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터지자 미공군기지 폐쇄

지난 7월17일 미국과 필리핀은 2040년까지 사용하기로 했던 미국의 클라크공군기지를 92년 9월까지 필리핀에 반환하고 수비크해군기지만 2001년까지 임대해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美, 한반도 시각 달라졌다”

盧泰愚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을 ‘국빈예우'로 격상하는 일을 맡아 시원하게 해낸 주미대사 玄鴻柱씨는 그 자리를 거쳐간 13명의 전임자들보다 분명히 운이 썩 좋은 사람이다. ...

모국 지키는 미국속유대인

지난해 부시 대통령이 동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점령지로 규정하자 의회가 벌떼 같이 들고 일어나 이를 반박하는 결의안을 내놓았다. 또 73년에는 이스라엘ㆍ아랍 전쟁 이후 의회가 이스라엘...

괴로운 부시 차기대권 전망 흐릿

예산문제로 의회와 맞싸우다 소신을 굽혀 양보하고 끌려만 갔다는 거센 비난 속에서 '소신없는 사람'으로 몰려 동네북이 되었던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이 중간선거 결과 ...

‘아 목동아' 나라의 첫 여성 대통령

‘아 목동아'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일랜드에 첫 여성 대통령이 뽑혀 화제다. 그 주인공은 좌익계 독립사회당 출신의 변호사 매리 로빈슨여사(46). 이혼과 피임의 합법화를...

풀브라이트장학재단 40주년 기념잔치

풀브라이트 장학재단의 창설자인 미국의 풀브라이트 전 상원의원(84)이 이 프로그램의 창림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한국 풀브라이트동문회(회장 한상준 한양대명예총...

섹스, 뇌물 그리고 거짓말 ‘잡배’ 무색한 美의원들

미국의 유명한 작가 마크 트웨인은 일찍이 미 국회의원들을 가리켜 “미국에 둘도 없는 범죄집단”이라고 혹평한 일이 있다. 약 1백년 전에 한 말이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그 말이 ...

“대통령쯤이야…”

세계 최강의 힘을 가졌다는 미국 대통령도 기를 못펴는 구석이 있다. 그를 불편하게 만들고, 때로는 공포의 대상이 되는 ‘미합중국 대통령의 곶감’―美의회다. 막강한 대통령중심제를 채...

미국땅에 심는 만델라 신념

“한낱 인간을 神처럼 떠받드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 나는 예언자도 아니고 신은 더더욱 아니다.” 27년만에 형무소에서 풀려나 자유의 몸이 된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 인권운동가 넬슨...

로비스트로 둔갑한 美망명가 국익 축내며 일본돈 밝힌다

이른바 미 · 일무역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일본은 엄청난 돈을 풀어 ‘명사수들’을 고용하여 ‘적진’을 공략하고 있다. 일본 정부기관이나 기업에 고용되어 미국을 공격하...

‘해빙’ 속 냉각되는 美·日관계

자민당 정권의 재출범으로 본격화될 올해의 미·일관계는 출발부터가 험난한 앞길을 예고하고 있다. 올 봄에서 여름 사이에 미·일간에 굵직한 통상교섭 및 지난 1년간의 교섭결과에 의한 ...

美대통령의 한국인 자문위원

지난 1월10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국정자문위원(Presidential Eagle Member)으로 임명돼 재미 교포사회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林靑?씨(사진 맨오른쪽)가...

아득히 멀어져가는 코리! 코리!

지난 86년 취임 이후 줄곧 국내외 도전에 시달리고 있는 아키노 필리핀대통령은 쿠데타 진압 3개월이 지난 현재도 좀처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 채 정치적 곤경에서 헤어나지 못...

마약사범으로 체포된 워싱턴 시장

마약사범과 이런 범죄에 관련된 살인사건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여 ‘범죄의 首都’로 낙인찍한 워싱턴 D.C.가 ‘행정의 수도’로서의 면모에 더욱 먹칠을 당하고 있다. 3선의 민...

‘書信 파문’ 주인공 서울에

北美한국인권문제협회 사무국장 패리스 하비 목사가 지난 6일 來韓했다. 盧대통령의 美의회연설에 불참토록 종용하는 書信을 美의원들에게 보내 파문을 일으켰던 하비목사는 이번 訪韓 기간 ...

[세계의 창] 마약과 붓의 大戰爭

“기자들을 박멸하라.” 20세기 초 독일황제 카이제르가 토했던 毒舌을 상기시키는 살벌한 상황이 바로 자금 세계최대 코카인집산지인 콜롬비아에서 재현되고 있다. 최근들어 격화일로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