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충무·여좌지구 상권 르네상스 사업 선정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11.30 15: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NK경남은행, 창원시에 연말 사랑나눔물품 기탁
창원시, ‘저탄소 실천운동’ 경남도 최우수 기관 선정

경남 창원시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상권 르네상스(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30일 창원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11월 30일 제4차 상권 르네상스 사업 공모 결과 창원시 진해군항상권을 선정했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낙후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권 전반을 종합적으로 개발 지원하는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다. 

창원시는 진해중앙시장 및 화천상가 일대를 진해군항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80억원을 투입해 4가지 테마(볼만해, 살만해, 놀만해, 싱싱해)를 중심으로 시간을 넘어 역사·문화·젊음이 만나는 관광상권을 육성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상권환경개선(H/W)과 상권활성화(S/W)를 위해 공간디자인 정비, 젊음의 거리, 청춘창업공간, 스마트 상권 구축, 앵커스토어 육성, 아트스트리트, 청춘 로컬 크리에이터 스타트업리드, 보행중심 테마거리 연계,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충무·여좌지구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도시재생 사업, 진해 연구자유지역 조성 사업 등 대단위 국가 공모사업들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며 “모든 사업들이 상호 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 경제가 부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월 30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BNK경남은행의 연말 사랑나눔물품 기탁식. ©창원시
11월 30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BNK경남은행의 연말 사랑나눔물품 기탁식. ©창원시

◇BNK경남은행, 창원시에 연말 사랑나눔물품 기탁

경남 창원시는 30일 오전 10시 BNK경남은행이 겨울맞이 취약계층 월동준비를 위한 ‘연말 사랑나눔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시가 6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1600상자와 고급 겨울 이불 440채를 마련했다. 성품은 읍면동을 통해 지원될 계획이다.

BNK경남은행은 매년 겨울 김장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나눔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원 경남은행 상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해보다 몸과 마음이 움츠려지는 겨울을 맞았다”며 “매년 경남은행 임직원들이 정성을 담아 직접 김장해 나눴는데, 올해도 맛있게 완성된 김장을 나눈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경남지역의 대표 은행으로서 늘 넉넉하고 아낌없는 후원에 감사하다”며 “매일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서 성금과 성품을 지원한 경남은행을 비롯한 많은 기업, 단체, 시민들의 나눔으로 창원시민 모두가 위로를 받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창원시, ‘저탄소 실천운동’ 경남도 최우수 기관 선정

경남 창원시는 경상남도 ‘2020년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업무평가’에서 도내 시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

30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올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탄소포인트제 신규가입 6778세대, 기후위기 시민교육을 위한 기후강사단 선발, 탄소중립 홍보 대형현수막 설치, 우리집 온실가스 비대면 무료컨설팅, 기후환경정책관 채용 등 성과를 일궈냈다.

이같은 성과는 경남도의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실적, 탄소포인트제 가입 실적, 저탄소 녹색생활 홍보 실적, 기후변화 관련 특수시책 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원시는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기후 위기 시민홍보 애니매이션 영상(2050년 사라진 벚꽃)을 제작했다. 또 탄소 감축 효과가 큰 구내식당 채식 운동을 기존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이정근 창원시 환경도시국장은 “저탄소 실천 운동 최우수 기관 선정은 창원시가 적극적으로 탄소 줄이기 시책을 마련하고 시민이 함께 협조한 덕분이다”며 “내년에는 올해 창원시가 선언한 기후 위기 및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장단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