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군 놀이

을 그린 만화가 김성모는 주류로부터 인정받는 대가는 아니지만 네티즌들에게는 교주에 가까운 추앙을 받고 있다. 그림과 대사는 다소 통속적이고 촌스럽지만 바로 그 점 때문에 네티즌들은...

식탁 위의 레드 신드롬

붉은 색은 세계 어디에서나 아주 근원적이고 함축적인 의미를 나타낸다. 피의 색이며 월경의 색이기도 한 붉은 색은 삶의 색깔이며 잔혹한 죽음의 색깔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적색은 현대...

슬퍼서 웃고, 허 찔려 박장대소

한때 주춤거렸던 시트콤이 최근 KBS의 와 MBC의 , SBS의 를 계기로 다시 시청자의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시트콤 특유의 ‘과장’ 없이도 시트콤이 가능하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

피의 심판 피할 자 누구냐

연출 : 김대승출연 : 차승원·박용우·지 성조선 시대 말기인 1808년 동화도라는 섬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현대에나 가능할 것 같은 엽기적인 살인 사건이, 정갈하고 단정...

그 분께서 강림하시어 “질러라, 질러라” 하시네

“지름신이 강림하셨다. 지갑을 열어라!” 요즘 종교를 패러디한 우스개거리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에 ‘출산드라’가 기독교 설교를 패러디해 외모 중시 새태를 풍자하더니, 이번 주에는...

출산드라와 기독교

의 뚱뚱교 교주 출산드라가 기독교인들에게 사이버 돌팔매질을 당하고 있다. 이유인즉슨, 그녀가 개그를 통해 기독교를 모독했다는 것이다. ‘봉숭아학당’ 코너에 출연 중인 출산드라(본...

“날씬한 것들은 가라”

“이 세상에 날씬한 것들은 가라. 이제 곧 뚱뚱한 자들의 시대가 오리니~.” 활옷 날개를 펄럭이며 뚱뚱교 교주 ‘출산드라’(김현숙 분)가 등장하면 무대 앞에 앉아 있던 방청객들은 ...

PC통신, ‘신문 전쟁’ 촉발하다

10년 전인 1995년 3월 말은 신문 전쟁이 한창이었다. 조간 신문 빅3인 조선일보·동아일보·한국일보 등 조·동·한 연합군과 석간 신문 중앙일보가 맞붙었다. ‘1995년 4월15...

좋은 일도 많이 합니다

“한국이 내 인생을 바꿨다.” 3년 전부터 한국에서 살고 있는 레이 막스 씨(32·가명)는 낮에는 경기도의 한 영어 학원 강사로, 밤에는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로 일한다. 그는 자기...

상처 아물지 않은 JMS '종교 테러' 1년

2003년 10월29일 밤.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에 사는 김민석씨(63)는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던 도중 괴한 여러 명으로부터 습격 받았다. 괴한들은 김씨의 승용차 유리창을 박살 낸...

실화 조작 앞장서는 영화 마케팅

요즘 극장가에서 관객 동원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는 감우성 주연의 다. 그간의 통속적 공포영화와 달리 ‘웰메이드‘ 수준의 작품성을 가지고 있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하지만 이 ...

“모든 연쇄살인에는 살인의 전조가 있다”

1978년 1월23일 미국 새크라멘토의 한 가정집에서 임신 3개월이던 22세 여성 테리 월린이 살해당한 채 발견되었다. 시신은 참혹하게 난자되어 있었고, 범인이 희생자의 피를 요구...

85년 만에 제 모습 찾은 한국 최초 근대 소설

문학 작품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과연 우리는 도스토예프스키나 프루스트, 혹은 정지용이나 염상섭을 읽은 적이 있을까. 구체적인 실체로서의 텍스트이든, 의미의 담지체로...

85년 만에 제 모습 찾은 한국 최초 근대 소설

문학 작품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과연 우리는 도스토예프스키나 프루스트, 혹은 정지용이나 염상섭을 읽은 적이 있을까. 구체적인 실체로서의 텍스트이든, 의미의 담지체로...

아가동산 '진실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하얀 공주옷을 입은 여자 교주를 ‘아가야’라고 부르며 따르는 신도들이 여신도와 어린아이를 때려죽이고 암매장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아가동산 사건. 사람들의 기억에서는 벌써 잊혔지...

아가동산 '진실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하얀 공주옷을 입은 여자 교주를 ‘아가야’라고 부르며 따르는 신도들이 여신도와 어린아이를 때려죽이고 암매장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아가동산 사건. 사람들의 기억에서는 벌써 잊혔지...

종교 집단 테러 현장에 기자가 있었다

8월20일 밤 종교단체 JMS 신도 4명이 서울 사당동에 있는 엑소더스(반JMS단체) 사무실을 야간에 습격해 회원들을 폭행했다. 지명 수배된 JMS 교주 정명석 총재가 엑소더스 회...

그가 갔다는 곳이면 어디든 추적했다

홍콩의 클리어워터베이는 관광 명소로 꼽힐 정도로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부유촌이다. 2003년 7월9일 홍콩 이민국 경찰은 엑소더스 회원들의 제보로 이곳 가슈로(路)의 한 대저택을 ...

엑스더스 회원들의 '정명석 체고' 전말

홍콩의 클리어워터베이는 관광 명소로 꼽힐 정도로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부유촌이다. 2003년 7월9일 홍콩 이민국 경찰은 엑소더스 회원들의 제보로 이곳 가슈로(路)의 한 대저택을 ...

종교 집단 테러 현장에 기자 있었다

8월20일 밤 종교단체 JMS 신도 4명이 서울 사당동에 있는 엑소더스(반JMS단체) 사무실을 야간에 습격해 회원들을 폭행했다. 지명 수배된 JMS 교주 정명석 총재가 엑소더스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