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입찰인지, 공개 특혜인지…

삼성그룹 산하 세 개 계열사(에스원·테크윈·SDS)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따낸 휴전선 전자 철책 사업의 특혜 의혹에 대해 국회에서 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고조흥 의원은 1...

반기문 차기 사무총장이 통일교 신자라고?

지난 10월13일 유엔(UN) 총회에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추인된 직후 유엔 출입 기자단과 기자 회견을 가졌다. 이때 파이낸셜 타임스 기자가 반기문 장...

갈등과 위협 이겨낸 사막의 ‘자유 언론’

올해 아시안게임 개최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며 아랍 분쟁을 중재하는 나라를 자임하는 카타르는 최근 자국에 소재한 방송사 하나 때문에 이웃 나라와 외교적 갈등을 빚고...

멋있는 물이 맛있다

인체의 대부분은 물로 구성되어 있다. 인체는 평균적으로 3분의 2가 물인데 신생아는 그 비율이 75% 이상이고 노인이 되면 50% 정도로 줄어든다고 한다. 만약 이 수치가 80%를...

남들보다 5년 앞서 변화를 읽어내다

부산 사람들은 우스개 삼아 경남정보대를 ‘대학가의 한나라당’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한나라당 간판만 달면 이 지역에서 선출직 당선이 떼놓은 당상이듯 경남정보대가 학생 모집을 시작하면...

취업의 전당’ 앞세운 브랜드 마케팅

대학가 취업 담당자들은 가을을 ‘잔인한 계절’이라 부른다. 본격적인 취업철이 시작되는 데다 전국 대학·대학원을 대상으로 한 취업 통계 조사 결과가 매년 이맘때쯤 발표되기 때문이다....

쩔쩔 매는 ‘귀국 유학생’을 구하라

김은영양(가명․고1)은 오는 겨울, 미국 고등학교에 교환학생으로 갈 예정이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2년 동안 말레이시아에 조기 유학했던 은영이는 귀국 후 학교 생활에 좀처럼 적응...

가판대 ‘환골탈태’

새로운 지하철 가판대가 온다. 가판대라기보다는 ‘작은 편의점’이다. 이름은 ‘통합 판매대’. 신문이나 주간지만 팔지 않고, 음료수 담배 따위도 판매한다. 크기가 전보다 두 배 이상...

“플래시토피아 열릴 날 멀지 않았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불연속적으로 ‘퀀텀 점프’(비약적 기술 혁신)한다. 원자 안에서 전자가 에너지를 받으면 높은 궤도로 튀어 올라가듯이 삼성전자는 연구·개발(R&D)이라는 창조...

역시, 박근혜

3년째 독주다. 박근혜 전 대표가 이번에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65%)를 차지했다. 지난 2004년 3월23일 당 대표를 맡아 탄핵 역풍을 맞은 한나라당을 기사회생시키면서...

혼다가 무섭게 달려오고 있다

국산차와 수입차 시장을 구분하는 경계선이 흐릿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차 값이 비싸더라도 브랜드 가치와 기술 신뢰도가 높은 수입차를 선호하는 소비자 층과 차 값이 합리적이면서도 사후...

고건, 가상 대결에서 고전

북핵 불똥이 여권에 튀었다. 북핵 사태 이후 여권이 맥을 못 추고 있다. 당 지지율뿐 아니라 범여권의 대권 주자 지지도 역시 동반 하락세다. 낮은 지지율이 더 낮아지자 갈피를 못 ...

열광을 쏘아 올린 홈런 포

올 한 해 일본에서 거침없이 홈런포를 쏘아 올린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이 61.1%의 압도적인 지지로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 선수로 선정되었다. 3년 ...

막 오른 대선, 정치인 전성 시대

“선생님은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해마다 10월 초쯤이면 무작위로 추출한 한국의 전문가 집단 1천명이 이런 전화를 받는다. 이들의 응답 ...

그라운드의 마법사 만년 꼴찌 1등 만들다

한 시즌에 1백패를 한 팀이 있었다. 그것도 5년 동안이나. 2003년에는 무려 1백19패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패전을 기록하기도 했다. 만약 이 팀의 팬이라...

독자가 자초한 ‘출판 사기극’

사태와 관련해 순진한 독자들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이다 들통이 나버린 출판사나 ‘가짜 번역자’를 두둔할 생각은 조금도 없지만, 그들을 ‘응징’하는 것만으로 손을 털어버리기에는 개...

서거 150년 맞은 추사 김정희의 예술세계

바야흐로 추사 김정희(1766~1856)의 계절이다. 추사 서거 1백50주년을 맞아 과천문화회관의 전시회를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간송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이 추사특별전을 열고...

잘난 박물관 하나 열 명소 안 부럽다

우리나라도 지방자치제를 실시한 지 10여년이 지났다. 자치제 실시 이후 각 지자체는 지역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각 지자체만이 가지고 있는 핵심 역량...

미·중·러 ‘엇박자’ 열쇠는 한국에 있다

10월9일 북한의 핵실험 발표를 전후해 워싱턴에서 주목할 만한 일들이 전개되고 있다. 북한이 이미 6기 이상 핵무기 제조 원료를 비축하고 있다는 미국 CIA의 평가가 나왔고, 또한...

베라크루즈, BMW-X5 추월할까

수입차가 장악한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한국 차가 진입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10월12일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SUV ‘베라크루즈’를 출시한 것이다. 성능·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