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공사 골프장 추가 조성 반대”
  • 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2.04.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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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피해 받아온 주민 기만” 비판…매립지 내 36홀 생태형 골프장 추진 

인천시 서구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의 수도권매립지 내 골프장 추가 조성 계획에 반발하고 나섰다. 

수도권매립지 내 제2매립지 전경 ⓒ SL공사
수도권매립지 내 제2매립지 전경 ⓒ SL공사

인천시 서구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SL공사의 골프장 추가 조성 계획은 주민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얼토당토않은 주장이다”고 밝혔다. 

이어 “SL공사의 행태는 지난 30여년간 수도권의 모든 쓰레기를 받아내며 심각한 환경 피해를 받아온 주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SL공사는 2026년까지 제2매립장에 복토공사를 진행하면서, 36홀 규모의 생태형 골프장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SL공사는 약 6400만t의 폐기물을 매립한 제1매립장에 드림파크 골프장을 조성해 현재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사 본관 전경 ⓒ 인천시

◇인천시-인하대,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 ‘맞손’
   
인천시와 인하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항공우주 분야 ‘미래우주교육센터’ 사업에 선정돼 5년간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우주교육센터는 우주기술을 연구하는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매년 45명씩 양성하고, 달 탐사선 개발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미래우주교육센터는 인천시 연수구에 들어선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내에 설치되고,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와 공동으로 운영된다. 

인천시는 한국뉴욕주립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등 22개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이 국내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 다음달 개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 33층에 설치된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다음달  중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은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2월 문을 닫은 뒤에 한달 간 임시 개장했다가 현재 휴관 중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에서는 360도 전면창을 통해 송도국제도시의 전경과 서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은 2015년 3월에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약 122만8000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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