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정책 노선 바꿔야 한다”42.1%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변화의 길로 나서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 내 쇄신파로 분류되는 한 핵심 의원의 말이다. 그는 “그동안 말만 화려한 정치를 했지, 서민을 위한 정...

“안철수 등과 함께할 수 있을 정도의 변화 필요”

최루탄이 터지는 아수라장 속에서 강행 처리된 지난 11월22일 ‘한·미 FTA 국회 비준안’ 통과 이후 1백69명의 한나라당 소속 의원은 두 갈래로 극명하게 갈렸다. 표결에 참여해...

경계 모르고 몰아치는 바람 교육 분야에도 ‘안풍’ 쌩쌩

교육계에도 ‘안철수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42%의 압도적인 지목률을 나타내며 교육 분야 ‘차세대 파워리더’ 1위로 꼽혔다. 안원장은 지난해에...

거물들 총출동 “공천부터가 전쟁’

“당내 후보 경선부터 전쟁이다.” 내년 4월11일에 치러질 총선에서 서울 지역 출마를 준비 중인 한 야권 인사의 말이다. 국회의원을 지낸 중진급 정치인이지만, 당내 공천 경쟁에서부...

‘오세훈 이후’, 누가 신발끈 매나

지금 여의도는 ‘오세훈 이후’에 대한 논의로 뜨겁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기대로 한껏 달아오른 쪽은 민주당이다. 주민투표가 사실상 야권의 승리인 만큼 서울시장 자리를 다시 찾...

성추행 해도 ‘경징계’로 어물쩡

10대 여제자를 1년 동안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한 여고 교장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6월15일 전남 함평경찰서는 이 지역의 한...

‘징계’ 피하고 교단에 다시 돌아오는 뻔뻔한 교사들

비위가 드러나도 일단 징계를 피한 뒤 다시 교단에 오르는 ‘뻔뻔한’ 교사들도 있다. 현행 공무원법에 따르면, 교육 비리로 파면·해임된 교사는 다시 교단에 설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세월에 익은 ‘명가’의 향기 그대로

안동 사람들은 안동이 선비 문화의 본고장이라는 것에 대해 크나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유교 전통은 예의와 염치를 중시한다. 보수적이고 자존심이 강한 나머지 고집이 세고 쉽게 타협...

국민은 ‘전세 대란’, 대학생은 ‘기숙사 대란’

전세 대란에 이어 기숙사 대란이다. 전세가 오르듯 기숙사비도 가파르게 올라 1인실의 한 학기(4개월) 사용료가 2백만원이 넘는 곳도 있다. 한 달로 따지면 50만원이 넘는다. 가난...

리더십 문제 굴레 벗고 ‘초보 운전’ 딱지 뗄까

지난 1월20일 오후 서울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울시당 국정보고대회’. 권영세 서울시당위원장에 이어 장광근 사무총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당이 어려운데 제가 대표...

[정치] 이미지 넘어 관록 쌓은 그들 이제는 ‘실력’으로 말한다

‘차세대 리더’ 정치 분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원의원은 20%의 지목률을 나타내며 차세대 정치 지도자 1위로 선정되었다. 2위인 오세훈 서...

‘동상사몽’ 헤매는 개헌 논의

계획된 순서대로 하나하나 카드를 꺼내드는 모양새이다. 드디어 청와대에서 ‘개헌’ 카드를 내밀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9월15일 ‘개헌 필요성’을 언급했다. 대통령이 개헌에 대해 공식...

‘남원정’의 한계 넘어설까

‘쇄신’이 화두로 등장하면서 한나라당에서 다시 소장 개혁파가 주목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개혁 성향의 초선 모임인 ‘민본21’이다. 민본21은 원칙적인 관점에서 한나라당 쇄신위를...

‘모임’의 계절, 잘들 모였을까

지난 9월29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서울 창천동에 위치한 한 식당을 찾았다. 당내 의원 모임인 여의포럼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한동안 ‘칩거 정치’를 펼치기도...

18대 총선이 낳은 ‘샛별’ 21인

여의도 정가에 샛별들이 떴다. 이번에 국회에 입성한 신인은 1백34명. 17대 때보다 54명이 줄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처럼 거물급 초선도 있지만 대부분 여의도를 바라보며 배...

‘어, 어’ 하다 ‘억, 억’… 변심 바쁜 표심

하루가 다르다. 서울 표심이 롤러코스터를 탔다. 어제 앞서던 후보가 오늘 뒤집어진다. 주로 한나라당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들에게 발목을 잡히는 모양새다. ‘견제론’이 커져가는 흐름이...

형님의 전성 시대인가

‘형님 공천’ ‘형님 인사’ ‘가계 정치’ ‘정치 대통령’ ‘상왕(上王) ‘정실 인사.’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단어들이 여의도 정치권에 나돌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등장한 뒤부...

정치 지형 바꾸는 ‘공천 잔혹 쇼’

여야의 공천 개혁이 본격화했다. 여당인 한나라당에서는 막판에 현역 의원들이 잇달아 탈락하면서 당내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3선인 이재창 의원, 4선인 이규택 의원 등이 고배를 마셨...

전세역전이냐, 고지 사수냐

서울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당선자가 지난 대선 때 50% 미만으로 득표한 지역구는 48개 지역구 가운데 관악·금천·구로·은평 등 네 곳에 불과하다. 5백15개 동별로 따져보았을 때 ...

서울 시청 떠난 ‘장애인들의 빛’

권영진 서울시 정무부시장(45ㆍ사진 앞줄 왼쪽)이 지난 12월10일 1년5개월 동안 근무했던 서울시를 떠났다. 남다른 친화력과 부지런함으로 역대 어느 정무부시장보다 높게 평가되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