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부처 가운데 16개 장관 후보자 인선 완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8개 부처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8개 부처 장관 지명에 이은 2차 내각 인선이다.
윤 당선인은 법무부 장관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깜짝’ 지명했다. 외교부 장관에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 통일부 장관엔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을,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명했다. 환경부 장관에는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을,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을 지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이영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
한편 2차 내각 명단에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측 인사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 사이 ‘공동정부’ 구상은 사실상 폐기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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