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한 尹 대통령
10일 제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이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개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5분께 국립 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다”라고 남겼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함께 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모두 검은색 정장 차림이었으며 마스크는 따로 착용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현충탑으로 이동해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묵념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하기에 앞서 서울 서초동 자택 주변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동네 주민들을 만나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꽃다발을 들고 나온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기도 하며 목인사를 나누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후 오전 11시께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 본 행사에 참석한다. 취임식 이후에는 새로 이전된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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