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고 건 도우미들

동서양을 막론하고 유권자들의 공통점은 변덕이 심하다는 것이다. 직접 민주주의를 실시한 원조 격인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 시민들은 그들이 뽑아놓은 지도자가 목에 힘줄 만하면 도편투표란...

이젠 미안하지 않다

큰돈이나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리면 자칫 주변 사람 모두를 의심하게 되어 사람까지 잃는 경우가 왕왕 있다. 오죽하면 잃어버린 사람이 죄인이란 말까지 나왔겠는가. 정치인들 얘기를 들어...

이헌재 퇴진 멀지 않았다?

지난 3월2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서는 이색 퀴즈대회가 열렸다. 사회를 보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정책실 김한기 국장은 “답은 하나이니 크...

‘ e -정치’ 10대 달인

은 ‘국회의원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들과 쌍방향 소통을 얼마나 잘 하는지’ 평가했다. 그 결과 고진화·유시민 의원이 1·2위를 차지했다. 국회의원 홈페이지는 ‘e-정치’의 꽃이...

포털을 잡는 자, 세상을 지배하리라

외교 관례를 깨고 주말인 지난 3월19일 서울에 온 미국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는 3월 21일 한국을 떠나는 순간까지 유달리 시간에 쫓겼다. 어찌나 바빴는지 방한 당일 이화여대 ...

말화살

“그렇게 인간적인 분인 줄 몰랐다.”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유부녀와 호텔방에서 만났던 사실이 알려진 뒤 한 네티즌이 정의원도 허술한 점이 있는 게 반갑다며. 전여옥 대변인은 짜증만...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친일’의 화두 던지다

“일본은 배울 게 많은 강한 나라다. 그런데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일본도 별 거 없다’고 한다. 난 학자도 지식인도 아닌 가수일 뿐이지만, 이런 상황은 병적으로 느껴진다. 그것...

사면·복권 ‘멍석’ 깔린다

오는 1월3일, 서울 느티나무 카페에서 한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연다. 새해를 부패 추방 원년으로 만들자며 반부패국민연대가 시민사회·정부·재계에 ‘투명사회 협약’을 체결하자고 제안...

심상정 “우하하” 주성영 “으악”

지난 12월1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713호실은 경제학 강의실을 방불케 했다. 대외 순채무, 약달러 정책, 아시아통화기금(AMF) 등 각종 경제 용어가 튀어나왔다. 경제 ...

인수위 시절부터 ‘홍석현 중용’ 검토

지난 12월16일 김우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송년 모임에서 강조하려고 했던 대목은 ‘이헌재 경제 부총리 유임’이었다. 언론들의 개각 보도가 잇따르면서 이헌재 경...

‘아수라 국회’ 관객 모독 3류 호러쇼

지난 11월12일 막말과 몸싸움으로 난장판이 된 국회 본회의장을 지켜보던 한 국회 직원이 국회를 63빌딩 쪽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한강) 가운데 섬(여의도)이 있으면,...

입심의 달인, 패러디 지존 깨다

오크의 입심은 셌다. 오크는 디시폐인이 붙여준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사진)의 애칭. 지난 11월6일 저녁 6시, 정치를 KIN(KIN을 옆으로 눕히면 ‘즐’자가 된다)하는 디시폐...

강금실 지고, 박근혜 뜨고

지난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대한 기사의 첫머리는 ‘어느 해에도 이렇게 압도적인 1위는 없었다’였다. 지난해에는 참여정부의 스타 장관인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49%를 얻...

정치권 휩쓰는 ‘블로그 열풍’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사이버 친척이 천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최근 박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니 홈페이지(www.cyworld. com/ghism)에서 ...

정수장학회 탄생의 비밀 담은 문건 단독 입수

지난 한 주 정가는 부산일보 지분 100%와 MBC 지분 30%를 갖고 있는 정수장학회 문제로 떠들썩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데다가 정수장학회 전신인 5·16...

박근혜 옥죄는 ‘4대 아킬레스건’

2기를 맞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안팎으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안에서는 이재오·홍준표 의원 등 3선 강경파와 이방호·이상배 의원 등 영남 보수파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이기...

노무현 지지자들 “이제 ‘노빠’ 하기도 힘들다”

“내가 틀렸던 걸까. 결국 남들이 옳았던 게 아닐까 하고 스스로 반문한다.” 서울 오륜동에 사는 가정주부 이희영씨(48)는 요즘 텔레비전 뉴스를 보기가 두렵다. 자기가 애정을 가지...

‘김갑수 어록’ 뜬다?

열린우리당 김갑수 부대변인(위 사진)의 ‘튀는 논평’이 화제이다. 정식 발령(7월1일)이 난 지 열흘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인터넷에는 벌써 ‘김갑수 어록’이 떠돌아다니고 있다. 당...

‘부드러운 박정희’의 멍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 박근혜가 아니라 정치인 박근혜의 아버지로서 박 전 대통령이 기억되길 바랍니다.”박근혜 의원은 이런 당찬 희망을 말한 적이 있다. 아닌 게 아니라 현재 그의...

“정치야, 놀자” ... 폴리테인먼트 시대 활짝

“여기 나온 서민정씨 아세요?” “아, 네.” “서민정씨 노래 들어본 적 있으세요? 어떠셨어요?” “노래를 아주 자유분방하게 부르시던데요.” 요즘 음치 연예인으로 한창 인기몰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