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울리는 ‘언저리 영상 뉴스’

이병석 의원(한나라당)은 자신의 발언이 방송사 마이크에 잡히고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상대 의석에 앉은 누군가를 꼬나보며 “저게 내가 검도 초...

말화살

강금실 법무장관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12월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장관 영입론을 강조하자 이를 지켜보던 김원기 상임의장이. 요즘 단식하는 분 별명이 ‘최틀...

영화판도 휘어잡은 섹시 눈길

영화제의 주인공은 단연 화려한 드레스로 치장한 여배우들이다. 11월30일 제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 분홍색 동물 깃털로 장식한 드레스를 입은 염정아와 가슴 선이 훤히 드러나...

담당 검사 "노씨는 지금도 돈 걱정만 한다"

‘뇌물 저축왕’ 노씨 등 현직 공무원 6명을 구속 기소하고 공사업자 6명을 불구속 기소한 울산지검 특수부 유 혁 검사(35)는 검사 생활 '3학년'째인 특수통이다...

'스타장관' 그늘에 묻히는 검찰 개혁

대선 자금과 노대통령 측근 비리 등 최근 검찰 수사만 놓고 보면 법무부와 검찰과 청와대는 찰떡궁합이다. 한나라당이 제출한 ‘대통령 측근비리의혹 특검’ 법안이 11월10일 국회를 통...

강금실·추미애, 라이벌 전쟁 벌어지나

‘여성 대 여성끼리 싸움을 붙이려는 구태와 선정주의의 극치’. 한 페미니스트는 강금실 장관과 민주당 추미애 의원을 비교하려 드는 언론 기사를 보며 이렇게 비난했었다.그러나 두 사람...

정치권 달구는 ''강금실 모시기''

그녀가 처음부터 웃은 것은 아니었다. 아니, 웃을 상황도 아니었다. 국회가 일선 검찰의 자존심을 송두리째 뭉개버릴 수도 있는 특검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마당에 주무 부처인 법무부의 ...

강금실 과 추미애

가문의 대표로서 당당히 집안의 대소사를 주재하는 여인들. 수줍어 고개도 들지 못하고 신부에게 이끌려 신방으로 향하는 새 신랑. 옹기종기 모여 앉아 ‘친정’ 가본 지가 언제인지 까마...

말화살

“이런 일 한두 번만 더 생기고 강금실 장관 해임하면 선거운동 따로 안해도 될 텐데….”한나라당이 신행정수도특위안을 부결시키자 열린우리당의 한 초선 의원이. 열린우리당에도 튀는 선...

개혁 대상에서 개혁 칼날로 변한 중수부

‘검찰 전성 시대’를 이끌고 있는 대검 중수부는 총장 직할로 검찰총장 하명 사건을 주로 다룬다. 하지만 중수부는 ‘옥상옥’이라는 비판이 따랐다. 일본 검찰과 비교해도 그렇다. 국민...

‘추다르크’ 칼을 뽑다

급기야 ‘추다르크’가 나섰다. 오는 11월28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추미애 의원이 당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정치권이 출렁이고 있다. 일단 뒤통수를 맞은 이는...

여성/`열혈 장관` 강금실 단독 질주

어느 해에도 이렇게 압도적인 1위는 없었다. 여성 분야 1위를 차지한 강금실 법무부장관의 득표율은 무려 49%로 2위인 추미애 민주당 의원(20.9%)의 곱절에 이른다. 강장관은 ...

여자들, 세상 향해 주먹을 뻗다

간단한 퀴즈 하나. 요즘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가 무엇일까. 요가? 에어로빅? 아니다. 답은 복싱이다. 무슨 생뚱맞은 소리냐고? 최소한 대중 문화에서는 여성에게 가장 인...

매너 사라진 ‘뒷골목 정치’

“대통령의 재신임 제안이 내년 총선에서 통합신당이 이기게 하는 전략이든 아니든 별 관심 없다. 지금의 정당 구도를 바꾸고 의회 정치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면 그것이 희망 사항일 뿐...

호주제는 일제의 유물

지난 9월25일 법무부가 민법 개정과 관련해 마련한 공청회는 청중의 소란 때문에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호주제존치론자들로부터 집중 타격의 대상이 되었던 김삼용 교수(부산대 법대)...

말화살

9월29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강금원 창신섬유 대표가 여야 의원들이 질의 순서를 놓고 다투는 바람에 국감이 1시간 가까이 열리지 못하자. 앞으로 의사당에서...

감미롭고 거침 없는 리더십

강금실 리더십은 양극의 최대치를 독립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폭군과 노예를 한 인격 안에 배태한 마돈나 리더십과 닮은꼴이다.중국집에서 짜장면과 짬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로...

DJ 정권 ‘업보’ 탓에 잠 못이루는 국정원

국가정보원(원장 고영구)이 지난 정권 때 정치 바람에 휘둘렸던 업보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얼마 전 나온 법원의 판결 때문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한기택)는 지난 8...

국민은 ‘검찰 독립’ 믿지 않는다

집권당 대표에게 검찰이 칼을 들이대도, 지난 정권 2인자를 사법 처리 해도 ‘검찰 독립’에 대한 여론은 싸늘했다.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7명(68.6%)은 검찰과 청와대가 유착...

거침 없는 검찰 독주 누가 막으랴

지난 8월13일 오전 11시 서초동 대검 청사 7층 730호 수사기획관실. 현대 비자금 ‘1백50억원+α’ 사건에 대한 대검 중수부 수사와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맡고 있는 문효남 ...