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벌은 군국주의 만들었다

이번 총선은 선거운동에서부터 선거결과에 이르기까지 재벌의 정치참여가 큰 화젯거리로 등장하였다. 선거운동 과정에서는 단순히 호기심 수준에서 국민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볼수 있으나 선거...

해외경제

■호주 노동당, ‘토끼 3마리’ 사냥 선언 침체된 호주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개혁조치가 폴 키팅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 정부에 의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폴 키팅 ...

‘아메바성’ 정당 地圖

선거철이 가까워지면서 한국의 정당지도가 또다시 크게 바뀌었다. 민자당과 민주당의 각축이거니 생각했는데, 우여곡절을 겪으며 국민당이 출범했고 여타의 군소정당이 부상하는가 하면 진보세...

‘경제 난치병’ 치료제 10選

한국 경제는 난치병을 앓고 있다. 국제수지적자 물가불안 등 온갖 증세가 합병증을 일으켜 치료약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그들 나름의 ...

정부와 기업 제자리 찾아야

얼마전 현대그룹의 주식이동에 대한 과세문제가 더 크게 확대되지 않고 법적 절차에 따라서 처리되게 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 현대사건은 우리나라의 기업과 정부 관계를 재점검 하는 좋은...

덩기다다 덩기다다’풍물놀이

경상도 풍물은 남성적이고 충청도 것은 경쾌 명랑하며 전라도 풍물은 멋스럽다. 한 민간단체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 3년전 씨앗을 심은 ‘고등학교 풍물놀이겨루기마당??이...

개발 특별법에 제주 民火山 폭발

우리나라 관광지 가운데 제주도만한 곳이 없다는 데에 의견을 달리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성산일출봉의 비탈진 잔디밭을 꽉 메운 신부들의 한복 물결이 상징하듯 제주도는 이 땅에...

작은 비행기부터 우리 손으로

지난날 정부의 항공산업 정책은 한마디로 ‘걷지도 못하면서 날려고 한’ 격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기초적인 기술을 축적하거나 전문인력을 확대하는 일에는 소홀한 채, 최첨단시...

對日 의존 ‘魔의고리’ 끊으려면

우리나라 무역수지에 위험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금년 들어 8월20일 현재 무역적자가 96억달러에 이르렀고, 연말까지는 1백억달러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수치는 사...

재벌 기조실, 해체설에 발끈

“차라리 재벌을 해체하라고 그래라.” 최근 정부가 재벌의 경제력 집중 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그 내용 중에는 ‘회장제 폐지 및 기획조정실 해체’도 포함돼 있다는 일부 언론의...

제조업 밭에 거름이 부족

6월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조업 경쟁력강화대책 점검보고‘라는 다소 이례적인 대규모 회의가 열렸다. 참석자는 盧泰愚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와 경제 · 과학관련 장관, ...

촌지…촌지…촌지…여전히 ‘악취’

한국기자협회는 6월7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노동부 출입기자단 간사인 蔡모 지가(44)에게 회원재명조처를 내렸다. 제명 이유는 △기자단 간사 직책에 있으면서 업계로부터 거액의 촌지를 ...

“세계 최대에서 최고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가 1번지. 대한민국 행정구역 ‘1번지’에 자리잡고 있는 (주)교보문고(사장 김병수)가 오는 6월1일로 창립10주년을 맞는다. 이 상징적 위치가 말해주듯 교...

낙마인가 수렴청정인가

朴容昆 전 두산그룹 회장은 언제 회장직에 복귀할 것인가. 鄭壽昌 신임 회장 체제는 언제까지 지속될까. 세간의 관심은 2차 페놀유출사고가 터진 후 회장직을 물러난 두산그룹의 사주 박...

도서관 후진국 벗어난다.

지난 4월16일 서울국립극장 대극장에서 도서관인 ·출판인 등 1천7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 도서관인 큰모임’은 도서관 업무가 문화부로 넘어가면서 처음 맞는 도서관주간(...

법정으로 번진 정부·재벌 땅싸움

정부와 재벌간의 땅 빼앗기 싸움이 볼만하게 되었다. 최근 정부의 위임을 받은 땅장수 격인 한국토지개발공사(토개공)가 현대그룹의 땅장사를 도맡은 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소송을 냄으로써...

우린 재벌공화국에 살고 있는가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치가 민주주의라면 ‘재벌의, 재벌에 의한, 재벌을 위한’ 정치를 무엇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을까. 그런 변칙적 사회, 그런 부도덕한 체제가 ...

돈뿌리 민주주의 될 수도 있다

국내 유수의 한 재벌기업이 최근 청와대 비서실로부터 묘한 부탁을 받았다. 93년까지 각종 선거를 통해 시중에 풀릴 돈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이냐는 퀴즈 게임 비슷한 조사의뢰를 받은 ...

누가 국정감사를 두려워하랴

국회법 개정하고 감사원을 입법부 산하로 옮겨야 국정감사에 구멍이 뚫려 있다. 16년만에 부활, 시행 3년째를 맞은 국정감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본래의 목적과 기능에서 일탈해 ‘정치권...

제 발 저린 재벌 “사생활 공개 싫다”

우리사회에서 재벌기업은 아직도 무소불위의 존재인가. 또 재벌기업의 총수와 그 가족의 생활상은 얘기될 수 없는 성역인가.최근 이같은 물음을 되뇌게 하는 작은 사건들이 출판계에서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