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부른 ‘외부 수혈’의 부작용

17세기에 이미 유럽에서는 동물의 피를 사람에게 수혈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고, 19세기 초에는 타인의 혈액을 환자에게 직접 수혈하는 직접 수혈 요법이 시술되었다. 당연히 치명적 ...

웹·모바일 영향력도 ‘인증’받는다

2010년 11월, 조선·중앙·동아일보에 각각 1·2·3등이라는 도장이 찍혔다. 신문사들의 맨 얼굴이 제대로 공개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도장을 찍어준 곳은 신문·잡지 부수 공...

한국산 세탁기 상대로 ‘불공정’ 제소한 월풀

냉장고·세탁기 등 이른바 ‘백색가전’으로 불리는 국산 생활 가전제품들이 미국에서 수난을 겪고 있다.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국(ITA)은 최근 한국 정부가 한국의 세탁기 제조업체들에게...

안갯속으로 빠져든 엘피다 인수전

세계 반도체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엘피다 인수전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싸움에서 이제는 세계 최대 IT업체인 애플 연대설까지 튀어나오고 있다. 애플 연대설은...

“금감원, 일관성 없는 잣대도 문제다”

불법 대출과 횡령으로 얼룩진 저축은행 대주주들의 비리가 하나 둘씩 베일을 벗고 있다. 사건을 배당받은 대검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합수단)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하면서다. 임석...

“일본으로 새는 로열티를 막아라”

재계가 일본으로 새는 로열티 단속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내 기업의 기술 적자 비율은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0년을 기준으로 7조8천5백억원 적자를 기록했...

세계 반도체 시장, ‘한국 천하’ 될까

‘전자 산업의 쌀’이라고 일컬어지는 세계 반도체 산업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일본에서 마지막 남은 D램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엘피다가 매물로 나온 것이다. 워낙 반도체 시장이 경...

최태원의 두 번째 승부수, 무얼 노리나

“그룹의 웬만한 임원들은 엘피다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우리도 나중에 언론 발표를 보고 알았다.” 기자가 최근 만난 SK그룹 간부의 말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따로 또 같이 뛰는 대권 ‘잠룡’들의 총선 ‘마이웨이’

대권 주자들의 움직임이 총선 정국과 맞물려 심상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잠시 움츠려 있던 ‘잠룡’들은 총선 이후를 대비해 새로운 전략을 짜는 데 골몰하고 있다. 특히 공천과 관련해...

현대판 항우·유방의 ‘화장품 초한지’

국내 화장품 시장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양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시장 점유율 36~38%로 국내 화장품 시장의 ‘지존’이다. LG생활건강이 시장 점유율 20% 안팎을...

“2000년 현대그룹 흔든 막후 정치 권력 있었다”(1)

오랜 기간 동안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그림자처럼 따르며 보좌했던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이 정회장과 관련한 비화들을 에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그는 정회장으로부터 ‘이비서’...

‘그녀의 털’만큼 독특하고 웃기는 ‘연애담’

은 하정우와 공효진의 매력이 살아 있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무명이지만 작가로서의 자의식은 높은 주월(하정우)은 자신에게 영감을 줄 필생의 여성을 갈망한다. 우연히 참석한 외국 영화...

프로스포츠 인기만큼 ‘매니저 게임’도 후끈

영화와 같은 화려한 그래픽도 유명 오케스트라가 동원된 웅장한 사운드도 없다. 경기 화면은 경기장 전경과 선수들의 사진이 전부이고 화려한 액션 대신 복잡한 수치 데이터들이 자리를 차...

이 많은 일을 혼자서 해내니…

휴대전화가 등장하면서 공중전화가 설 자리를 잃었듯이, 2008년 첫선을 보인 3G망을 이용한 휴대전화는 또 다른 사회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애플리케이션(앱 ; 응용 프로그램)을 휴...

한국 3D 콘텐츠 산업에 희망 몰고온 ‘점박이’ 공룡

지난해 여름 개봉한 3D 영화 의 흥행 실패로 깜빡깜빡하던 한국 3D 영화에 회생 신호가 켜졌다. 1년여 개봉이 지연되다 지난 1월26일 개봉한 (이하 )가 개봉 첫 주에 36만6...

온 국민의 강렬한 염원 업고 감격의 ‘YES 평창’ 꿈 이루다

지난 7월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최된 제123차 IOC 총회. 자크로게 IOC 위원장이 ‘평창’을 외치는 순간 3백만 강원도민과 전 국민이 환호에 휩싸였다. 지난 2003...

‘블록버스터의 계절’이 추울 수도 있다

블록버스터의 계절을 맞아 할리우드 대작 세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하 )이 12월7일 개봉하는 것을 시작으로 (12월15일), (12월22일)이 일주일 간격으로 연달아 개봉...

대작들의 ‘싹쓸이’ 막을 ‘결정적 한 방’ 있을까

장이 열렸다. 29편의 영화가 출사표를 던졌다. 12월 극장가에 블록버스터부터 독립영화까지 다종 다양한 영화가 선을 보인다. 대작 쪽으로 힘의 균형은 많이 기울어져 있어도 일단 붙...

전기 요금 53만원 왜 밀렸을까

지난 10월 초 불거진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내곡동 사저 백지화를 지시했지만, 이후 민주당의 고발에 따른 검찰...

다가드는 금융 위기 그림자 한국 경제는 안전한가

유럽 재정 위기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고, 미국 경제는 사실상 더블딥(경기 재침체)에 빠졌다. 세계 경제가 위기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필요한 정치적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