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힌 사회가 ‘배꼽 현상’ 일으킨다

본지가 지난 5월30일자(제83호)부터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등지의 대형서점 판매량을 모아, 격주로 발표하는 전국 베스트셀러 순위표에는 라즈니쉬의 《배꼽》이 줄곧 비소설 분야...

‘깨달음’읠 제자 1백만명

라즈니쉬는 1931년 인도 마드히야 프라데쉬주의 한 자이나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태어난 직후 히말라야 기슭의 한 지방으로 옮겨져 외조부 밑에서 10세 때까지 성장했다. 히말라야에서...

‘진짜 백두탐사’로 山 높이 측정

미국에 거주하는 식물하자 車鍾煥씨(56·UCLA 연구교수)는 이번 북한 방문을 통해 묵은 빚을 말끔히 청산한 기분이다. 지난 7월4일부터 북한에서 3주일, 중국에서 1주일을 머물면...

급성장중 五大佯에 빠진 구원파

오대양사건의 의혹이 하나 둘 벗겨지면서 세인의 관심은 宋在씨(여?45)를 연결고리로, 주식회사 세모의 OOO 사장(50)과 그의 장인 OOO목사(65)가 교주로 있는 기독교복음침례...

재방송된 납량특집 죽음의 바다 五大洋

한편의 미스터리극이 2주일째 재방송되고 있다. 추리극의 내용과 흐름은 4년 전의 그것에서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는데 시청률은 가장 높다. ‘열쇠’로 지목된 사람이 자진축두하면 다른...

세상의 갈등 영상언어로 표현

임권택 감독은 요즘 90번째 작품 <개벽>을 촬영하느라 여념이 없다. 동학의 제2대 교주인 해월 최시형의 일대기를 그리는 <개벽>은 철학자 김용옥의 창작시나리오라는 점과 임권택 정...

安應模 내무부장관 “범죄성 환경부터 강타”

53년 순경공채로 출발, 내무장관까지 오른 安應模 장관. 키 1백63㎝, 몸무게 60㎏이지만 ‘황해도 차돌이’라는 별명처럼 인터뷰를 위해 마주앉았을 때 받은 인상은 그야말로 차돌 ...

弘魯明 초대 소련주재 대사

국제적으로는 ‘합법적인 거짓말쟁이’로 통하는 직업, 외교교섭에 관한 한 끝까지 ‘아니오’(No)라고 말해서는 안되고 고달픈 직업 一大使직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駐蘇 특명전권대사로 ...

한국을 움직이는 10명의 지도자

창간 1주년 여론조사 결과 차기대권 “그래도 양김씨” 재벌 영향력은 ‘불변’ 전민련 등 재야세력 부상 한국에서 영향력이 가장 센 세 사람을 꼽아보라면, 당신은 누구누구를 들겠습니까...

朴普熙 한국문화재단 총재

크렘린궁에 발을 들려놓은 통일교가 이번에는 만경대 대문을 두들기고 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공식 대면한 최초의 한국인임에 틀림없는 文鮮明목사가 스탈린주의의 마지막 왕...

노 · 고르비 회담, 4가지 수수께끼

지난번의 盧 · 고르비 정상회담은 不可 의 미스테리를 지닌 한편의 大河외교드라마였다. 회담이 열리기 40여일 전부터, 그리고 회담 현장과 워싱턴 외교가를 돌아 다시 서울로 돌아와서...

합당의 業, 內紛 1백일

싸움은 격했다. 국민의 시선을 인질로 삼아, 당내 ‘自害戰’의 양상으로까지 치달린, 말 그대로 泥田鬪狗였다. 4월30일로 ‘통합 1백일’을 맞는 거대여당 민자당의 현주소다. 굳이 ...

북방외교 앞지른 북방선교

文鮮明-고르비 면담이 충격으로 전해진다. 요담 시점을 따질 때 더욱 그러하다. 고르바초프 면담 하나를 놓고 정쟁차원으로까지 치달은 金泳三-朴哲彦씨간의 각축전 그리고 끝내는 박철언씨...

크렘린 入城…열매 크지만 뒷맛 씁쓸

“여기가 어딘 줄 알고 오셨습니까?” 지난해 6월 사회주의 종주국인 소련의 심장부 모스크바에서 북한의 許錟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당시 金泳三민주당총재를 극비리에 만났을 때 건넨 진반농...

분배의 정의, 90년대의 비전

잇따른 동구세계의 대폭발로 독재는 가고 자유에의 길이 열리고 있다. 루마니아의 독재자차우셰스쿠정권이 무너짐으로써 89년 동구권을 휩쓴 자유화혁명은 분수령을 넘은 것 같다. 24년간...

통일교 成和大學 설립 내막

개신교의 ‘反統一敎 운동’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문교부가 지난 10월28일 통일교계의 학교법인 선문학원(이사장 徐眞錫)이 운영하던 成和神學校를 4년제 일...

南阿共 인종차별 끝날것인가

“이 나라에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보안 경찰에게 감시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나에게 오는 모든 우편물은 개봉되고, 전화는 도청된다. 어디에 가든 누군가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