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조선일보 ‘총선 장외 혈전’

‘총선 올인’. 정치권뿐 아니라 언론까지 올인을 서슴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서도 가장 화제를 많이 뿌린 곳은 MBC이다. MBC가 총선 후유증을 톡톡히 앓을 전망이다. 총선...

정동영의 눈물, 박근혜의 미소

내가 보기에 이번 선거에서 두드러진 점의 하나는 정치에서의 문화적 영향력이 더 커져가고 있다는 점이다. 단적인 예로, 최연소 지역구 당선자 김희정씨가 텔레비전에 나와서 당선 소감을...

한나라당 대변인 ‘발언 조작’ 의혹 받는 신강균 PD

문화방송의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사진)이 또 논란에 휩싸였다. 다른 사람과 통화한 내용을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의 답변이라고 방영한 것이다. 지난 4월12일 신강균 PD와 통화했...

“탄핵이 나를 바꿨다” 다시 움직이는 2030

“저실례지만 아이디가 어떻게 되세요?” “‘만주당’인데요.” “아하, 글 잘 읽고 있어요. 저는 ‘윈1.0’이라고 합니다. 처음 뵙네요.” 지난 4월2일 저녁, 서울 신촌전철역 출...

총선 ‘여인 천하’

“와!”함성과 함께 박수가 터졌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3월27일 오후 4시30분, 박대표가 서울 청량리시장 상인 2백여 명...

전여옥

‘야당의 입’이 막강한 경쟁자들을 제쳤다. 3월22일 현재 딴지일보가 실시하는 사이버 투표(이번 탄핵 정국이 배출한 최고의 전국구 스타는?)에서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사진)이 1...

여성/`열혈 장관` 강금실 단독 질주

어느 해에도 이렇게 압도적인 1위는 없었다. 여성 분야 1위를 차지한 강금실 법무부장관의 득표율은 무려 49%로 2위인 추미애 민주당 의원(20.9%)의 곱절에 이른다. 강장관은 ...

언론/밤엔 KBS,낮엔

우리 나라 여론 형성은 KBS와 가 좌우한다. 밤 9시 이후에는 KBS가, 다음 날 아침부터는 가 여론을 주도한다. 이 조사한 2003년 한국 언론의 특징이다. 또 인터넷 매체가 ...

이창동 감독

영화 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은 지독한 눌변이다. 그는 인터뷰를 못하겠다는 말을 하기 위해 30분 넘게 변명을 늘어놓는다. 그런 그가 텔레비전 토론 프로그...

신당 영입 대상사 명단 공개

지난 8월30일 국민회의 중앙위원회가 신당 창당을 공식 결의한 뒤로 영입 대상 인사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알파’라는 신당 구도에서 ‘알파’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이다. 국...

'언론 불공정'에 일전불사

국민회의는 지난 6월27일 SBS와 방송진행자 민창기씨를 방송위원회에 제소했다. 불공정 방송과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사정은 이렇다. 지난 6월21일 SBS 는 신한국...

[출판]96년 출판계, 인문교양서 열풍

와 , 와 . 앞의 두 책은 96년 한 해 동안 독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소설이고, 뒤의 두 책은 96년에 나온 교양서 가운데 가장 좋은 책 1, 2위로 꼽힌 책이다. 두 교양서는...

일본 미워하는 비틀린 민족주의

일본은 있는가, 없는가. 일본을 겨냥한 새로운 ‘민족주의’가 기세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한국 출판계를 강타한 ‘민족주의 열풍’이 올해에도 장르를 넓혀가며 번지는 것이다. 3백만부...

옹졸한 기쁨 안기는 ‘일본 겉핥기’

90년대 초반부터 중반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남쪽의 사회사적 맥락을 규정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신민족주의의 발흉이라 할 수 있다. 80년대의 민족주의가 신군부의 집권 과정에 대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