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청소년 친화 공간 ‘함안군 청소년문화의 집’ 개관
경남 함안군은 25일 오전 11시 군수실에서 덕산산업㈜와 9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함안군에 따르면, 투자기업인 덕산산업㈜는 함안일반산업단지 내 8271㎡ 부지에 약 9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설비 구조재 공급을 위한 제작공장을 건립키로 협약했다.
울산광역시에서 1991년 7월 1일 설립된 덕산산업(주)는 선박 부품 제작 업체다. 이 회사는 덕산하이메탈(주), 덕산네오룩스(주)와 덕산테코피아(주) 등 다수의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고, 2019년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로부터 뿌리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근제 함안군수는 덕산산업(주)이 그동안 긍정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정신으로 성장해온 튼튼한 기업이라고 호평했다. 조 군수는 “함안군은 (덕산산업(주)가) 우수한 지역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며 “앞으로 고용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윤철 덕산산업(주) 대표는 “새만금지역의 해상부유식 태양광사업에 포스코건설(주)와 공동으로 제작·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산업에 진입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조 군수와 함안군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함안군,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남 함안군은 25일 자전거 이용 편리를 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함안군에 따르면, 함안군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도별 활성화 계획, 시설 정비 방향,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자전거 노선이 군민 편의를 위한 생활권형과 낙동강·광려천 구간의 관광레저형으로 구분돼 기존 노선 및 신설노선의 연계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시설과 연계를 통한 광역알뜰교통카드제 도입, 마일리지 제도 등 대중교통과 자전거가 연계·이용되는 방안도 제시됐다.
함안군은 용역을 통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5개년 기본계획을 세웠다. 단기적으로는 기존 자전거 도로의 시설기준 및 시설 개보수를 실시한다. 장기적으로는 자전거 도로의 단절 구간을 연계해 순환망을 구축하고, 자전거 도로를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함안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자전거 도로의 지속적인 정비와 단절 구간의 연속성 확보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문제점을 극복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함안 청소년 친화 공간 ‘함안군 청소년문화의 집’ 개관
경남 함안군은 삼칠지역(칠원·칠서·칠북) 청소년들의 새로운 친화 공간이 될 ‘함안군 청소년문화의 집’을 개관했다.
25일 함안군에 따르면, 함안군 청소년문화의 집은 함안군 칠원읍 오곡로 93 일원에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276㎡)로 건립됐다. 1층에는 모이자홀, 2층 사무실·상담실·도란도란 쉼터(PC＆북카페) 등, 3층은 방과후교실·플레이존 등으로 각각 꾸며졌다.
함안군은 청소년들의 만남과 소통, 문화체험, 꿈과 미래설계를 위해 이 공간을 마련했다. 또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 운영과 영화 상영 등을 통해 삼칠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함안군 청소년문화의집(관장 박명애)은 한가람청소년문화재단(이사장 이재웅)이 위탁 운영 중이다.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평일(화~금)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청소년문화의집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와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해 희망찬 미래로 가는 밑거름이 되고,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펼치며 함께 즐기는 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