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얼굴을 보라

김선일씨 피살 사건의 전모는 감사원의 감사와 6월30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어느 만큼은 투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우리 모두가 궁금해하는 사실, 즉 김선일씨를 납치한 무...

검은 대륙에서 일군 ‘밀착 마케팅’ 신화

“아프리카인 몸에서 나는 냄새를 향수로 느껴야만 한국 제품을 팔 수 있다.” 류태헌 LG전자 서아프리카법인장(45)이 일컫는 오지 개척의 비밀이다. 류법인장은 지난 17년 동안 아...

"미래의 위험 지역은 아프리카"

이번 설문에 응한 아시아·유럽의 외교 안보 전문가 12명은 ‘30년 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사하라 이남 지역을 포함한 아프리카를 중동 다음으로 위험하다고 꼽았다. 공통...

“30년 후 세계도 미국이 지배한다”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죽음은 그의 대통령 재임 시기를 전후로 해체되기 시작한 냉전 체제가 이제 완전히 역사책의 한 장에 편입되었음을 알린다. 하지만 유고슬라비아의 한 격...

브라질, 전국민이 범죄자 되려나

유엔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총기로 사망하는 사람 수가 연간 4만명에 이른다. 이는 전세계 살인 사건 희생자의 11%에 해당한다. 세계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하는 나라에서, 그...

한국어로 쓴 첫 외국 소설

내세울 것이라고는 쥐뿔도 없는 ‘모또 택시’(오토바이 택시) 운전사 솜산.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간차(대마초)와 매춘을 알선하는 등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바닥 인생이다....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화장은 인격이다"

“멋진 남자 되려면 화장을 하라”인간미 잃지 않으려고 감성 키워…‘문화 경영’도 CEO의 중요 덕목‘화장은 인격이다’. 신언서판이라는 옛말이 있다. 요즘 말로 고치면 몸짱·말짱·글...

집념과 열정 넘치는 ‘벼락치기’의 대가

좋은 감독은 둘로 나뉜다. 좋은 선수를 잘 쓰는 감독과 좋은 선수로 만들어 쓰는 감독. 스타가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나 브라질 대표팀은 전자가 필요하다. 월드컵 4강 진출 이후 맥을...

이라크 포로 학대 특종한 ‘역전의 노기자’

요즘 미국의 부시 행정부를 가장 곤혹스럽게 만드는 사람은 아마도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맹활약하는 전설적 탐사 보도 전문기자 시모어 허시일 것 이다. 허시는 과...

한국 경제 흔든 ‘차이나 쇼크’

‘차이나 쇼크(China Shock)’는 예고된 충격이었다. 중국 안팎에서 지난해부터 중국 경제 과열론이 꾸준히 제기되었고 정부 차원의 경기안정화 조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

펄펄 나는 일본, 설설 기는 한국

4월28일. 한국은 세계 랭킹 23위 파라과이를 인천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가졌다. 경기 이틀 전, 2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온 2진 선수들이었다. 한국 대표팀은 파라과이와 0-...

곤충들, ‘황금알’ 을 낳다

아직 여름이 먼데 벌써부터 한낮의 태양은 뜨겁기만 하다. 덕분에 곤충들이 그 어느 해보다 일찍 날개를 퍼덕이고 있다. 그렇지만 ‘한낱 미물인’ 곤충을 눈여겨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

타이거 우즈의 부진은 예쁜 약혼자 탓?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28·미국)가 헤매고 있다. 더 이상 골프 황제가 아니라는 말까지 들린다. 시즌 성적이 이를 말해준다. 올 시즌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 일곱 ...

미중 관계-동상이몽4/헌팅턴2

헌팅턴은 중국의 부상을 언급하며 상당히 중요한 관점을 제기합니다. 그는 먼저 중국의 전통적인 세계관(traditional world view, 흔히 우리 쪽에서는 '천하관...

21세기 세계패권 가를 `인구 전쟁`

앞으로 50년 뒤, 한국과 일본, 유럽 각국과 심지어 중국까지 새로운 ‘인구 위기’를 맞는다. 위기의 양상은 19세기 맬서스가 주장한 ‘인구 폭발론’과는 판이하다. 인구가 늘어서 ...

‘황사’가 ‘독사’ 될 날 온다

서기 174년 신라 아달라왕 때 ‘하늘에서 흙이 떨어진다’며 처음 우리 역사에 기록된 우토(雨土). 우토, 즉 모래바람은 일제 강점기에 ‘황사’로 창씨개명 된 뒤, 흙비 차원을 넘...

“기후 대재앙, 10년 안에 닥친다”

남극 빙산이 녹는 것 따위는 이제 문제가 아니다. 설마 설마 하던 기후 대재앙이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발등에 떨어진 불은 기후 변동이 아니라 기후 적응이다. 천재 지변이 일상화하...

브라질 문화장관 질베르투 질 콘서트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되었다. 레게 파마를 한 흑인 가수가 무대에 나타나자 홍콩 문화센터에 모인 청중은 모두 기립했다. 공연은 열광적인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질베르투 질. 그는 지난...

고대 유럽에 ‘야만인’은 없었다

프랑스 만화의 자존심으로 일컬어지는 는 프랑스인들의 먼 조상인 골족(갈리아인)이 카이사르의 로마군과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만화에 등장하는 골족 전사들은 마술 물약의 힘으로 ...

고대 유럽에 ‘야만인’은 없었다

프랑스 만화의 자존심으로 일컬어지는 는 프랑스인들의 먼 조상인 골족(갈리아인)이 카이사르의 로마군과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만화에 등장하는 골족 전사들은 마술 물약의 힘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