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복심’ 강태용의숨은 노림수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로 불리는 ‘조희팔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조희팔의 복심’으로 불리는 2인자 강태용(54)이 한국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강씨는 지난 10월10일...

獨 정부, 현대차 투싼 등 16개사 디젤차 배기가스 재조사 착수

독일 정부가 16개사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디젤차 배출가스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현대차 2개 모델도 조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조사가 60%이상 진행된 상황으로 독일 ...

죄의식 없이 베끼는 관행이 더 문제

우리 사회 전 분야에서 표절 문제는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지만, 그때뿐이었다. 총리, 장관, 국회의원들은 학위 논문 표절에 휘말려도 청문회에 서면 하나같이 ‘미안하다’ 한마디로...

제 2차 롯데 왕자의 난...신동주 “아버지 해임은 불법, 바로 잡겠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8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소재 웨스틴 조선호텔 2층 라이락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동빈 롯데 회장과 일본 롯데홀딩스 임원진 상대로 신격호 롯데 ...

권력욕이 아웅산 수치의 눈 멀게 했나

아웅산은 미얀마 독립의 영웅이었고, 그의 딸인 아웅산 수치는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이다. 15세 때 해외로 나간 수치가 고국 땅을 밟은 건 30년이 흐른 1988년 4월이었다. 어머...

독을 품은 황사, 당신의 생명 위협한다

기관지 확장증(기관지가 영구적으로 늘어나 있는 상태)을 앓고 있는 김 아무개씨(58)는 6개월마다 대학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다. 특히 가래가 심해 거담제를 처방받아왔다. 올해는 ...

김성근은 말한다, 너흰 패배자가 아니야

2015년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개막했다. 야구의 인기를 반영하듯 두 편의 야구 관련 다큐멘터리가 공개돼 관객의 눈길을 끈다.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를 배경으로 한...

여론 수렴 위해 허심탄회한 대화…역대 정권 청와대 비사

매일 각종 보고서에 짓눌리고, 매 순간 촌각을 다투는 결정에 쫓긴다는 점에서 대통령은 불쌍한 존재다. 특히 ‘사생활’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은 가장 불쌍한 사람이다. 대통령 개인의 일...

“미안하다”

군대에서 일어난 각종 폭력 사건의 여진이 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현직 도지사의 아들이 가해자로 조사를 받은 사실까지 알려져 충격이 더합니다. 그러나 윤 일병 사건과 ...

‘신엄마’의 자수, 유병언 밀항 준비 완료?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던 일명 ‘신엄마’ 신명희씨(64·여)가 6월13일 검찰에 자수했다. 신씨는 ‘김엄마’ 김명숙씨(59·여)와 함께...

아름답던 섬엔 방사능 공포만 가득

8월10일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고 발표해 주변국을 놀라게 했다. 유입되고 있는 오염수는 하루 300t 정도다. 그동안 원자...

“청렴 도시 1위, 정말 뿌듯하다”

끈기, 집념, 성실, 근면…. 선출직 공직자의 덕목을 말할 때 흔히 원용되는 단어들이다. 한 가지가 더 있다. ‘겸양’이 그것이다. ‘겸양’이 특별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공직...

“모든 걸 정치공학적으로 보려 해선 곤란”

내년 6월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17개 광역단체장과 의원, 227개 기초단체장 및 의원을 뽑는 선거다. 교육감도 선출한다. 새 정부 출범 1년 2개월 만에 전국 규모의 첫 심판장이...

사라진 소대장 위로 갔나, 밑으로 숨었나

북한과 대치 중인 최전방에서 전대미문의 일이 벌어졌다. 육군 소위가 감쪽같이 사라졌는데, 한 달이 넘도록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고 있다. 군 당국에서 부대 인근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

인면수심 ‘엽기 살인’ 뒤의 미스터리 흔적

수원에서 20대 여성이 토막 난 채 살해당한 사건은 경찰의 허술한 대응뿐만 아니라 잔혹한 범행 수법으로 인해 많은 사람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사체를 심하게 훼손할 정도로 대담한...

'뿌리 깊은 나무'에게서 ‘정치의 기술’을 배운다

사극에서 당대의 현실과 정치가 투영되는 것은 대중의 요구이다. 대중은 사극을 통해 현실에 없는 정치적 비전을 발견하고 싶어 한다. 사극에 나타나는 역사의 재해석은 그래서 마치 ‘온...

흉기에 찔린 해양 주권, 서해는 통곡한다

“당신에게 군함과 대포가 없었지만, 국가의 녹봉도 받질 못했지만, 중국인의 용기와 기개를 보여주었다. 군인도 감히 못 가는 곳을 당신은 갔고, 군함도 가지 못하는 곳에 당신은 닿았...

서해 휘젓는 중국 무허가 어선들

“중국 근해에는 물고기가 없어요. 한국 영해로 가야 할당된 어획량을 겨우 채울 수 있습니다.”지난 3월 중순 중국 산둥(山東) 성 웨이하이(威海) 시 스다오(石島) 항. 이른 아침...

지하자원 개발에 평생 바친 ‘친환경 전도사’

진수웅 회장(76)은 지난 1972년 ㈜한자엔지니어링을 창업했다. 그는 일찌감치 친환경 녹색 산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고부가가치 지하 광물을 찾아내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2...

일본인 골동상들 ‘약탈’에 정처 잃은 우리 보물들

지난 1987년 2월6일,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간 이후 무려 6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도록 낯선 땅에 머물러야 했던 우리의 소중한 석조 유물 하나가 국립중앙박물관(경복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