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0-07-19 '法대로' 의식 잠깨운 헌법재판소 만약 법대생들에게 "6공이 잘한 일 하나를 대보라"고 묻는다면 어떤 답들이 나올까. "없다"고 답하는 학생이 태반일지도 모르지만 상당수는 "헌법재판소 제도를 도입한 것" 이라고 대... unknown 1990-07-08 아마추어에겐 AF카메라가 적합 카메라는 대체로 수동카메라와 자동카메라, 콤팩트카메라와 중·고급카메라로 분류할 수있다. 수동카메라(일반적으로 기계식카메라, 또는 매뉴얼카메라라고도 한다)는 카메라 메커니즘을 사람이... unknown 1990-06-24 "당한대로 알려야 없어진다" 깊이 잠든 새벽녘에 누군가가 당신집 대문을 요란하게 두들길 때, 영문도 모르는 채 빗장을 따자마자 낯선 사람들이 군홧발로 난입하여 당신의 집을 수색하면서 온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 ... unknown 1990-06-24 정치상황 변하자 영화도 바뀐다 “지금까지 헝가리 영화는 주로 정치적인 주제를 다뤄왔지만 앞으로는 개방화와 민주화라는 정치상황의 변화에 따라 영화 내용도 크게 바뀔 것입니다.??영화진흥공사가 주최하는 ??헝가리 ... unknown 1990-06-10 때로는 돌격대, 때로는 희생양 계엄의 서슬이 시퍼렇던 1980년 여름, 5·18 광주항쟁에 이은 또 한차례의 검거선풍이 전국 곳곳에서 조용히 그러나 심상치 않은 기세로 몰아치고 있었다. 8월15일 국가보위비상대... unknown 1990-05-06 “金賢姬보다 정부가 더 밉다” 유가족들은 엑스트라였다. 관객들의 시선을 잠간 흐뜨려놓다가 이내 법정에 들어서는 주연 여배우 얼굴에 떠밀려 사라지고 마는, 그들은 늘 엑스트라였다. 양념 같기도 하고 감초 같기도 ... unknown 1990-04-15 검은 땅 유황천 속에 갇혀버린 사람들 사양길에 접어든 석탄산업을 정리한다는 이른바 석탄산업합리화 조처가 시행된 지 1년이지난 '탄광촌의 오늘'은 어떤 모습일까. 그 '합리화' 조처는... unknown 1990-03-25 부산에서 만난 전남 무안 여성 몇 년만에 부산에 갔다. 부산은 항구도시여서 잡연하다. 그렇지만 지배층을 지독하게 비꼬는 내용의 ‘동래들놀음’이 계승되어 토박이 민중의식도 강한 곳이다. 그 속에 틈을 내어 만나보... unknown 1990-02-25 “모든 양심수에게 자유를” 지난 2월3일 가진 3당 공동대표 청와대 모임에서, 金泳三씨는 서승씨를 비롯한 구속자 대폭석방을 요구했고 盧泰愚대통령도 ‘국민화합의 차원에서’이를 받아들였다. 청와대 발표에 따르면... unknown 1990-02-18 [최일남 칼럼] 지금은 선택의 계절인가 ‘도강파’라는 것이 있었다. 9 · 28수복후 인민군의 침공을 피해 한강을 건넜던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었다. 서울에 남아 있던 인사들은 제물에 ‘잔류파’가 된 셈이었으며, 그후 전... unknown 1990-02-11 “평화적 정치활동 억압되고 있다” “새해 들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편지를 받을 사람은 노태우 대통령일 것입니다.” 인권문제와 관련하여 정초부터 한국정부에 ‘공개 도전장’을 띄운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 인터내셔널... unknown 1990-02-11 범민주 新야당 추진 무소속 李哲의원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441호에서 만난 李哲의원의 표정은 침통했다. 악수를 나눈 뒤 의자에 앉자마자 “‘盧통’옆에 나란히 서 있던 두 金씨 사진봤지요. 어떤 생각이 들던가요”라고 대... unknown 1990-01-21 “軍에 법을 무시하는 오점 남겨” 12·12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鄭昇和씨는 全斗煥씨의 국회증언 내용을 반박하는 성명을 지난 3일 발표했다.지난 1월4일자 특별호에서 “全씨의 국회증언 내용 중 12·12관련 부분이... unknown 1990-01-21 ‘平壤의소리’가 달라지고 있다 평양에도 ‘개방’의 조짐이 엿보인다. 이런 기운이 훈풍으로 일어나 남북 분단의 민족 한을 녹일 90년대를 열어줄지, 아니면 꽃샘바람처럼 한바탕 짓궂게 흔들어놓고 사라질지는 두고 봐... unknown 1990-01-21 30년만에 전개되는 무제한 경쟁시대 5공비리의 핵심인사로 지탄을 받고 있는 한 인사가 “내가 글러브를 끼고 링위에 올라가면 몇사람이나 다칠지 알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놨었다지만 90년대에는 신문들이 정말로 글러브를 ... unknown 1989-12-31 “극형으로 범죄 막을 수 없다”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는 1989년을 ‘사형제도 폐지의 해’로 선포한 바 있었다. 그래서 지난 1년 동안 우리나라에서도 그 어느때보다 “인간의 생... unknown 1989-12-31 타협의 원칙인가 원칙의 타협인가 정치는, 특히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나라에서의 정치는 ‘타협의 원칙’이다. 어디 정치뿐인가. 로빈슨 크루소가 아닌 이상 사람 살아가는데 거래와 타협은 필요조건이요 삶의 지혜가 아닐 ... unknown 1989-12-24 땅밑·공중에 길이 있다 다가올 서울시장 선거에 “수도권의 교통난을 깨끗이 해결해내겠습니다” 하는 공약을 가장 설득력 있게 펴는 인물이 당선될 것이 확실하다. 자가용을 가졌건 대중교통을 이용하건 서울시민이... unknown 1989-12-24 “서울은 천당과 지옥이 동거하는 곳” 빨치산 ‘작가’ 金學鐵(74)옹과 ‘빨치산’ 작가 趙廷來(46)씨가 만난 날은 김학철옹이 43년만에 서울땅을 밟은 지 두달즘 되는, 지난 11월30일 오후였다. 우연하게도 두 작가... unknown 1989-11-12 [한승주칼럼] 右傾의계절 우리 사회는 左傾과 右傾의 양단을 오락가락하는 악순환에서 언제나 벗어날 것인가. 공장도 학교도 신문도 방송도 모두 좌익세력이 장악할 것 같다던 때가 엊그제인데 지금은 또 나라 전체...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1626364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