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장학사업 등 복지·교육 분야 두각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4.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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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1회 테마형 정책 제안 공모전 개최
김해시, 스마트한 어린이 안전통학관리 서비스 제공…‘시민주도 리빙랩형 사업’ 선정

경남 김해시는 한국정보사회학회의 2022년 전국지자체 평가에서 복지·교육 영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11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이번 평가에서 인구 50만 명 이상 전국 16개 도시 가운데 행정서비스 분야 1등급을 기록했다. 한국정보사회학회와 한국일보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인구 50만 명 이상 16곳, 50만 명 미만 도시 59곳을 대상으로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2022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를 실시했다. 

시 단위 지자체 평가는 크게 행정서비스 역량과 재정역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행정서비스 역량은 복지·보건·교육·안전·민원 등 5개 영역, 재정역량은 재정건전성·재정운용·재정성과 등 3개 영역으로 다시 세분화됐다. 

그 결과 김해시는 복지와 교육 영역에서 최상위권인 1등급, 민원 영역 2등급을 받아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경기권을 제치고 1등급에 올랐다. 김해시는 서부 장애인 종합복지센터를 개관·운영 중이다. 또 미래인재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는데 이런 점이 호평을 받았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방도시라도 분야별로 얼마든지 특화해 수도권을 압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전국 대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도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 김해시, 제1회 테마형 정책 제안 공모전 개최

경남 김해시는 ‘청년들이 살고 싶은 김해시’로 거듭나기 위해 2022년 제1회 김해시 테마형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11일 김해시에 따르면, 참가 자격은 개인과 팀 단위 관계없이 가능하다. 공모전 주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경쟁력 강화 아이디어, 김해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아이디어와 평생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복지·문화·안전 관련 아이디어, 아이 키우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교육과 양육 관련 아이디어 등이다.

참가자는 11일부터 5월25일까지 국민신문고 누리집과 담당자 전자우편(jeonhyo799@korea.kr), 우편, 방문(김해시 기획예산담당관)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시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와 제안심사실무위원회 심사로 최종 선정 15팀을 선정한다. 금상(1팀/100만원), 은상(2팀/각 50만원), 동상(3팀/각 30만원), 장려상(4팀/각 20만원), 노력상(5팀/각1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금상~장려상에 해당하는 팀은 김해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김해시는 우수 정책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올해 첫 실시하는 테마형 정책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전국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각 청년의 아이디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해시, 스마트한 어린이 안전통학관리 서비스 제공…‘시민주도 리빙랩형 사업’ 선정

경남 김해시는 국토교통부 공모 2022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중 ‘시민주도 리빙랩형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김해시는 사업 선정으로 올해 12월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승하차 허용구간 내 보행자 안전 확보와 주정차 차량 관리를 위한 안전통학관리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김해시는 영상기반 가상펜스와 보행자 도로 진입 검지시스템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정차 검지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한 어린이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또 리빙랩을 운영해 사용자인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구축할 예정이다. 

시민주도 리빙랩형 사업은 시민이 도시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리빙랩을 운영하고,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직접 실증하는 사업이다. 

조광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보다 나은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지역에 확산하기 위해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어린이 통학안전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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