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건강 회복을 위한 세계정상회담

’92 지구정상회담어떤 기념비적인 노력이 있어야만 지구의 황폐화 과정을 역전시킬 수 있다. 그같은 노력이 성공할 희망은 냉전체제의 붕괴에 힘입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동·서간 ...

“국력은 수학 수준과 같다”

“국력은 수학의 수준과 같다”고 말한 사람은 나폴레옹이었다. 그의 시대 이전에도 이미 수학은 있었고 그후에도 수학은 있었으나 유별나게 나폴레옹이 왜 그런 말을 했을까. 그것은 당대...

장르 넘나드는 작가 늘고 있다

기존의 장르는 고정관념이다. 그 장르는 작가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그 시대의 산물일 뿐이다. 시 소설 에세이 희곡 그리고 비평 등의 문학장르는 산업혁명 이후 생겨난 ‘나이가 그...

스위스 영세중립 ‘도마 위’에

유럽공동체 (EC)를 중심으로 하는 유럽통합의 기운이 강해지면서 촌반중립국 스위스가 수백년 내려온 중립정책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스위스 하면 두가지 이미지가 떠오른다. 하나는 매...

오염유발부담금 징수

찬. 심재곤 환경처 정책조정과장. 경기대 행정과 졸업. 경희대 행정대학원 졸업. ●오염유발부담금 제도를 도입하려는 취지는? 환경처가 올해부터 실시할 예정인 ‘환경보전 5개년 중기종...

한반도가 더워지고 있다

지표면의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의 과학자들이 세계기상기구(WMO)와 세계기후계획(WCP)의 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백년간 지구의 온도는 약 0.5oC가...

즉석식 복권

지난 9월 이후 3개 은행에서 동시에 발매하고 있는 즉석식 복권이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를 두고 ‘공익자금조성ㆍ오락문화정착’ 이라는 긍정론과 ‘행정편의주의ㆍ사행심조장’이라...

‘과학 언어’로 쓴 미래 사회

과학기술과 과학기술사청년과학기술자협의회 지음한길사 펴냄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대사외 발전의 기반인 과학기술을 몇몇 천재들만의 활동영역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물론 과학기술은 정밀하...

여기는 아프리카인의 원혼 서린 곳

이끼 낀 어두운 감방에선 흑인 처녀들의 절규 들리는 듯아프리카 대륙은 아직도 기아와 빈곤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다. 아프리카는 인류발상지의 하나로 꼽히고...

경찰관 총기사용 확대

‘범죄와의 전쟁’선언 후속조처로 경찰은 전 외근경관에 대해 총기를 지급키로 하였다. ‘범죄선진국화’예방에 필요하다는 견해와 인권침해시비가 뒤섞인 가운데 이 조처는 집권후반기를 대비...

결혼이 망가지지 않을 때

◆… 그러니까 조선왕이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왕 자리에 오르면서 조선과 일본이 한 나라가 되었다는 격이다. 또는 거꾸로 일본왕이 서울에 와 조선왕 자리에 오르면서 “이제 일본도 조선...

직업이 어째서 ‘팔자소관’인가

직업선택은 일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이다. 자신의 능력이나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가지게 된다면 그것은 개인적으로 불행할 뿐 아니라 사회나 국가적으로도 인력의 낭비를 초래...

외국 '첨단 물결'에 광고업계 긴장

우람한 남성미를 과시하는 로봇이 컴퓨터칩을 들더니 어느새 그 자그마한 칩이 거대한 빌딩으로 변하고 다시 인간과 로봇이 어우러지면서 악수를 하는 장면으로 바뀐다. 컴퓨터그래픽(com...

기술 이전이 한소 經協 출발점

자본주의 경제의 생산력에 결정적인 변화를 준 3개의 역사적 분수령이 있는 바, 그것은 로마제국의 출현, 르네상스 그리고 산업혁명이다. 로마시대 이전의 기술수준은 중세 르네상스에 이...

좁은 땅 넓게 쓰는 암스테르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시에서 땅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소유주’는 시청이다. 위성도시의 신설, 공업단지의 설치 등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시정부가 농지등을 사들여 필요한 사람에게 장...

디즈레일리式 보수주의를

벤저민 디즈레일리. 19세기 영국 땅에 의회민주주의를 꽃피운 大재상이요, 빅토리아 여왕을 받들어 대영제국을 건설한 대정치가였다. 의회주의의 고장 영국의 역사를 읽은 사람이면 40년...

밀려오는 新文明의 물결 ‘컴퓨터 생활’

우리 삶에 새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다가올 21세기를 ‘정보화 사회’ 로 진단하며, 이 신문명을 가져올 과학기기로 컴퓨터와 첨단 전자통신기기를 꼽는다. 18세기에 동...

땅밑·공중에 길이 있다

다가올 서울시장 선거에 “수도권의 교통난을 깨끗이 해결해내겠습니다” 하는 공약을 가장 설득력 있게 펴는 인물이 당선될 것이 확실하다. 자가용을 가졌건 대중교통을 이용하건 서울시민이...

[출판 : 저자와의 대화] 美쇠퇴에 대비할 처방 제시

“이 책은 강력하고 위대했던 大國EF이 무슨 이유 때문에 쇠퇴의 구렁으로 떨어지는지, 위기에는 어떻게 대처했는지, 오늘의 강대국들은 어떤 위치에 있는지, 그런 문제를 다루고 한국이...

EC經濟統合 어디까지 왔나

회원국간의 자유로운 교역의 확대와 긴밀한 경제정책 협조를 위하여 지난 67년 탄생된 유럽共同體(EC)는 85년 6월 〈城內市 場統合 白書〉를 통해, 92년까지 전회원국을 진정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