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용 목사-“김대중·이회창 씨부터 달라져야 한다”

가치관이 혼재하고 사회 갈등이 첨예화한 시대일수록 국민의 정신적 지도자 위치에 있는 사회 원로의 존재는 빛이 난다. 그의 모습에서 한 생애를 진실되게 살아온 인간의 전형을 보게 되...

[초대석] 펴낸 김석진옹

동양 최고의 경전으로 꼽히는 . 사서 삼경의 최고봉으로 옛 선비들에게는 필독서였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멀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고서(古書)에 지나지 않는다. 기껏해야 점...

‘잘못된 표기’도 NG다

노인들이 많이 등장하는 SBS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 연출자 이상훈 PD. 그는 사무실 벽에 큼지막한 한글 맞춤법 도표를 붙여 놓았다. 방송에서 자주 틀리는 맞춤법 사례만 ...

철학·윤리 없는 복제는 '재앙'

미국의 미래학자 존 네이스비츠가 한 말 중에 ‘메가 트렌드(mega trend)’가 있다. 시대의 거대한 흐름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말이다. 21세기로 넘어가며 인류는 산업 사회...

인터넷의 새로운 지배자는 누구인가

올초만 해도 미국 국민은 대통령의 성 추문 보도에 심드렁했다. 신문·방송 같은 ‘전통 언론’이 4년 전부터 이 문제를 끊임없이 물고늘어지면서 독자(시청자)들을 지겹게 만든 결과였다...

21세기 사람들, 가족이 뭐에요?

결혼이라는 남녀 짝짓기 형태는 최선은 아닐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제도인가.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핵분열한 오늘날의 가족 형태는 장차 어떻게 변할 것인가. 30대 초반 맞벌이 부부인...

인구 80%가 잉여 인간?

‘착취당할 기회조차 잃어버린 사람들.’ 직장을 잃은, 또는 직장을 언제 잃게 될지 몰라 불안해 하는 프랑스 사람들은 여성 작가 비비안 포레스테의 이같은 지적에 열광했다. 그가 쓴 ...

[신간 안내]

문학 상상력의 연구-알베르 카뮈의 문학 세계김화영 지음 문학동네(02-765-6510) 펴냄/6백72쪽 1만8천원불문학자이자 문학 평론가인 저자가 알베르 카뮈의 문학 세계를 섬세한...

[신간 안내]

문학 상상력의 연구-알베르 카뮈의 문학 세계김화영 지음 문학동네(02-765-6510) 펴냄/6백72쪽 1만8천원불문학자이자 문학 평론가인 저자가 알베르 카뮈의 문학 세계를 섬세한...

‘속전속결’ 개혁 총성 울렸다

정치판에 소리 없는 총성이 울려퍼지고 있다. 그동안 IMF 정국에 밀려 뒷전에 처져 있던 정치권의 구조 조정이 최근 총알처럼 빠르게, 그러나 소리 없이 닥쳐오고 있는 것을 두고 하...

에너지 절약, 기술이 ‘명약’

‘한번 기름 넣고 서울∼부산 왕복 성공’. 지난해 12월 중순 현대자동차는 각 일간지에 1500cc급 뉴엑센트 판매 광고를 실었다. 자체 개발한 ‘린번(lean burn) 엔진’을...

‘글로벌 우정’ 나누는 김대중의 사람들

김대중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전세계가 보인 방응은 환영 일색이었다. 19일 하시모토 일본 총리와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각각 축전과 전화를 통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한국의 경제...

[신간 안내]

루쉰전형준 엮음 문학과지성사(02-338-7224) 펴냄/2백78쪽 8천원30년대 중국의 진보적 문학 운동을 이끌면서 중국과 동아시아에 영향을 미쳤던 루쉰(魯迅)에 대한 논문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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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전형준 엮음 문학과지성사(02-338-7224) 펴냄/2백78쪽 8천원30년대 중국의 진보적 문학 운동을 이끌면서 중국과 동아시아에 영향을 미쳤던 루쉰(魯迅)에 대한 논문들을 ...

“관료 독재는 이제 그만”

20세기에 세계를 주름잡았던 미국 · 일본 · 독일 등 세계열강은 지금 21세기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국가 체질 강화에 한창이다. ‘행정 개혁’이라고 표현되는 최근 몇 년의 움직...

무르익는 ‘同盟의 계절’

미래학자 제임스 데이비드슨은 문명이 아무리 발달해도 폭력의 논리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이른바 메가폴리틱스 이론(거대 정치론)을 주창했다. 시대가 변해도 폭력은 형태만 달리할 뿐 그대...

‘뚝심 불도저’ 21세기도 뚫을까

현대의 뿌리는 창업자 정주영씨의 쌀장사와 자동차 수리업으로 거슬러올라가지만, 현대라는 간판을 내걸게 된 것은 47년 현대토건이었다. 이후 50년 동안 현대는 건설·조선·자동차·반도...

[초점]황소 같은 걸음으로 丁丑年 살아가자

가축 중에서 소처럼 한국인과 친화력을 지니고 있는 가축도 없다. 농사 신의 위치에서 죽어 고기와 뼈와 가죽으로 변하기까지 소의 한살이는 전적으로 인간과 연결되어 있다. 뿐만 아니다...

직장에 목숨 거는 ‘회사 인간’의 시대 종언

‘사원들이야말로 우리 회사의 가장 소중한 재산입니다’ ‘새로운 제도에서 여러분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하는 것입니...

21세기 에너지 '뇌파' 개발 현주소

사람의 뇌에 전류가 흐른다고 말했던 영국 의사는 미치광이 취급을 당했다. 겨우 백년 전 얘기다. 오늘날 뇌에서 전류(뇌파)가 끊긴 상태란 곧 죽음(뇌사)을 의미한다는 것쯤은 일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