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24시]안동시, 올해 최종예산 1조4567억원 규모 편성
  • 원용길 영남본부 기자 (bknews12@naver.com)
  • 승인 2020.12.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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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월영교 야간조명 전면교체 실시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안동시청전경 ⓒ안동시
안동시청전경 ⓒ안동시

안동시가 올해 최종예산을 1조4567억원으로 편성했다.

안동시는 3일 안동시의회(제2차 정례회)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출한다. 이는 지난 9월 편성한 제2회 추경보다 467억원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에선 기정예산보다 440억원이 늘어 1조3112억원으로 늘었다. 상·하수도 공기업 회계 등 특별회계도 27억원이 늘어 1455억원으로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은 자체수입 중 세외수입이 29억원 정도 증가했고,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조정교부금 등 의존재원 변경으로 282억원, 순세계 잉여금 등 보전수입도 129억원이 늘어 일반회계에서만 440억 원의 세입변동이 발생했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주요사업으로는 성립전 예산으로 사용한 ▷ 공익증진직접지불금 260억원 ▷ 산불피해지 긴급벌채사업 46억원을 포함하여 ▷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39억원 ▷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28억원 ▷ 토일1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17억원 ▷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17억원 ▷ 소재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 12억원 등이다.

올해 안동시 일반회계 기준 최종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3424억원(26.1%)으로 가장 크고 ▷ 문화 및 관광분야 1901억원(14.5%) ▷ 농림해양수산 1870억원(14.3%) ▷ 국토 및 지역개발 994억원(7.6%) ▷ 환경 687억원(5.2%) ▷ 교통 및 물류 584억원(4.5%) 등이 편성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3회 추경은 변경된 국·도비 사업비 반영과 함께 계속사업을 마무리하고, 불용 또는 이월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안동시, 월영교 야간조명 전면교체 실시

안동시는 내년 2월까지 월영교 야간조명 전면 교체공사를 시행한다. 이번 공사는 관광거점도시 선정에 따른 관광콘텐츠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월영교 조명이 설치한 지 10여 년을 경과해 밝기가 어두워지며 조명 교체의 요구가 꾸준히 있어 시행하게 됐다.

월영교 야간조명 조감도ⓒ안동시
월영교 야간조명 조감도ⓒ안동시

월영교 달빛이 강물에 비치며 아름다운 반영(反影)을 이루는 청정자연 언택트 관광지의 명성답게 이번 사업을 통해 은은하고 따뜻한 이미지의 야간경관으로 탈바꿈시켜 대표관광지 월영교를 야간 필수 투어코스로 다시 한번 자리잡고자 한다.

공사기간은 2020년 12월초부터 2021년 2월말까지다. 총사업비 4억1000만원이 소요된다. 주말, 공휴일은 최대한 점등을 유지하도록 공사일정을 조정하여 구간별 순차적으로 소등할 예정이며, 월영교 내부 난간 조명은 보행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기존대로 상시 점등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야간조명 미점등으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니 시민 및 관광객들의 양해를 구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날 월영교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안동시의회 연구단체인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12월 1일「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안동시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안동시

지난 10월 착수한 이번 연구용역은 출생률 감소로 지방소멸 위기로 치닫고 있는 현실에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하여 임산부의 출산을 지원하여 안동지역 출생률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화서(경안신학대학원대학교 커뮤니티정책학과 교수)연구 책임자의 연구보고와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 회원들간의 열띤토론을 통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지자체의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현황, 선행 사례 지역 공공산후조리원 규모 및 운영형태, 해외 출산지원 사례연구, 안동시 및 경북 북부권역 출생현황 분석 등을 보고하고 질의·응답을 통하여 안동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위한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이날 중간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논의된 내용을 연구용역 결과에 반영하여 연내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장 권남희 의원은 이러한 연구를 통해 안동시의원들의 연구분위기 조성은 물론 의정활동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의 일환으로 회장 권남희 의원을 비롯하여 조달흠, 손광영, 김상진, 권기탁, 김경도, 남윤찬, 우창하, 배은주 의원 등 9명의 의원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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