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곧 교회요, 나는 ‘천국의 스파이’다”

여객선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 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유 전 회장 일가의 탈세, 횡령, 인허가...

세월호에 ‘오대양 사건’ 어른거린다

세월호 침몰 사건이 인재(人災)라는 정황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여객선 운항사인 청해진해운도 강도 높은 책임론에 휩싸였다. 청해진해운은 어떤 회사이며 왜 이런 참사...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종교인 / 김수환 추기경은 살아 있다

올해에도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으로 고 김수환 추기경이 첫손에 꼽혔다. 김 추기경은 군사 독재 시절 민주화운동의 큰 버팀목으로서 ‘행동하는 양심’으로 존경받았다. 선종한 해인 2...

중국 사교 ‘전능신교’, 한국 들어왔다

중국 최대 사이비 종교의 하나인 전능신교가 국내에 진출해 은밀하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들은 세계 종말론을 주장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사교’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검거령을 ...

전능신교는 어떤 종교?

전능신교는 1989년 중국 허난성 출신의 자오웨이산(62)에 의해 창시되었다. 기독교 교리의 일부를 근거로 만들어낸 전능신교는 “전능신이 다스리는 국도(國度) 시대가 출현하는데, ...

파룬궁에 데인 중국, “전능신교를 뽑아내라”

2012년 12월21일. 중국 충칭(重慶) 시에 사는 리환환(여·23)은 무단결근을 했다. 마야 제국이 만든 달력에 날짜가 2012년 12월21일까지만 나와 있어 지구가 멸망한다는...

큰 빛 남긴 큰 별들 역사의 뒤안길로

2012년에도 국내외에서 많은 별들이 졌다. 국내에서는 저명한 문화·종교계 인사들과 기업인들이 유명을 달리했다. 특히 연예 등 문화계 인사들이 두드러지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의례용 신발로 명맥 이어가는 전통 신발의 세계

문화재보호법 시행 50주년을 기념해 2012년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전승공예전 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11월28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5대째 갖바치로 일하고 있는...

‘아버지 유산’의 질긴 굴레, 비켜갈 수 있을까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재 여야를 통틀어 지지도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대선 주자이다. 오랫동안 ‘대세론’이라는 훈풍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 앞에도 복병들은 ...

“리틀 정주영 10만명 양성이 꿈”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69)은 갖가지 송사에 시달리는 사람답지 않게 혈색이 좋았다. 평생 술과 담배는 입에 댄 적이 없고 걷기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 생활 습관 덕에 건강했다....

‘따뜻한 방송’ 말하면서 몸으로는 ‘자극’ 연출했다

매체들이 지난 연말에 일제히 요즘 트렌드를 정리하면서 풍자, 위안, 공감, 희망, 복고 등을 거론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토크쇼에서도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기사가 몇 달 전부터 줄을...

법조·언론·학계 거물들 수두룩

대구 출신들은 정·관계뿐 아니라 법조계에서도 왕성한 세를 과시한다. 현직 재조 법조인 중 지방법원 부장판사와 부장검사 이상만을 꼽더라도 오른쪽 표의 명단에서 보는 것처럼 그 숫자가...

“사주에 평생 ‘2인자’팔자 끼어 있다더니…”

“현대조선소에서 일당 8백원을 받던 경비원의 아들, 고리 사채로 머리채 잡혀 길거리로 끌려다니던 어머니의 아들이 집권 여당의 대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에게 보여주었다.”7월...

연예인과 기업에 자리 뺏긴 축제 놀이는 커지고 ‘대동’은 밀렸다

고려대 학보사 ‘고대신문’에서는 지난 1997년 대학 축제를 비판하고 실종된 대동 문화를 되찾자는 취지의 특집 기사를 낸 바 있다. 당시 ‘새내기의 눈에 비친 대동제’라는 기사에서...

“IT 제국 절대 군주 잡스 따라잡자”

지난 한 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잇따라 내놓으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의 카리스마와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그를 추종하는 마니아들에게 애플은 하나의 종...

서울 뺨치는 막강 ‘지방대 파워’

박정희 대통령 생존 시절인 1970년대, 신생 영남대는 이선근 박사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총장 재임 시절(1969년 4월~1974년 2월)에 전성기를 구가했다. 대통령은 자신의 국사...

‘TK 인재’ 자존심을 세우다

‘대구·경북(TK)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교’ 하면 경북대, ‘경북대’ 하면 의과대학이 떠오른다. 경북대 연혁을 일별해 보면 그럴 법하다는 생각이 든다. 경북대학교는 지역의 수재들이...

[전문가 1천5백명이 뽑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 지워지지 않는 그 이름들 영웅으로 되살아오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은 ‘죽었다’. 한국 사회 전문가 10명 가운데 넷 이상이 이제 고인이 된 리더 다섯 명을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으로 꼽았다. 조사 대상 42.2%가 ...

일본 사학 ‘쌍벽’의 파워 잇다

게이오(慶應義塾) 대학과 와세다(早稻田) 대학은 일본 사학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진다. 이 글에서는 편의상 설립 연도를 기준으로 게이오 대학을 앞에 언급하기로 한다. 또한 두 학교...

남중국해 덮는 ‘패권’ 한랭전선

■ 조지 워싱턴 항모, 이번엔 베트남으로 가다 | 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가 8월8일 저녁 베트남의 중·동부 항구 도시 다낭 부근의 남중국해(중국명 남해)에 도착했다. 워싱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