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몸살, 중병인가 성장통인가

한국 경제가 환율 몸살을 앓고 있다. 원화가치가 거칠 것 없이 치솟자 수출업체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추락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차종이기는 하지만,...

라이스 방북 약속이 김정일 움직였다

“하자는 데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처음부터 호락호락 다 내줄 수는 없다.” 12월18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5차 2단계 6자회담을 며칠 앞둔 지난 14일 저녁, 베이징의 외교...

‘된장녀’ 가니 ‘저기녀’ 따르고…

지난 1년 동안 은 포털 사이트 의 도움을 받아 매주 열 개씩 약 5백 개에 달하는 인기 검색어를 소개해왔다. 인기 검색어 선정 기준은 평소에 비해 검색 순위가 급상승한 단어들이었...

스포츠가 뭔지 보여주다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 최연소 선수는 이라크의 열 살짜리 수영 선수 아메르 알리였다. 키는 겨우 1m55. 몸무게도 44㎏밖에 안 된다. “치킨을 원 없이 먹고 싶다”라고 말하는 알...

‘내면의 힘’으로 세상 바꿀까

12월14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본부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반사무총장은 2007년 1월1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이끄는 업무인수위원회 위원들은 지...

사법부 개혁에 중단은 없다

올해 유행한 말 가운데 ‘법-검 갈등’이 있다. 법원과 검찰의 갈등을 표현한 말이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에서 비롯된 법-검 갈등은 최근 외환은행 매각 의혹...

자연의 ‘저주’를 예술로 꽃피우다

삿포로. 눈이 많은 지역이다. 1년에 넉 달은 눈에 갇혀 산다. 하얼빈. 매서운 날씨에 눈도 얼음도 많은 지역이다. 11월에 겨울이 시작되어 이듬해 4월까지 이어진다. 삿포로(일본...

인터넷에 묻힌 ‘지식 윤리’

한국 사회의 변화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오늘날 거의 모든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은 보급된 지 10년이 조금 넘었다. PC 통신을 대체하는 새로운 인터넷은...

시네마 천국의 ‘괴물’

2006년. 올해는 한국 영화가 유례없는 ‘괴력’을 발휘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한국 영화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연 평균 60%대에 진입했으며, 한 해 동안 극장에 걸린 한국 영...

올해의 책/인문, 사회 서평과 박스 기사

^c895ach3.hwp^ ^올해의 책/인문, 사회 서평^ #인문 : 김영수 지음/이학사 필자 : 배병삼(영산대 교수·정치학) 는 고려왕조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에 이르는, 약 4...

북·미 관계 정상화 왜 ‘2008년’ 제안했나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근본적 전환을 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제 이론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미국 국무부 힐 차관보가 11월28~29일 베이징 북·미 회담에서 ‘200...

"미제 산타는 가라"

올해도 어김없이 산타의 계절이 왔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붉은옷을 입은 산타 인형과 산타 그림이 그려진 광고물이 거리를 장식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산타클로스는 연말을 빛내는 단...

삼천빡

도하 아시안게임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이번 주 인기 검색어는 아시안게임이 대세다. 12월5일 유도의 이원희 선수가 금메달을 따 그랜드슬램(4대 국제대회 석권)을 이루었다. 축구...

이보다 더 ‘추한 한국인’은 없다

성매매에 관한 한 한국은 국제 사회에서 이미 성매매의 송출지, 경유지, 귀착지로 알려져 있다. 나아가 이제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성구매자 국가로 인식될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 12...

한자를 술술 외울까, 별을 볼까

일하는 엄마들은 방학이 달갑지 않다. 긴 방학 동안 자녀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무렵만 되면 일하는 엄마들의 ‘안테나’는 겨울 방학 캠프로 쏠린다. 물론 살...

국정을 모르는 자들의 경거망동

3.1운동이 일어난 1주일 뒤 이완용은 ‘황당한 유언(流言)에 미혹치 말라’는 글을 써서 매일신보에 실었다. 그는“조선독립운동이라 칭하여 경성 기타에서 행한 운동이라는 것은 사리를...

홍콩, 태평양 시대 주도한다

미래학자들은 이미 오래 전 21세기는 태평양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 기회를 포착해 세계 무대의 주역으로 떠오르기 위한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곳에 가면 인류가 잃어버린 보물이 있다

인간 사이의 적개심과 긴장이 지나쳐 오히려 정적이 깃들인 곳. 심심치 않게 국제 사회를 뒤흔드는 한반도란 A급 태풍의 눈과 같은 곳. 대자연의 경이가 분단의 한과 설움을 조금이나마...

야구의 세계화는 ‘파울 볼’인가

11월30일 카타르 도하의 알 라얀 스포츠클럽 야구장에서는 아시아경기대회 야구 경기 한국-타이완전이 열렸다. 한국은 타이완과 접전 끝에 2-4로 졌다. 타이완과의 악연은 깊다. 타...

외국인 빈자리, 춥지 않다

국내 주식 시장은 올해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팔자세’를 멈추지 않은 탓이다. 국제 금융시장 환경이 바뀌고 국내 주식 시장의 여건이 나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