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저명인사 찾아 정치권 출국 러시

‘가자, 사진 찍으러!’ 여야 정치인 특히 차기 주자들이 외국 유명 인사들을 만나러 8월 한 달 대거 김포공항을 빠져 나간다. 이미지 메이킹의 비중이 높아져 가는 정치 현실에서 외...

[신간 안내]

뇌물의 역사존 T. 누난 지음 이순영 옮김 한세 펴냄/5백7쪽 9천원뇌물의 법적 개념을 설정해, 중세 이후 영국과 미국에서 뇌물과, 뇌물을 주고받는 사람들이 어떻게 인식되었는가를 ...

최형우 신한국당 의원 “진면목 발휘해 국민 평가 받겠다”

최형우. 그는 김영삼 정권 전반기 내내 ‘뉴스 메이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내무부장관을 끝으로 정치 뉴스의 전면에서 사라졌다. 중앙 정치권에서 오래 침묵하자 그가 ...

[초점] 노인들은 이제 ‘어버이’ 아닌가

서울 종로 3가 탑골공원이 3·1 운동을 기념하는 역사적 공간임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다. 그러나 탑골공원이 핵가족 시대 이후 새로운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젊은이...

[조너선 로우 박사 인터뷰] “경제성장, 최고선 아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비영리 정책 연구기관 ‘리디파이닝 프로그레스’ 공동 대표인 조너선 로우 박사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 경...

[광고] 외국 명사 후광 빌어 이미지 쌓기

한국의 광고에서 외국인 모델을 만나는 것은 이제 그리 낯선 일이 아니다. 지난해 외국인 모델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 이후 외국인 모델들은 화장품·옷·컴퓨터 광고 등에 출연하면서 붐을...

조용히 뛰는 YS의 ‘세계화’ 두뇌

김정원 외무부 본부대사가 조용히, 그러나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그는 최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남태평양의 팔라우·피지·서사모아 세 나라를 다녀왔다. 이번 방문은 외교 다변화 노력...

내일을 향해 쏘는 최형우

지난 2월 당정 개편 이후 줄곧 침묵을 지켜 오던 민자당 중진 실세들이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김윤환 정무장관이 권력 구조 개편 가능성과 권력 신주체 형성 필요성을 거론한 데 이어...

현대 음악 ‘새 땅’ 찾는 탐험가

제4회 예음상 창작 부문 수상자로 뽑힌 구본우 교수(37·성신여대·작곡과)는 “여태껏 지구상에 없던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사회의 일상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어떤 제...

YS당 '3인방'야망의 승부

95년 최대 호황 산업이 '정치 산업'임을 예고하듯이 연초부터 강도 높은 정치 지진이 일어났다. 정치드라마의 주인공은 물론 金泳三 대통령과 金大中 아·태재단 이사...

올곧은 보도 위한 두려운 고백

지난 5년 동안 보도가 성취한 것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일은 두렵다. 우리는 완성된 미래를 지향하면서 채찍질로 삼기 위해 이 두려운 성적표를 독자 앞에 제시한다. 당대 역사와 현실...

또 양김시대… DJ는 ‘고감도’

金大中 전 민주당 대표의 정계 은퇴선언은 여전히 유효한가. 그는 현실 정치에서 과연 명백히 자유로운가. 그가 한국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가. 만약 정계로 복귀한다면 언...

90년대판 《사상계》출현

미국의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가 “스시(초밥)를 먹고, 베네통의 유나이티드 칼라‘를 입고, 미국과 영국의 롤큰롤을 들으면서 현대 자동차를 타고 맥도널드 햄버거 집으로 간다”고 말한...

정보 평등시대 열린다

모든 행정 기관에 대해 국민 개개인이 ‘국회의원에 버금가는’ 권리를 누리게끔 하는 법률이 있다. 국가의 기밀과 기업의 영업 비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제외하고 국민이면 누구나 행정...

장기표씨 ‘자칭 개혁파’ 비판 “YS 뒷다리 걸지 말라”

장기표씨 ‘자칭 개혁파’ 비판 “YS 뒷다리 걸지 말라”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과 해외여행을 함께 다녀와 관심을 모았던 전 민중당 정책위원장 장기표씨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의 ...

국제인의 지름길 ‘存古創新’

“내가 미국 문화를 추종했다면 나는 미국 사회에서 무시당했을 것이다.” 미국에서 30년을 살다가 연세대학교 초빙 교수로 와있는 김중순 교수(테네시 대학 · 문화인류학)는 문화의 세...

2000년대미래의학/94년 비만, 95년 대머리 해결

‘인간의 육체는 유한하다’는 지극히 당연한 이 말은 2000년대에 가서는 상당 부분 수정해야 할 것 같다. 지난 수세기 동안 고도로 발전한 의술은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켰으며, 미래...

과학기술 대중화에 눈 떠야

1990년 7월19일자 《시사저널》은 케임브리지 대학의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교수를 커버 스토리로 엮었다. 커버 스토리는 잡지의 얼굴이고 진열장이다. 독자의 눈길을 끌고 환심을...

‘제왕’ 이건희 변혁 대모험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가 근무시간을 변경키로 결의한 것은 7월7일이었다. 관행으로 굳어진 근무 체계를 과감하게 바꿔 새로운 경영 풍토와 체질을 추구해 보라는 李健熙 회장의 지시에 따...

“인기직종 수명은 10년”

70년대 인재가 몰렸던 중화학 업종의 대기업을 요즘도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하는 구직자들은 거의 없다. 침체의 늪에 빠진 증권산업 종사자들은 자신의 학창시절 증권회사의 인기가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