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내일은 ‘맑음’

몇 달 전 90년대가 열리면서 쏟아져나오기 시작한 앞으로 10년간의 세계경제 전망은 부정적인 시각 일색이었다. 그후 5개월이 지난 지금, 국제통화기금(IMF)은 를 통해 올해 세계...

삼류정치가 日경제 불안요인

최근 들어 엔화가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금년들어 계속되고 있는 ‘3저’(엔·주식·채권가격의 침체)가 가까운 시일내에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 같지는 않다. 특히 주식은 지...

盧대통령 맞는 일본 “6년전 수법 재현”

지난 5월14일 아침, 〈산케이신문〉조간을 펼쳐든 대부분의 제일교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 신문의 ‘正論’이라는 기고란에 어처구니없는 글이 실렸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이름깨나...

[한승주칼럼] 통일의지 키워야 할 때

요즈음 국민과 정부의 관심은 온통 ‘난국적’ 국내상황과 盧泰愚대통령 訪日에 관련된 한일관계에만 집중되어 있다. 왜 우리가 이 시점에 경제침체와 정치불안을 걱정하고 과거事에 대한 일...

“노래는 나누는 것” 첫 자선음악회

장애인 복지를 위한 가수 이동원 콘서트가 5월19일 서울 동성중고교 강당에서 열렸다. 서울대교구 가톨릭장애인복지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콘서트는 가톨릭장애인주일 10주년 기념으로 마련...

소외민중과 ‘한몸’돼 救貧앞장

한국 가톨릭교회의 사회복지활동은 1885년 성바오로 보육원의 설립이 그 효시이다. 1세기라는 긴 역사에 비하면 그간의 활동은 부진한 편이나 가톨릭 신자수가 급속히 불어난 1980년...

老人의 자리가 없다

도시 산업화의 희생세대로 손꼽히는 예순줄 안팎의 노인들은 가정에서도 핵가족이라는 거센 풍랑에 표류하고 있다. 도시에서는 길거리에 노부모를 버리고 도망치는 패륜적인 ‘新고려장’ 행위...

한 · 일관계 ‘아픈 곳’韓人차별

노태우대통령의 일본방문이 계속 미확정 상태로 머물러 있다. 이처럼 한 · 일 외교가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재일 한국인 3세 문제의 직접 당사자는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재...

민주당 통합지분 놓고 계속 ‘두통’

“50대50은 사실상 불공정 거래”이견…현역의원 의견 불일치 당론 결정 가로막아 신생야당 민주당(이하 가칭)의 창당행보가 계속 무겁다. 1차 조직책 선정의 후유증에 이어 창당구호의...

28년 연상의 부인 “그래도 예쁘기만 하다”

‘연령차가 결코 사랑에 장애가 될 수는 없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해주듯이 부인쪽의 나이가 28살이나 더 많은 한 부부가 25년째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남...

‘鐵의 장막’ 걷고보니 공해가 산더미

외부 세게로부터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던 동유럽국가들에 민주화바람이 불면서 상당 지역이 이미 오래전부터 악화일로의 환경오염문제를 앓고 있음이 밝혀져 서방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

사원주택 중요성 깨닫는 기업들

업계를 중심으로 사원주택 건설 움직임이 활발하다. 삼성그룹은 93년가지 총 3천억원을 들여 1만2천 가구의 아파트를 지어 무주택종업원에게 공급하기로했고, 현대그룹은 지난해 9백여세...

性을 바라보는 두 시선

섹스, 거짓말 그리고…감독 : 스티븐 소더버그주연 : 제임스 스페이더 앤디 맥도웰 변호사의 부인인 앤(앤디 맥도웰)은 결벽증이 심한 가정주부. 남편 존(피터 갤러허)과의 애정이 원...

병상에 누운 4월의 사자들 "고귀한 피 이용하지 말라"

그날의 함성은 역사의 한 페이지로 사라졌지만 뼛속 깊이 그날의 恨을 떠안고 사는 이들이 있다. 4 · 19당시 부상당해 30년 세월을 병고와 후유증에 시달려온 사람들. 역대 군사정...

나도 할 말 해야겠다 불만 터뜨리는 JP

金鍾泌 민자당최고위원의 발걸음이 다시 바빠지고 있다. 그는 金泳三 최고위원이 訪蘇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는 동안 당무회의를 주재하고 지구당 창당대회에 참석하는 등 나름대로 바쁜 하루...

부드러운 바람으로 巨與 압도하겠다

金大中 평민당총재가 지난 1일 부천 시국강연회를 시발로 원외투쟁에 돌입했다. 3당통합 정국에 대처하기 위한 평민당의 3단계 전략 중 마지막 단계인 '바람몰이'전략...

구로구청사건 피해자 梁源太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화창한 대학가의 3월.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는 일상처럼 익숙해진 특이한 풍경이 있다. 한 하반신마비 학생이 장애자용 자가용을 몰고 교정에 들어서면, 기다렸다는...

소련접촉은 ‘국익’이 먼저 공로 다투는 태도 버려야

金泳三 민자당 대표최고위원 일행의 최근 소련방문은 몇가지 점에서 획기적인 의미를 지닌다. 소련이나 우리나라의 분위기가 양국관세의 획기적 개선을 도모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예수님이 里長어른" 내것 따로없는 두레마을

‘두레마을'은 남양만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야산자락에 깃들어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화산리 산83번지. 약 8천평의 땅에 주민들의 공동숙소인 평화관 ...

헐벗은 민중과 어깨 겯고 ‘말씀’실천하는 종교단체들

서울 종로구 낙원동 낙원시장 안, 좁은 골목은 낮 12시가 되면 할아버지 할머니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꽤나 길게 늘어서 있는 줄을 따라가면 '낙원노인정'이란 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