 원로 기업인이 자신의 늙은 피를 몸 밖으로 내보내고 끊임없이 젊은이의 피를 받아들임으로써 왕성한 건강을 유지한다는 끔찍한 소문이 퍼진 적이 있다. 확실히 그 원로 기업인...

울산시, 중앙 로비 거점 '서울 출장소' 추진

본격 지방자치 시대가 열린 지 한 달이 넘었다. 요즘 민선 단체장들은 바쁘게 뛰고 있다. 그렇다고 당장 분주한 만큼 눈에 띄는 성과를 얻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바쁘기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