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리더④/한나라당 박형준 당선자

대학 교정에 학생보다 ‘짭새’가 더 많았던 1980년, 친구들은 그를 ‘탄파안(彈破眼)’이라고 불렀다. 최루탄에 맞아 눈이 깨졌기 때문에 생긴 별명이었다. 그 해 5월13일 고려대...

중국 부동산 시장 ‘복부인 천하’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긴축 정책 발언에서 비롯된 차이나 쇼크가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는 부동산 시장 동향이 서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사회주의 국가인 ...

이라크 포로 학대 특종한 ‘역전의 노기자’

요즘 미국의 부시 행정부를 가장 곤혹스럽게 만드는 사람은 아마도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맹활약하는 전설적 탐사 보도 전문기자 시모어 허시일 것 이다. 허시는 과...

주한미군 감축이 한반도 냉전 부른다?

노무현 정부가 또 시험대 위에 섰다. 주한미군 지상군 대규모 감축이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군비 경쟁의 수렁이냐, 아니면 탈냉전의 본격화냐’(연세대 박명림 교수) 갈림길에 선 것이...

폴 뉴먼의 날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는 폴 뉴먼의 날이라는 행사가 있다. 매년 4월24일이 되면 하루 24시간 동안 한 시간에 한 병씩 맥주를 마시는 전통이다. 그런데 왜 이 행사 이름이 폴 뉴먼...

말화살

“한국 영화는 민주노동당이 이끌어간다.”권영길 민노당 대표가 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며(박찬욱 감독은 민노당 당원이다). 요즘 당내 노선 ...

선물의 ‘진짜 경제학’

‘축제와 기념의 계절’ 5월이 지나가고 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과 부처님오신날.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가족과 역사, 종교에 이르기까...

MP3폰은 안된다는 편견을 버려라

“오늘 참여해주신 쭛쭛쭛님께는 MP3 플레이어를 상품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MP3플레이어 말고 CD플레이어로 주면 안되나요? MP3는 불법을 조장하잖아요.” “아닙니다. 자기 ...

경제 위기론, 실제 상황인가 재계 엄살인가

재벌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때마다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것이 있다. 바로 ‘경제위기론’이다.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서 집권 2기를 맞이한 청와대·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위원회가...

벗길수록 경이로운 여성의 몸

지난 10여 년간 이 아무개씨(32·서울 고척동)의 성교육 스승은 포르노였다. 스승은 마음씨가 너그러워서 성숙한 여인의 가슴과 엉덩이, 성기까지 안 보여주는 곳이 없었다. 덕분에 ...

리더 시리즈 ③/임종석 열린우리당 의원

3월12일 이후 그에게는 ‘울보 의원’이라는 별명이 새로 생겼다.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던 날 국회의사당에서 뒹굴며 ‘울고 불고 몸부림치던’ 그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각별한 인상...

고속철 여승무원들이 웃음 잃은 까닭

‘대한민국을 확 바꾸겠다’는 고속철 개통과 함께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무어니 무어니 해도 여성 승무원이다. 여승무원들은 빼어난 미모와 비행기 스튜어디스 수준의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

일본, 군국주의 망령 부르는 ‘우향우’ 합창

최근 일본 도쿄도에서는 일본 군국주의 시대 국가와 국기인 ‘기미가요’와 ‘히노마루’를 부활시키려는 도쿄도 교육 당국과 이를 저지하려는 일선 교사·시민 사회 간에 한바탕 줄다리기가 ...

인도 소냐 간디, 가문의 영광은 계속된다

인도는 다시 ‘간디’를 원했다. 4월20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치러진 인도 총선에서 인도 국민들은 예상을 뒤엎고 현 집권 여당 대신 인디라 간디의 며느리이자 라지브 간디의 부인인...

1960년대 작품으로 돌아보는 ‘한국 영화 에로티시즘’

1980년대 한국 에로티시즘 영화를 회상할 때면 연상되는 표정 하나가 있다.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 남녀 주인공은 유곽에 처박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쾌락 속에서 현실과 서서히 ...

한국 선불교 국제화 앞장선 무상사 무심 스님

절집은 생각보다 깊은 산중에 있었다. 충남 계룡시 두마면 계룡산 초입에 접어든 뒤 마지막 민가를 지나 한참을 거슬러올라가서야 수풀 너머로 현대식 한옥 세 채가 지붕 선을 드러냈다....

아무로 나미에 내한 공연 ‘절반의 성공’

명불허전. 지난 5월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일본 가수 아무로 나미에의 내한 콘서트 ‘So Crazy Tour 2004’는 일본 대중 음악(J-POP)의 저력을 ...

“정치권 입문은 인생 최대 실수”

장을병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사진)이 “정치권에 들어갔던 것이 내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라고 고백해 화제다. 장원장은 5월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17대 국회 초...

스러져가는 이공계에 빛과 소금이 되려나

보통 사람들이 예상하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 1998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버트 러플린 교수(54·사진)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신임 총장...

도선사

한국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은? 도선사다. 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도선사는 평균 연봉이 9천1백47만원. 그 다음으로 소득이 높은 직업군은 안과의사(7천69만원)이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